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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올해 첫 자전거 하이킹

by 벗 님 201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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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 애마를 구입했다.

화이트라 일단 맘에 들고 저급이지만 명색이 MTB(산악자전거)다.

 

공기에 봄기운이 묻어오니 자전거가 타고 싶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올해 첫 자전거 하이킹을 나섰다.내남자랑..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변을 따라 레이스할 예정이다.

신난다~~~

 

 

 

 

 

 

 

 

 

바람에 묻어오는 공기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필..앞서 가던 내남자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나버렸다.

어제 일부러 자전거점 가서 사전점검도 받았는데..

 

다행히 근처에 자전거점이 있어 내남자 펑크 때우러 가고..

기다리기 지루해진 나는 일단 먼저 출발하기로 한다.

 

 

 

 

 

 

 

 

 

 

늦게 뒤따라 온 내남자의 자전거 뒷바퀴가 또 말썽이다.

아무래도 오늘 한강변 레이스는 포기해야 할 것 같아 호수공원이나 돌기로 한다.

내남자 자전거 수리하러 간 동안에

나는 내사랑 텃밭길을 달려 호수공원으로 가기로 한다.

 

내사랑 텃밭..

이 텃밭에서 4번의 봄을 맞고 4번의 겨울을 보내었는데..

참 사랑했는데..

 

 

 

 

 

 

 

 

 

 

텃밭 가는 길..

이 길을 참 많이도 달렸었는데..

한 때..내게 참 많은 위안이 되어주던 이 길..

 

길가의 파릇한 봄쑥도 뜯고..

보라빛 제비꽃 무리도 만나고..

하얗게 무리진 별꽃도 만나고..

나팔꽃 ..해바라기..승질 급한 코스모스도 만나고..

 

저 길가의 벚꽃이 하얗게 흩날리는 모습은 얼마나 환상이였던가..

하얀 꽃잎이 저 옆의 개울물에 떨어져

하얗게 흘러가던 모습은 또 얼마나 애잔했던가..

 

 

 

 

 

 

 

 

 

 

물통꽂이..

센쓰 있는 자전거점 아저씨가 내 자전거 색깔이랑 맞춰 주셨다.

마침 가지고 있던 내 물병이랑도 환상의 깔맞춤..

 

 

 

 

 

 

 

 

 

 

찌릉찌릉이랑 라이트..

지난번 자전거엔 라이트를 부착하지 않아 어둑해지면 늘 불안했었는데..

이젠 어둔 밤길도 든든하다.

 

 

 

 

 

 

 

 

 

 

자전거 수리하고 뒤늦게 합류한 내남자..

파래전이랑 오렌지로 허기를 채우고..

 

우리는 호수를 돌기로 한다.

 

 

 

 

 

 

 

 

 

 

내꺼랑 내남자의 자전거..

내꺼보다 5 배는 비싼 내남자의 자전거는..

쉴 때도 누워서 쉰다.

비싼거라..ㅎ~

 

호수를 막 달리기 시작하는데 비가 뿌린다.

빗방울이 제법 굵다.

 

제길~~

오늘은 자전거 타면 안 되는 날인갑따~~

 

 

 

 

- 벗 님 -

소꼬기 사가자고 하거등 앞으로는 알써요~ 이러고 사라 알았제?
돈타령 하지말고~~남자들 그런거 싫어한다~~~ 알째?
낼부터 진영으로 간다~~~
후훗~`그러지 뭐~~

칭구가 진영단감 보내준다 카믄..
알써~~그러지 뭐..ㅋ~

예전에 진영을 지나다닌 적이 있는데..
예쁜 마을이였던 거 같아..
길가에서 단감도 팔구..


잘 지내..거기서도..^^*
새로 영입한 애마가 아주 날쌔보이고 깔끔하니 이뻐요~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기를 무서워하는 저로써는 부러운 맘이구요..
산행에 이어 자전거도 함께 즐기시는 모습 또한 부럽구요...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좋구,,
자동차와 달리 풍경을 느리게 접할수 있어 좋구,,
새봄날에는 자전거바퀴에 봄을 실어 씽씽 달리실 벗님... 안전하게 다니시길요..

비싼자전거는 누워서 쉰다???ㅎㅎㅎ
맞아요..

자전거를 타면 제일 좋은 게..바람을 느끼는 거예요.
그리구 내가 새가 되어 날으는 듯 한 느낌이 들어 참 좋아요.
왠지 자유로워지는 듯한..

스치는 풍경들 여유로이 감상할 수도 있구요.
자전거는 하루만 배워도 충분히 탈 수 있어요.
요즘은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자전거길로 다니면 안전하구요.

너님도 겁쟁이시구나..ㅎ~
저같은 겁쟁이도 타는 걸요..

맞아요..그래도 하이킹 하려면 보호장비는 필수..
근데 가격이 ..배보다 배꼽이 크게 생겼어요.ㅎㅎ~~

여기도 비내리는 저녁입니다..
봄비가 내려요..너님..^^*
비가 간신히 그친 아침인듯.... 잠잠합니다...

어느날 언니집에 갔더니 아파트 현관에 날씬한 자전거가 한대 서 있어서
이거 누구꺼야?했더니 형부가 운동한다고 구입했다네요... 완전 거금을 들여서요..
손으로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가벼운거에요
그런데.. 또 어느날 언니집에 가보니 자전거가 안보이데요.. 어디 갔어? 하니 회사에 뒀다네요..
ㅎㅎ그래서 형부가 운동 핑계대고 그냥 저질렀구나... 했답니다...ㅎㅎ
언니말이 자전거는 무슨~ 요즘은 스크린 골프에서 산다 살어~~하더라구요~~ㅎㅎ
자전거보니 생뚱맞은 울 형부가 생각이 났네요~~ㅎㅎ

결혼전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적이 있었어요... 벗님꺼처럼 날쌘돌이같은 얘말구요...
앞에 바구니 달린거... 기어도 없는...ㅎ
자전거로 가면 40분 거리라서 새벽같이 나와서 출근을 했거든요..
왜냐하면 차들이 없는 새벽시간이라야 제가 도로로 다닐수가 있었거든요...
도로로 내려갔다가 차들이 온다 싶으면 다시 인도로 냉큼 올라오고.. 그러다 보니 40분...
그냥 도로로 다니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자유자제로 자전거를 요리할 줄을 모르니 그랬어요~
자전거를 타고 설렁설렁 퇴근하는 길이면 마이마이를 귀에 꽂고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오는 그 길이 참 좋았어요..
그때는 걷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이....
한동안 그리 다니다가 아파트에 주차?해놓은 자전거를 누군가 슬쩍해갔지 모에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체인을 해서 놓은것도 아니였고... 이걸 누가 가져갈까.. 그리 안심했었거든요...
그뒤로 내 출근길은 버스로 대신했고,, 자전거를 탈 일이 없었답니다...
자전거를 보면 그시절 내 출근길의 추억이 생각이 나곤해요...


새벽에 기타잡고 용쓰고 있어도 손가락으로 팅팅거려서 괜찮아요..ㅎㅎㅎ
좋은 하루 시작해요~~~~아쟈!!!


그러셨구나..
자전거로 40분 거리면 꽤 머언 거리일텐데..
퇴근길 이어폰으로 음악이 들리고 설렁설렁~~자전거로 달리는 길..
바람을 가르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그 기분..제가 조금은 알죠..ㅎ~
그렇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셨자면..자전거 꽤 잘 타실거 같은데..ㅎㅎ~~

전요..대학 들어와서 내남자가 가르쳐 줬어요.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캠퍼스에서 나 자전거 타는 거 가르쳐주었어요.ㅎ~

저도 자전거 도둑맞았었는데..결국 찾았어요.
집근처 학원가를 싸악 뒤져서..훔쳐간 학생이 학원 마치고 나오는 거 기다렸다가..
훗~~나 은근 독하거든요.ㅎ~

친구들한테 2만원인가 받고 자전거 전문으로 훔쳐주는 학생이 따로 있더라구요.
참나~~요즘 애들..못말려요.


후훗~~
한동안 너님의 손가락이 고생 좀 하겠어요.
나중에 기타연주 들려주세요..기대하구 있을게용~~^^*
아주 아주 이뻐요

깔끔한 것이 냄 마음에두 쏘~~옥 드네요.

난 오늘 집안에서 바이크 탔어요.

야외에서 타는 것보다 훨 못하겠지만, 살 뺄려구요.

낼부터 운동량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 같은대요?

축하드려요,,

돼지머리 고사는 드렸나요?.......ㅎㅎ

그리운님 안즉 안주무셨군요.

나두 영~~잠이 안와 울 찌루얘기 올리구, 이리루 왔어요.

두분 편안히 주무시길요.

기타잡고 용쓰고 있었답니다..ㅎㅎㅎ
제가 화이트를 좋아해요..
순백하고 깨끗한..ㅎ~
내남자꺼도 화이트라..어울리는 커플이 되었어요.

안그래도 오늘 새벽에 일어나 둘이서 호수를 돌고 왔네요.
호숫가 벤취에 앉아 모닝커피도 마시구요..ㅎ~


실내에서 바이크 타는 것도 참 좋아요.
운동도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구요.
저희 친정엄마께서도 거의 매일 타시는데..참 좋다 그러시더라구요.ㅎ~

후훗~~고사는요??
그래도 언제나 조심해야죠.
도로가를 질주할 땐 아찔할 경우가 많아서..

에휴~~
마니 늦은 시각인데..어찌 잠 못이루시고..
하긴 그 시각에 저도 깨어 있었네요.

우나랑 수다 떨면서요.ㅎ~

너님도 올빼미과라서..새벽에 자주 깨어계시공~~
전..블로그 통금이 새벽 1시라서요..ㅎ~

그 시각에 기타잡고 용쓰고 있으면..

주변에서 뭐라,,안해요??
에궁~~~
남편분 꺼랑 같은 걸루 하시징~~~
바퀴가 굵으면 힘이 많이 든답니다.
체력도 Up... 미모도 Up... *^^*
바퀴가 얇고 가벼울수록 좋은거라 하더군요..
근데 자전거 가격이 무척 쎄더라구요.ㅎ~

저야 ..전문으로 탈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호수공원이나 한강변 정도일텐데..
저 정도면 대만족이예요.

방아님은 MTB 타보셨나 봐요? ^^8
저도 일주일에 두세번 한강변을 달리곤 했는데...
싸구려라 그런지 할머니한테도 떨어지더군요.
무겁고 잘 안나가고... ㅎㅎ~~
전에 제 자전거는 접이식의 일반 자전거였는데..
한강변 달리다 보면 맨날 뒤쳐지고 오르막은 잘 오르지도 못하구..그랬어요.
그때 꺼에 비하면 지금꺼는 완전 쌩쌩 날아다니죠..ㅎㅎ~`

방아님..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자전거 참 잘 타실 듯..^.*~

참 즐겁게 사시네요 ..
자전거가 너무 이쁜데요 ..^^*
그리 건강을 챙기시지 십년은 젊어지실듯 합니다. ㅎㅎ
이제 바라시는 것 만큼
그 길에서 제비꽃도 ...
코스모스도 .. .
반가운 마음으로 반겨 줄듯 합니다.
월요일 입니다.
행복한 한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10년 젊어지면 20대게요?? ㅋㅋ~~

저 길..언덕에 봄이면 쑥이 마니 나는데..
올봄엔 자전거 타고 쑥 뜯으러 가야겠어요.

호수공원 뒷켠..제복님도 아실 듯 한데..


요즘들어 내남자가 ..
건강이나 외모에 무척 신경을 쓰네요.
어쩌면 나이들어가는 게 실감나서,,그러나 싶어요.

오늘 새벽에도 호수를 돌고 왔네요.
푸른제복님도 늘 건강 체크하시고 챙기세요.^^*
헐~` 20대는 조금. . .. ..???
조금만 더 쓰시지요.. ㅎㅎ

자전거 사진을 보니 행주 산성을 가시면서 저희 집앞을 지나 셨을 듯 보입니다.

그곳에서 쑥을 뜯다 얼굴이 마주치면 어쩌지요 .. ㅎㅎ
편안한 밤 되십시요
왜요?
제복님도 쑥 뜯으러 오실려구요??ㅋ~

저기 어디메쯤이 제복님 댁이면..호수공원이랑 가까운 곳이겠네요.ㅎ~
저날..결국 행주산성은 넘지 못했네요.

이제 자전거도 새로 생겼고..봄날도 되고 했으니..
호수로 자주 나갈 것 같아요.

이 시간에 내남자 부추전하구 있네요.
막걸리 먹구싶다고..ㅎ~

푸른제복님도 아이들과 고운 꿈 꾸세요.^--^*

새 자전거 너무 부럽습니다.
봄날의 오후를 씽씽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자전거를 탑니다.
어제 30킬로 자전거 도로를 달렸습니다.
겨우내 자전거를 타지 않았더니 그련이 딸리더군요.
너무 멋진 짝궁과의 자전거 하이킹 멋집니다.
행복 가득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샬롬!
늘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다녔는데..
지난 겨울 제 자전거가 제 명을 달리해버리구..

새봄을 맞이하면서 새 자전거를 구입했어요.
목사님께서도 자전거를 애용하신다구요?
30키로나요??
전 하이킹은 아직 초보라..30키로..가늠이 잘 안되어요.ㅎ~

후훗~~사실 저도 간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어젠 또 끙끙~~앓았네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기분..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그런 자유가 느껴져..
저도 자전거 타는 거 참 좋아한답니다.^---^*

헐~~^^ 이제 나이팅 엄청하시겠네요..ㅎㅎㅎㅎ

부럽습니당..ㅎㅎㅎㅎ

그럼 이제 라이딩의..포스팅과 백두 대간의 포스팅을 기다립니당..ㅎㅎㅎㅎ

자전차 멋찌당..ㅎㅎㅎㅎ 웅~~~부럽습니당..ㅎㅎㅎㅎ 조심해서 타요...^^ 전 두발은..좀..ㅋㅋㅋ

안그래도 어제 새벽에 자전거로 호수 돌고 왔어요.
오늘 아침엔 비가 내려 못 갔구요.
이제 날도 풀리고 하면..자전거 엄청 타지 싶어요,

자전거두 별루 안좋아하시나 봐요.>,<
기록으로 말하자면..먼저..부산에서 마산까지 고2때...다녀봤네요..^^;;; 사이클루다...그뚜..여름방학에..ㅋㅋ

오토바이 산에서 한번 날아주시공..그담부터는..안하죠..ㅎㅎㅎ

인랸 호수공원에서 묘기도 부리고했네요..ㅎㅎㅎ

한강변 도로따라...인랸강습 많이 했구요..자전거 타시는 분과 경주도 했네요...

결론은 자전거 산타는 것 다~좋아해요..^^ 이제는 넘 많이 해서 안하고 싶은거죠..^^;;;(자랑질~~)...
후훗~~

웬만한 건 다 해보셨네요..

그러다가 해외로 진출? 하신건가 봐요..여행으로..

하긴..뭐든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건..더 할수 없는 인생의 자산이죠.

참 에너지가 많으신 것 같아요..쮸니님..^^*

카메라가 바뀌었나요~ㅎ
사진이 예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자전거타는 분들이 참 많치요~
창원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고.. 누비자라는 자전거도 있답니다~
하얀 자전거... 저도 맘에드는데요~ㅎ
아뇨..늘 들고 다니는 조 위의 저 쪼만한 디카인 걸요.
사진이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

사실 디카 조절하는 것두 잘 몰라요.
그냥..접사에 두고 후레쉬 안터지게 해서..매번 그렇게만 찍어요.
사진에 대해선 암것두 몰라요.ㅎ~
애들 쪼매만 더 크면..함 배워보고 싶어요.


여기도 신도시라..집밖만 나가면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요.
여기서 한강까지 가는 자전거 길도 있구요.
여긴 피프틴..이라고 대여자전거가 있어요.

세상은 여러모로 참 편리해지고 좋아지는 듯 하긴 한데..ㅎ~

새 자전거 ..이뿌죠? 별루 싼티 안나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