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들어오는 배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아마 오늘이 피크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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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 건 모두 잊고 산 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 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 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사량도를 떠나는 사람들..
사량도로 들어오는 사람들..
엇갈리는 순간 서로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그 어떤 동질감을 느낀다.
멀어져가는 배..
그리고 우리가족이 하루 머물렀던 사량도..
단 하룻동안이였지만..이별..이라는 아쉬운 맘이 든다.
나 살아 언제 다시 와 볼 수 있으려나.,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