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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림 이야기

효소 담그기

by 벗 님 2013. 8. 13.

 

 

 

 

 

 

100세 시대라고 한다.

평균수명이 80세..여든까지는 예사로 사는 세상..

그래도 여든 넘어 정정하신 어르신들을 뵈면..참 부럽다.

 

정보화 시대..

각종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상..

주변엔 암환자들이 왜 그리 많은지..

그래도 각자의 방식으로 암을 정복했다는 이야기는 넘쳐날 정도다.

해서..암도 정복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중..각종 효소를 통해 암을 정복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나 또한..효소의 효능을 어느 정도는 신봉하는 편이라..

굳이 암이라든지 질병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효소의 섭취는 우리 몸에

아주 신비로운 효능을 발휘해준다고 믿는 편이다.

 

굳이 산야를 누비며 효소에 필요한 산야초를 캐거나 하는

그런 열성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일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효소를 담곤 한다.

 

 

 

 

 

 

◆ 당근효소

 

 

 

 

 

 

 

 

 

 

지난번..엄마네 텃밭에서 캐온 당근..

못생긴데다가 당근뿌리가 하도 질겨서..

효소를 담그기로 했다.

 

당근효소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이

<노화방지>라고 한다.

많이 음용해야겠다.

 

 

 

 

 

 

 

얼렁뚱땅 대충 담근 오이피클이랑 양배추 피클..

 

오이는 내가 좋아하고 양배추는 내남자가 즐긴다.

 

 

 

 

 

 

 

 

 

효소는

 

대체적으로 100일간의 발효과정과

 

10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 개나리 효소

 

 

 

 

 

올 봄 내남자가 따온 개나리로 효소를 담궜다.

3개월의 숙성과정이 끝나..

지난달 건더기를 걸러내고 보관 중이다.

 

개나리효소는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해서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에도 좋다고 한다.

 

 

 

 

 

◆ 양파효소

 

 

 

 

 

 

 

 

 

 

 

 

 

엄마네 텃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자색양파로는 내가 좋아하는 양파피클을 담고..

흰색양파로는 내남자가 좋아하는 양파효소를 담궜다.

 

울엄마는

양파껍질에 강하고 좋은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시며..

평소에도 양파껍질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고대로 말려서..

효소를 담거나 약으로 쓰신다.

 

양파효소의 효능은 다양해서..

누구라도 꼭 섭취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중..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증에 좋으며..

비아그라를 대신할 정도의 발기부전 치료의 효능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항암효과와 간의 해독작용 체중감소 백내장예방 인체정화작용..

양파의 효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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