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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내남자의 화이트데이 선물

by 벗 님 2012. 3. 23.

 

 

 

 

 

 

귀차니스트 우리 우나..

달마다 무슨무슨 날이 왜 그렇게 많은지..

남자친구 사귀고 싶어도..

그런 거 챙기기 싫어서 안사귄단다.

 

 

3월 14일 화이트 데이..

귀가한 내남자..빈손이다.

"사탕은?"

"깜빡하고 사무실에 두고 왔어."

 

결혼하고..

화이트데이라고 하얀 박하사탕 한아름 사갖고 올 때부터

별 기대는 안하고 살았지만..쪼매 서운했다.

 

그런데..그제 사탕 갖고 왔다며 까만 박스를 내민다.

 

 

 

 

 

 

 

 

 

 

 

 

서랍식의 선물박스..손잡이를 살짝 당기니..

 

어라~~무슨 사탕박스가 요래 고급스럽대?

 

 

 

 

 

 

 

 

 

하얀 가운을 벗기니

 

저런 요상한 사탕??이 나왔다.

 

 

 

 

 

 

 

 

 

요 안에다 사탕을 넣어 두었나??

 

(진짜 그리 생각했음..ㅋ~)

 

끝내 사탕은 없고..

 

 

 

 

 

 

 

 

요래 손잡이까정 있는 이쁜 지갑만 떨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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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너는 내게 첫사랑~~

 

 

 

 

뭐..사탕이 아니라 쫌 서운했지만..

내 입가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이 그려진다.

 

옆에서 지켜보던 쏭이..

 

"엄마, 저거 언니한테는 보여주지 마.

언니가 보면 분명 지 달라고 할 껄.."

 

맨날..MCM인가 뭔가 명품지갑 사달라고 조르는 우나..

 

 "글쎄??  저건 니 언니 스타일은 아닌 거 같은데.."

 

 

 

 

 

 

이번 화이트데이 선물..

 

뭐..그래도 박하사탕 보다는 훨~~낫네..

 

쌩유~~아빠~~

 

(내남자를 아빠라 부름. 흉 보지 마시길..)

 

 

*^-----------^*

 

 

 

 

 

 

 

 

 

 

 

- 벗 님 -

 

예뻐요 ..
센스있는 선물.

벗님.
발길이 원체 뜸했죠 ..

호칭에 대한 것은 쉿!
글쎄.
평범하다 못해 촌스러워서요

깊은 밤이네요
벗님! 고운 꿈 꾸세요
어서 오셔요 . 가이아님..^^*

참 반가운 발걸음..고맙습니다.

호칭에 대한 것을 여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제 방에 오시는 분들 중..

솔로이신 분들이 좀 계셔서요.ㅎ~


흐린가 ..싶더니 창밖으로 햇살이 비추입니다.

봄꽃같은 고운 하루 엮으세요..가이아님..^^*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고 매력있는 분이네요.
벗님에 대한 사랑이 엿보입니다. *^^*

예전부터 ..

남자에게 더 인기 좋은 내남자..

저야..다행이죠..후훗~~


방아님은 어찌..사탕선물 하셨던가요?^.*~
화이트데이.. 그런 날도 있었군요.
챙겨본 일도 없는데
그런 날이 있다는 것조차도 잊어버렸습니다.
벗님네는 아직도 어여쁘게 사십니다..
푸훗~~

그래도 우린 신혼 초부터..그런 날들 챙기고는 살았어요.

요즘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무슨무슨 날들이 있던데..

그런 거까진 다 ..모르구요.ㅎ~

그래도 다믓에게 물어..보늬님 함 챙겨드려 보세요.

좋아하실텐데.. ^*^

사탕보다 더 근사한 선물인데요~
화이트데이 괜찮은데이~인데요~ㅎㅎㅎㅎ

저는 가끔 신랑을 아자씨~~라고 하기도 합니다~~~ㅎ

처음 만났을 땐..오빠..

그러다가..이름

결혼해서 이름 부르다..아버님께 훈계듣고는..

우나 아빠..우나 아빠..이렇게 불렀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우나..는 생략..

그래서 아빠..가 되었는다는..ㅎㅎ~~


너님네는 두 분이 나이차이가 나나 봅니다.

학교 때 복학생 선배들 보구..아저씨..그러면..

대따 시러들 했는데..^^*
멋쟁이 남편이십니다

벗님은
시집 정말 잘 가신거예요


화이트데이니 무슨 데이니
하나도 챙기지 않는데.....

한 수 배워 갑니다

후훗~~

하긴..무슨무슨 데이..그런 거

애들이나 챙기는 건데..

그냥 재미로..사탕 주고..쵸콜렛 주고..

그냥 한 번 웃고..그러는 거죠.^^*


미산님도 다음엔 한 번 챙겨드려보세요.

안해님께서 깜짝 놀라며..

환하게 웃지 않으실까요? ^--^*

봄비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 하면 좋을 그런 금요일 저녁입니다

후훗~~

봄비가 참 이쁘게도 내린 어제였어요.

봄비 안주 삼아..봄꽃에 취해도 좋을 ..


어찌..막걸리 한 잔 하셨던가요?^^*
은근 슬쩍 내남자 자랑...ㅎㅎ
내여자 사랑, 지극정성입니다. 최고!!!
그 사랑은 아무나 안된답니다.
즐건 휴일 맞으세여...

후훗~~

독수리님께서 눈치를 채셨네요.

은근 자랑질 한 거..ㅎㅎ~~


꽃샘 추위에도

봄비가 내리고 봄꽃들 피어나고..

봄은 봄인가 봐요..^^*
여그(~)
오시는 다른 아짐마드....
속이 얼매나 아플꼬(~)(^^)

암턴, 내남자
칼만함니더(~)(~)ㅍ(ㅎㅎ);

남편이 왜 남편인 줄 아세요(?)

내편이 아니라..남의 편..이라서..후(훗)(~)(~)

가끔..남편(남의 편)처럼 느껴질 때도 많아요.


어제..손톱에 봉숭아물 들였네요.

봄에도 봉숭아물 들일 수 있는..

참 좋은 세상잉니다요..dada님..(^^)*
축하합니다~
그래도 받았잖아요... 사탕보다 더좋은걸로~ㅎ
저도 울집여자 둘한테 사탕선물을 하긴 했는데..
좋아라하는딸... 별 반응없는 마눌...ㅎ
봄비가 많이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후훗~~

하늘빛님은 그래도 젊으신 분이라..


울집 남자처럼..지갑이래두 선물하셨으면..

마눌님..따님보다 더 좋아라..하셨을낀데..하하~~


그러네요..

날이 겨울보다 더 추운 듯 느껴지니..

하늘빛님도 감기..조시~~임~~ ^.*~~

부럽네요 ^^;;;

지갑 하나..사줘요?? ㅋ~
웃었으면....스팸이라는..ㅋㅋ

아~...쩝....말이 필요없는디..염화미소라꼬..^^

염화미소..


*^---------^*
부러운 벗님~ㅎ
아직도 신혼인가요~~~~츠암~~쩝~^^:

우린 신혼 때..엄청 싸웠는데..ㅎ~

신혼 때보다..지금이 차라리 좋아요..ㅎㅎ~~


간만의 방문 참 반가워요..써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