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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봄비가 내려 딸 마중 가는 길

by 벗 님 2013. 5. 10.

 

 

 

 

 

 

 

춤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얀 철쪽이 너무 화사해 한참을 담고 있노라니..

빗방울이 똑똑 듣는다.

 

집으로 돌아와 컴 앞에 앉았노라니..

베란다창을 통해 보이는 참 고운 연두빛 길가에

우산 쓴 이가 보인다.

 

하교할 쏭이가 비를 맞겠다 싶어 부랴부랴

딸의 학교로 우산을 갖다 주러가는 길..

 

 

 

 

 

 

 

 

 

 

 

 

 

 

 

 

 

저 주택가 골목길로 쏭이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지켜보고 서있다.

내 오랜 습관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

그 사람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는 것..

 

학원 늦었다며 뒤도 안돌아보고 쌩~하니 멀어져 가는 딸..

혹 심심할까봐 학원까지 길동무라도 해줄랬더니..

내 몰골을 보더니 도리질을 치며..창피하댄다.

 

비도 오구 급히 나오느라..

운동할 때 입는 빨간 배기바지에..

(그것도 허벅지 앞쪽에 미키마우스 그림이 커다랗게 그려진..ㅎ~)

쏭이가 젤 시러하는 통굽슬리퍼까지 신었으니..

 

그래도 그렇지..

지지배~~ !@#$^%^&

 

 

 

 

 

 

 

 

 

 

 

 

 

 

 

 

 

다시 나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봄비에 젖은 풀꽃들이 너무나 새초롬하여 담을랬더니..

엊그제부터 내 디카가 고장이다.

 

백화현상..

저번 비 올 때 풀꽃들 찍느라 비를 맞은 후유증이지 싶다.

벌써 몇번째 그걸로 병원신세를 졌는데..

 

스마트폰으론 접사가 안되어..

내가 원하는대로 풀꽃들을 담을 수가 없다.

속상해..

 

 

 

 

 

 

 

 

 

 

 

 

 

 

 

 

 

소뒷걸음씩으로..

어찌 하다보니 폰으로도 접사가 되었다.

원하는 만큼의 선명함이나 뭉개짐은 아니지만..

보케도 살풋 보이고..앗싸~~

 

그런데..우나네 학교 가는 길가 가로수 아래 잔디밭에

민들레홀씨 하얀 군락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다시 시도했는데..

 

아무리 해도..접사가 되질 않는다. 에이 씨~~

 

 

 

 

 

 

- 벗 님 -

  

 

 

 
종일 봄비가 푸슬푸슬 내리고 있네요
앞 산 수리봉은 운무에 갇혀 기가막힌 풍경을 연출하고
연둣빛으로 물들어가는 주변이 온통 생명들로 박자글 거리네요


역시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아름다운 계절

맞습니다

행복한 주말 설계하시옵길...

봄비가 또 한차례 내려주면 좋겠어요.

거실창으로 앞산이 보이고..

기막힌 운무를 감상항 수 있으시다니..

정말 기막히게 행복하실 듯 해요.ㅎ~



네..꽃 피고지는 봄날이 이리 아름다운 줄을..

더욱 실감하는 올 봄이였어요.

미산의 봄날은 짧아 아쉬우셨겠어요.

거리 풍경도
풀꽃들의 풍경도
촉촉하니 수채화처럼
맑고 싱그러움으로 다가 와요..벗님.
접사가 아니라도 좋은걸요~

어느덧 저리 푸르름으로 무성하네요..
가로수도 풀밭도..
그러고 보니 벗님 방에 올랜만에 나들이인 듯 해요.
여전히 따님들과 알콩달콩~
고우신 벗님..^^

사실..오래된 디카로 사진을 담곤하는데..
그냥 손에 익어서..전 그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사진 찍을 땐 접사로 찍는 걸 즐기구요.
사실..다른 기능을 잘 알지도 못하구요.ㅎ~

요즘은 그러네요.
그냥 일기처럼 포스팅이나 겨우하구..
컴앞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겠어요.
나이탓인지..체력이 안받쳐주기도 하구..ㅎ~

고우신 인연..
늘 고마워요. 소운님..^^*
늦었다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 따님을 보고
서운하셨나 봅니다.

원하는 만큼 사진을 담아내지는 못하셨더라도
바라보는 이의 이만큼의 풍경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벗님!
이런저런 일로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잘 지내셨지요?저녁도 고운 시간 보내시고
주말도 내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후훗~~

전 누군가와 헤어질 때..
그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는 습관이 있어요.
가다가 한 번 쯤 뒤돌아 봐주면..괜히 좋구요.ㅎ~

피고지는 풀꽃들..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담아내고 싶었는데..
어느사이 져버린 봄꽃들..초록으로 피어나는 잎새들..

자주 인사 못드려..너무 죄송해요. 예람님..ㅠㅠ

친구님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한동안 안부도 여쭈지 못하구..

건안하시죠? 예람님..^^*


토끼풀 꽃이 이쁘네요.그냥 지나치면서 설핏 보는 꽃이라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새로워서...
미키마우스..... 취향이 참...

후훗~~
아이들이 입던 옷인데..그냥 두기 아까워..
댄스수업이나 운동할 때..입는 답니다.

울 쏭이가 어릴 때 미키옷만 고집해서..
미키옷이 집에 아주 마니 있답니다.ㅎ~

토끼풀..크로바꽃..시계꽃..
이렇게 불리우는 풀꽃이지요.

어릴적 추억이 많은 꽃이라..전 참 좋아하는 풀꽃이랍니다.
예쁘기도 하구요.^^*


어느덧 5월도 초순을 지나 중순으로 달려 갑니다.
촉촉한 봄비가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 주던 날이였지요 .
잘 지내시는 가요 ?
오랜만에 안부 전하고 갑니다.
늘 그리 이쁜 풍경을 담으고 시고
이뿐 추억을 남기시네요 ..
요즘 보급형 카메라 중에 삼성 nx300 화질도 좋고 작은 것이 탐 나더라구요 .
어느새 주말 이네요 .
이쁜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간만에 오셨는데..제가 이리 늦장 답글을 드리네요.
오래 안보이셔서 걱정도 되었는데..
무탈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안그래도 추천해주신 카메라 검색해봤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던걸요..탐나기두 하구..ㅎ~

저야..쪼만한 디카가 손에 익어서..
수리해서 좀 더 사용할려구요.ㅎ~

어느새 봄날이 가려하네요.
5월도 그 말미..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푸른제복님..^^*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5월하고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네여~~
봄비 역시 푸르름을 한층 더 짙게 만들고...
5월의 풍성한 꽃들은 우리내 마음을 아름답게 수놓고...

벗님, 아름다운 추억여행 짙게 만들고,
언제나 고운 인연으로 ~~

5월..참 싱그러운 달이지요..
봄비가 내리면 ..
그 싱그러움은 극에 달하구요.ㅎ~

어찌..봄산의 싱그러움은 만끽하셨나요?
저흰 내일도 산엘 갈려구요.

초록빛이 한결 짙어져있겠지요.

독수리님도 언제나 안전산행하세요.

늘 고마운 인연이심에..감사드립니다.^^*
먼산 저너머엔 실개천이 흐른다네요.
언제나 고운 산행하시고~~

토욜..불암산엘 다녀왔어요.
별 기대없이 갔었는데..
야트막했지만 아기자기 이쁜 산이였어요.

독수리님께서도 주말산행 다녀오셨겠지요.

^^*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참석후에
작은 딸내미와 공연을 봤지요. ㅋ
오페라 - 리골레토

와우~~

멋진 시간 가지셨네요..

딸과 아빠의 데이트라..

정말 정겨운 풍경이 그러지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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