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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내남자는 요플레매니아

by 벗 님 201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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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2년전 여름..

 

북한산 의상봉엘 올랐다 하산하는 길에 발견한 산딸기군락지

 

그곳에서 따온 산딸기로 만든 쨈이랑 내가 만든 요플레..

 

 

 

 

 

 

 

 

 

 

 

 

내남자는 요플레매니아다.

아주아주 젊었을적부터 요플레를 아주아주 좋아했었던 것 같다.

군에 제대 후엔가? 나오자마자 요플레 큰 거를 사서  몇 통을 먹었대나??

내남자 생일 때마다 "뭐 먹고 싶어요? " "생일선물 뭐 해줘요?" 내가 물으면..

딴 건 다 필요 없고 요플레나 실컷 사달라고 한다.

후훗~~그래서 내남자의 생일선물로 요플레를 사 준적도 몇 번 있다.

 

 

언젠가 어느 다큐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유럽 어느 지역이였더라??

나의 기억이란 게 늘상 이리 허리멍텅하다.

노르웨이나 덴마크쯤의 어느 지역이였지 싶은데..

그곳이 세계 최장수지역인데다 사람들의 외모 또한

하나같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여..

그 이유가 무얼까..연구를 했더랬는데..

 

결론은..그들의 식탁에 하루 세끼 거르지 않고 늘상 오르는

집에서 만든 요쿠르트..

그것이 그들의 장수와 젊음의 원천이였다는 것이다.

 

 

 

 

 

 

 

 

 

 

그 다큐를 본 이후..

늘상 마음에 요쿠르트 만들어 먹어야겠다..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어느 날인가 마침 앞집 영현엄마가 자기도 누구한테 분양 받았다며

유산균을 배양해 주었다.

그래서 집에서 요쿠르트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 아이들도 맛나다며 잘 먹더니..어느 날부터인가 흐지부지~~

이사하면서 유산균을 홀대 했더니 새들새들 사망해버리고..

 

 

한 이주 전쯤이였나?

퇴근길 내남자가 홍부장님한테 분양받았다면서 유산균을 들고왔다.

그날 이후..

내남자는 퇴근해오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고 요플레 만들기부터 한다.

아무도 손대지 말라고..자기가 다 알아서 할거라고..

이 삼일에 한 번 ..퇴근길에 900m 우유를 네 다섯 개씩 사들고 오는 것도

내남자 담당이다.

그렇게 매일매일 요플레를 커다란 유리병 한가득 만들어 놓으면..

그렇게 푸근하고 좋단다.

요플레가 그리도 좋을까?

 

 

 

 

 

 

 

 

 

 

 

 

 

 

 

 

 

 

나랑 아이들도 요즘 내남자가 만들어 둔 요플레를

하루 한 컵씩 맛나게 먹고 있다.

아이들은 그냥 주면 시큼하다고 안 먹을려고 하니..

딸기나 바나나 키위같은 과일이나 호두 같은 것을 첨가하고

꿀을 넣어 달달하게 해서 주면..잘 먹는다.

다만..쏭이는 지가 알아서 지 취향대로 척척 요플레를 해먹는데 반해

우나..이거는 내가 만들어서 코 앞에다 갖다 바쳐야 하고..

가끔은 먹는 거도 귀찮아하는 우나..

어떨땐 아기처럼 한 숟갈씩 떠먹여줘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몸에 좋은 거라니 어떻게라도 먹여보려는 엄마마음에..

 

 

나는 또.. 가끔 먹다 남긴 요플레를 얼굴에다 찍어 바른다.

그러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촉촉해지는 듯 해서..

하긴 게으른 난 시중의 마사지나 팩같은 건 하지 않고..

쌀뜸물이나 아이들 바나나우유나 딸기우유 홍삼우유..

뭐 이런 거 갈아주고 남은 것들을..

얼굴에 찍어바른다.

 

그것이 내 미모??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푸핫~~누가 물어나 봤냐구? )

 

 

 

 

 

 

 

 

 

 

 

 

- 벗 님 -

직접 배양한 요플레 아주 오래전 참 맛있게 먹어 보았지요!
그러셨군요..

저도 전에 한창 만들어 먹다가..

흐지부지 그만 두었는데..

최근에 내남자가 유산균을 배양해 와서..한창 만들어 먹고 있네요.

푸른바다님도 요플레 좋아하시는군요.^^8
이뻐진다는데, 먹어야죠.......욜씸히.

아~~ 벗님의 피부 비결은 요플레?

증말 게으른 난 만들어 먹긴 어렵구, 사다가 냉장고 꽈~~악 채워야겠네요.

후훗~~

전..웬만한 건 다 얼굴에다가 찍어발라요.
주로 자연적인 걸루..

애들 과일쥬스 만들어주고 그거 조금 남겨서 얼굴에 바르고..ㅎ~
뭐 그렇다고 맨날맨날 그러는건 아니고요.

가끔씩요.ㅎ~

요플레가 좀 비싼편인데다 시중꺼는 당분이 마니 들어가서..
아무래도 만들어 먹으면..여러모로 좋겠더라구요.
좀 귀찮을 수도 있는데..
그건 내남자가 기꺼이 해주겠다니..ㅎㅎ~~

벗님이 못하는게 뭔가요?
요플레도 집에서 만들어 드시다니..와우~
요플레에 '용과'넣어서 먹는것도 별미더라구요.
좋은 하루!

에휴~~모르시는 말씀..

전 못하는 게 참 많답니다.

블로그에다가는 어쩌다 하는 걸..자랑처럼 올리니..
다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ㅎ~

사실..쪼매 불량주부예요..저..


근데..용과..가 뭐지요?? ^^*
아,
이제야 알았네요
벗님의 자체발광 미모의 원인을....

유산균
우리 몸에 아주 좋다지요?
하하
그래서 난 살균하지 않은 막걸리를 좋아한답니다

눈보라 몰아치는 미산계곡
다시 또 한겨울입니다
그러고 보니 막걸리도 발효식품이니..

몸에 좋은..ㅎ~

과하지만 않다면 막걸리도 몸에 좋을 듯 해요.

요즘 내남자가 저녁에 막걸리를 종종 찾네요.

미산님도 막걸리 애호가시죠?


눈보라가요?

미산의 봄은 심한 진통을 하며 오려나 봅니다.

더 찬란할테죠..미산의 봄은..^^*

암튼 못하는게 없으니~ 차암
글구보니 벗님 참 부지런해요.
부지런하니 아이들도 훌륭하고 곁 수령동지도 건강하고
집안에 늘 환한 웃음.. 타의 모범가정이 예 있으니
님들이시여 본을 받읍시다^^*
다음측에다 꼭 베스트 골드마크 부탁해야쥐이 ㅎㅎ

후훗~~

아니예요..돌배아저씨..
그냥..쪼매 잘하는 거..자랑질 할만 한 거..
고른 거만 올리니까..잘 해 보이고..부지런해 보이는 것 뿐일거예요.ㅎ~

그닥 부지런하지도 않고..
그닥 좋은 아내도..엄마도 ..아닌 걸요.


후훗~~

근데..베스트골드마크..그게 뭔지는 몰라도..
대따 좋은 거 같으니..꼭 부탁해주세용~~~ㅋㅋ~~


오메나~ 겸손까지 겸비했으니 이를 오짜면 좋아~~ㅎㅎ
오모나~~언제 오셨대요? ㅋ~

저녁 진지는 잡숫고 마실 오셨남요?
ㅎ그거 맞아요~ 벗님
미모의 비결..특히 피부 미인이신..
저도 아이 어릴때는 직접 요구르트 만들어 먹는것이
유행이라서 그리 해 먹었던 기억이 나요
먹다 질리면 맛사지 팩으로
유용하게 활용했던..

이제는 게으르기도 하고 귀찮아서
시중에서 사다 먹고 용기에 남은 걸루
하면 한결 매끄럽고 촉촉해지더라구요

랑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가족 건강을 위한 그 정성..

후훗~~

소운님도 그러셨구나..

먹다 남은 요플레로 팩 하는 거..

게을러서 일부러 팩 같은 거 만들지는 못하구요.

그렇게 간단하게 ..가끔 얼굴에다 바르곤 해요.ㅎ~


소운님도 은근 미용에 신경 마니 쓰시는 타입이시죠?

보면 이뿐 사람들이 더 마니 신경 쓰는 것 같아요..그죠? ㅎㅎ~


내남자요?

물론 가족건강도 쪼매 생각은 하겠지만..본인이 워낙에 좋아하거든요.ㅎ~~

물어봤냐구?? 쌀뜸물?? 이것..안좋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음....저두 함해봐~ㅋㅋㅋㅋ [비밀댓글]
??..쌀뜸물이 안 좋다는 거예요??

고현정도 쌀뜸물로 세수한다 그러던데??^^*
[비밀댓글]
요플레속에 풍덩 빠진 과일
요플레 맛도 맛이지만
입안에 씹히는 과일+달콤함

삶도 요플레의 달콤함과 향기로 물든 과일처럼

그러했으면.....,

강물님..정말 오랜만이예요.

그래도 제 방 오시는 길 잃어버리지 않으시구..

잘 찾아 오셨네요..ㅎ~


제 방에 이리 왕림하신 거 보니..

봄 사진이라도 ..새로이 올리셨나 봐요.훗~


삶이 요플레처럼 달콤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
그래서
벗님은 이쁩니다^

바로, 내남자
그의 사랑을 매일 바르니~ㅎ
한때는 내가 이뿐 줄 알고..

소피마르소랑 피비케츠..엄청 질투하고 그랬어요.ㅋ~


불혹을 넘기고서야..

그냥 보통 아줌마구나..깨달았죠.ㅎ~

어쩌다 이쁘단 말 들으면..일주일이 행복한..

ㅎ.. 남자인저도 요플레를 찍어바르면
벗님처럼 미인이 될려나요~ㅎ
벗님이 미인인지 아닌지...아직은 제대로 된 사진을 못봤는데요~
보여주세요~~ㅎ

그냥..미인이겠거니..

속는 셈 치고 믿어심..하하~~

소시적엔 이뿌단 소리도 들었는데..

그냥 중년의 여느 아줌마예요.



함 찍어 발라 보셔요.

저처럼은 아니더래두..ㅋ~

피부가 한결 뽀송해지실 걸요..^.*~
아~~~ 머꼬시포~~~
벗님의 미모비결이었군요. *^^*

후훗~~

방아님도 요플레 좋아하시는 군요.


마니마니 드세요.

젊어지고..장에도 좋고..피부에 바르면..

미남두 되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