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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친정엄마

by 벗 님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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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구를 치시며 민요가락을 나즉이 읊조리신다.

 

민요를 부르시는 엄마의 물기젖은 눈이 아득해지신다.

 

엄마가 부르시는 민요가락이 구슬프고 애달프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장구를 배우고 싶어하시더니..

 

 

 

 

 

◆ 민요반 공연을 마치고..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울엄마

 

 

 

 

 

 

 

오른쪽에서 두 번째 노란 모자??

 

 

 

 

 

 

 

젤 왼쪽..울엄마..

 

 

 

나는 음치다.

도대체가 음이 들리지가 않는다.

그래서 학교 때 청음 시험칠 때면 곤혹스러웠다.

도 레 미 파..그 음이 다 그 음 같으니..ㅜㅜ

 

그런데 울엄마는 처녀적에 군 노래자랑에 나가서

부상으로 냄비도 탔을만큼 노랠 잘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다섯 동생들도 노래를 곧잘 한다.

그런데..나만..ㅜㅜ

흐음~~아빨 닮았나??

 

엄마는 노래교실도 나가시고..이렇게 민요교실도 다니신다.

작년 가을 민요공연한 사진을 나에게 자랑처럼 보여주신다.

내가 곁에 있었더라면..엄마의 공연영상도 다 담아드렸을텐데..

 

 

 

 

 

 

◆ 스포츠댄스 공연 후에..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젤 가운데 울엄마..

 

 

이 스포츠댄스팀에서 엄마가 가장 연장자라고 한다.

다들 남자 파트를 맡지 않으려 해서 자그마하신 엄마가..

젊은 사람들이 여자파트 하라며..남자파트를 맡으셨단다.

 

다들 엄마랑 파트너를 하고 싶어한다고 하신다.

뭐든 야무지고 확실하게 하시는 울엄마..

공연모습을 볼 수 있었더라면..참 좋았을텐데..

 

 

 

 

 

 

 

 

 

 

 

 

 

 

기공체조 자세도 훌륭하신 울엄마..

 

 

 

 

 

 

 

 

젤 왼쪽에서 꾀꼬리처럼 노래부르시는 울엄마..

 

후훗~~난 이 사진을 보면서 자꾸 웃음이 났다.

 

입모양을 너무 이쁘게 하시고 노래부르시는 엄마의 모습이..

 

정말 노래하는 꾀꼬리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나도 쏭이도..할머니 너무 귀여우시다고..

 

 

 

우나가 나한데 그러더라..

 

 

"엄마, 엄마도 나중에 할머니처럼 살아.."

 

 

 

 

 

 

 

 

 

 

 

 

 

 

내 인생의 멘토..

 

나의 우상..

 

나의 엄마..

 

 

 

 

- 벗 님 -

엄마가 재주가 많으시군요.

대부분 딸은 엄마를 닮는다 하든데, 암팡지구 똑~떨어지는 모습은 엄마를 닮으신 듯 해요.

전 저희 친정아버님이 우상이었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남자중의 남자셨죠.

그래서 전 항상 울 아버님 같은 분을 찾아 헤매었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희끄므리한 것이 영 컨디션 조절이 안돼는군요......찌쁘드드드드~~~

엄마를 그리기엔 참 좋은 날씨, 어머니를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사실..전 여리고 소심하신 울 아빠랑 마니 닮았어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나와 다른 엄마가 참 대단해 보이셨어요.
엄말 ..닮고 싶단 생각을 자라면서 참 마니 했었어요.

어찌..지금 그분은..아버님이랑 닮으셨나요? ㅎ~

그러네요..
하늘이 잔뜩 내려앉은 게..비라도 곧 ..내릴 듯..
사실..전 이런 흐린 날..비오는 날..

좋아해요..ㅎ~


날은 흐릴지라도..하루 마음만은 청청하시길요.^^*
벗님의 다재다능 비밀이 풀렸어요.
다 어머니께 받으신 거였네요.

후훗~~

그러고 보니..그런 듯도..

울엄마시지만..참 대단하시다..그렇게 느낀 적이 참 많거든요.

전 울엄마 따라갈려면..택도 없답니다.^^*
이제 어머님 길에서 보면 알아보겠다~ㅎㅎㅎ
내가 아는체 해야지~~
"뉘신지요?" 이러시면 "거시기 칭구요~" 이래야지^^
그래..

울엄마 길에서 만나거든 맛난 거 사 드려라..^^*


근데..나는 알아보겠니?

어머님이 적극적이시네요
,,, 저도 닮고 싶네요^^
넵..그 옛날..자가용이 없던 시절에..여자운전자도 거의 없던 시절에..

아빠보다 먼저 운전면허증을 따셨지요..노후대책용이시라며..

제가 울엄마를 닮았으면..지금 어디 가서..한가닥 하구 있을텐데요..ㅎㅎ~~
벗님보다도 더 예쁜 벗님 어머님...
얼굴형이 참 예쁘신 분입니다.
아이들 말처럼 나중에 엄마처럼 사시면 좋겠어요. *^^*
고마워요..울엄마 예쁘다 해주셔서..^^*

맞아요..

울엄마가 저보다 훨 이쁘세요.

전 울아빨 마니 닮았거든요.

울엄마 닮았으면 쪼매 더 이뻤을텐데..ㅠㅠ~

벗님 엄니
정말 아름다우세요

산도 참 잘 타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이제 보니
벗님의 모든 것은 다 엄니한테서 온 것들이네요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 맘껏 누리며 사시옵길....
네..울엄마 산타시는 거 보면..산을 그냥 스르르 미끄러지시듯..

정말 산을 잘 타세요.

예전 산악회에서도 웬만한 남자분들도 울엄말 따라오지 못했다..그러시더라구요.ㅎ~

30여년이 넘은 산행내공이 있으시니..ㅎ~

저야,,울엄마의 반도 못따라가는 걸요..모든 면에서..


산방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으신지요?

하나하나 지어져가는 과정 바라보는 것도..

참 큰 행복이지 싶어요.^^*

끼와 흥이 많으신 어머님을..
여의도 방송국으로..ㅎ
후훗~~

여기 가까이에 M방송국이 있는데..

그리로 함 모셔가 볼까요? ^---^*
하~~엄마 닯을 셨구나....^^

10여일 만의 귀환...ㅎㅎ 했네요..ㅎㅎ

10여일..제법 긴 여행이였네요..

좀 쉬어야지요..

여독도 풀고요..^^*
풀려하는데...ㅜㅡ 일들이 산더미..쌓여 있네요..ㅋㅋㅋ

다~지나가리라...ㅎㅎㅎㅎ
무슨 일이..산더미래요?

하긴 10여일..자릴 비우셨으니..

그래도 그리 여행다니실 여건이 되시니..

복이죠..^^*
엄마가 정말 진취적으로 사시는군요,
그 부분이 내 엄마에게 필요한 부분인데...

맞아요..

그 부분이 제게도 참 필요한 부분인데..

전.. 진취적인 엄마보다 소심하신 아빨 마니 닮았거든요..^^*

적극적 삶을 사시는 여장부이시군요
어쩐지 벗님님의 사시는 모습과도 겝쳐되기도 하고요
아주아주 건강하신모습이 참으로 좋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차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넵..여장부라는 말이 어울리시는 분이시죠.

시대만 잘 타고 나셨어도..
외할아버님이 그리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지만 않으셨어도..
그거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후훗~~감사해요.

엄마가 들으시면 좋아하시겠어요..

차 한잔..
ㅋㅋㅋ...벗님과 같은 나이로...
제 어머니가 뵙고 싶네요^^*
편히 잠들고 계시겠지요.
정말 더욱 잘해드리세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오늘 도서관 갈 일이 있어 제주의 숨결도 신청했어요.

저번에 신청한 한국의 숨결 1,2,3 권이 아직도 안 와서..

오늘 다시 신청했구요.

간만에 환히 웃으며 오셔서..

참 반갑고..제 맘도 좋아요.

정말 베스트셀러 되어서 대박 나셨음 좋겠어요. 다래님..^^*

참으로
야무지게 예쁘신 할머니;;

그래도 봄입니다....고우신 벗님 어머님^^

할머니..라 그러시면

울엄마..시러하실텐데..ㅎㅎ~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마음은 언제나 열여덟..봄..

여자들은 그렇대요.^^*


이른 시각에 깨셨네요..dada님?
이쁘고
또, 이쁘신 할매
부족하면..섹쉬하다고도 하이소~뭐^^
푸훗~~

섹쉬까지야~~^.*~
그래도
좋아 하실터..암케도*(^^)*
엄마가 연예인 출신인지?
빈말 한점없이 멋지시고 미인 이시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고 계심에
기립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꼭 전해 주기를..
멋진 엄마 화이팅 입니다.

아? 초록 형님..얼마만이예요?

몇 번 들렀었는데..

오래 감감하셔서..무슨 일이신가? 했어요.


후훗~~

연예인..그런 거 아니시구요.

엄마가 이런 거 저런 거..배우는 거 참 좋아하세요.

그리고 뭐든..똑 부러지게 하시고요..^^*

무지 반갑고..고마워요..형님..^^*
아빠보다는 엄마의 DNA가 우성인가봅니다^^
아이들은 엄마를닮고 엄마는 할머니의 열정이가득한 DNA를 ~~~
어머님이 참 훌륭하십니다

사실..전 엄마쪽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신 울아빠를 마니 닮았어요.

울엄말 닮았더라면..내 삶이 훨씬 더 풍요롭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마니 했더랬어요.ㅎ~


엄마는 언제나 저의 우상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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