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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우나의 스무살 생일

by 벗 님 2013. 7. 18.

 

 

 

 

 

 

 

우나가 귀가 하기 전..내남자랑 나랑 쏭이는..

 

쏭이가 준비한 메모지에 간단한 축하메세지를 적는다.

 

 

 

 

 

 

 

 

 

 

 

 

화장품 파우치..

 

 

 

 

 

 

 

쏭이의 선물..

 

 

 

 

 

 

 

내남자의 선물..

 

 

 

 

 

 

 

나의 선물..

(내가 대학시절 울엄마가 해주신 18k 금목걸이..)

 

 

 

 

 

 

 

 

 

소박한 이 선물들이 우나를 행복하게 해주었길..

 

 

 

 

 

 

 

 

 

 

 

 

 

 

 

♬~~ Hoa Cuc Dai ( Daisy Ost. - Piano )

 

 

 

 

 

자정을 넘긴 시간..

딸아이는 친한 친구들 몇몇과 생일파티를 하는 중이란다.

집이 먼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 갈거라 해서..

우나방에 이부자리를 깔아주고..딸아이를 기다린다.

 

정해진 귀가시간이 11시인 딸..

친구들 중에 통금시간 정해진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그게 늘 불만이라서 투덜투덜대는 딸..

가끔은 시위라도 하듯이 11시를 훌쩍 넘겨 귀가하는 딸..

 

문자를 하니..아직 놀고 있단다.

새벽 1시를 넘긴 시간이다.

 

오늘은 일 년에 단 한 번 있는 생일이라서 봐준다.

 

 

 

 

 

 

 

 

 

 

 

 

 

 

- 벗 님 -

맞아요, 생일날은 늦은 귀가도 봐줘야죠! ㅎㅎ
가족들의 선물 챙기기가 참 보기 좋습니다.
그양 나가서 밥한번 먹는 걸로 대신했던 제가 잠시 부끄러워지네요.
올해부터는 저도 식구들 생일이 오면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야겠어요.
힌트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슨 생일파티를 3일 연짱..하구 있네요.ㅎ~

저도 그리 살뜰히 챙기는 편은 아니였는데..
이젠 스무살도 되었고..
무언가 의미있게 해주고 싶어서..
그리고 제 생일에 딸들이 정성으로 챙겨준 거에 대한 보답으로다..ㅎ~


작은 거라도..이렇게 생일선물을 챙겨주니..
제 맘도 무척 행복해졌어요.

가짜시인님도..꼭 해보셔요.^^*
우나양
생일 축하해요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물론 고마움의 포옹
해드렸겠지요?

그러고 보니..딸아이랑 포옹한지가 언제인가 싶어요.
아이들 커갈수록..점점 멀어져가는 것만 같아요.
이젠 컸다고..엄마가 하는 말은 그냥 간섭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
섭섭할적도 많구요.


품안의 자식..

그 말이 가끔 생각나곤 한답니다.ㅠㅠ

아기자기 좋으네요,,,, 생일을 밥이나 그냥 건성으로 때웠는데,,,,, 잘해 주어야겠어요,,,,,,!!!

후훗~~

저도 그랬어요.
그냥 생일상이나차려주고..
외식하구..
필요하다는 거 사주고..


근데 딸들이 지난 제 생일에 정성스레 선물을 준비해주어서..
저도 앞으로 딸들 생일만큼은..좀 더 신경 써 줄려구요.ㅎ~

아이들이 잘 자라는 건 축복입니다.
아이들이 심성이 고운 것 또한 축복입니다.

복받으신 벗님

사실..아이들 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근심이 끊이질 않는 것 같아요.

그냥..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라주기만을 바라지요.



늘푸른산님에 아이들야말로..참 잘 자라 준 듯 합니다.

벗님은..좋겠다요 ^^ 행복은 자기속에 있다요~

사랑은..자기...속에서 나온다요~ ㅎ 히~~ 뿌나였다우~ ㅎ

그럼요..

행복은 자기 마음 안에 있는 거..맞는 거 같아요.

늘 행복한 마음이길 바래요. 쮸니님..^^*

가족의 살뜰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에 우나가 많이 즐거웠겠는걸요~
엄마의 귀한 선물 감동이였을 듯 해요~
이쁘고 건강하게 자란 우나 앞으로도
파이팅~!!

무언가 의미있는 선물을 해 주고 싶었어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그리 부족한 게 없어서..
귀하고 소중한 것에 대한 개념이 약한 듯 해요.

생일..

일 년에 한 번..

주인공이 되는 날이니..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날이 마니 더워요..소운님..

스무살...
참 예쁜 나이네요 ㅎ
늦었지만 어여쁜 우나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2살 우나..
참 순수하고 이쁘네요.
어느새 훌쩍 자란 딸이 가끔은 낯설기도 하실듯..
가끔은 서글프기도 하고..
품 안의 자식이란 말이 참 맞는듯 하네요.
8살 서원이를 바라보며 아기적 그 살내음이 그립기도 하네요..

선물들을 고르는 가족의 아름다운 마음이 참 다가오네요.
늘 행복한 모습으로 삶을 가꾸는 언니..

사실 ..전엔 그냥 갖고 싶은 거 물어보고 사주고..

외식하구..그게 다였었는데..

딸아이의 스무살 생일을 맞고 보니..

무언가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딸들이 이 엄마의 생일을 살뜰히 챙겨주니..

보답하고픈 마음도 들었고요.ㅎ~




맞아요. 품안의 자식..

그래도 고등학교땐 까진..내 품안에 있었던 듯 한데..

대학생이 되고부터는..왠지 성큼 멀어진 기분이예요.

엄마, 엄마, 하며 내 품안으로 살갑게 안겨들던 때가..

저도 마니마니 그리워요~~


서원인 아직도 품안에 쏘옥 안겨들 때니..

마니마니 안아주고 토닥여 주고...여한없이 ..그러세요.


물론,,강민엄만..누구보다 잘 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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