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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어찌 견뎠을까?

by 벗 님 2012. 2. 22.

 

 

 

 

 

 

내가 다니는 길에 오밀조밀한 골목길이 많다.

그 골목길마다 자그마하고 이쁜 요런조런 가게들도 많다.

그 가게주인장의 꿈과 희망..나름대로의 결실이 담긴..

 

살며..자기만의 가게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요즘들어 부럽다.

얼마나 동동거리며 살아..

그나마 이만한 삶터를 꾸리고 살고 있는 것일까?

 

일단 그 가게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날에 조근조근 하기로 하고..

오늘은 내 발걸음을 문득 멈추게 한 어느 가게 앞..

꽃화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처음엔 조화려니 했다.

그러나 마른 잎새의 모양새며 화분에 심어져있는 모양이 의아해

다가가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살풋 꽃잎도 건드려 보고..

아무래도 실제 생명있는 꽃이였음이 분명하다.

 

비록 지금에야 말라버렸지만..

제 몸으로 햇살을 받아 꽃을 피워낸..생명 있는 꽃..

 

 

 

 

 

 

 

 

 

어쩜~~

지난 가을날에 핀 꽃들일까?

이름은 무어지?

올겨울 내내 이 가게 앞에 방치되다시피 저리 매달려 있었건만..

참 시린 날들이였을텐데..

행여 부는 칼바람에 맥없이 떨구어졌을 법도 한데..

 

어찌 견뎠을까?

어찌 저 샛노오란 제 빛깔을 여태 머금을 수 있는 걸까?

어찌 갓 피어난 듯 모양새며 빛깔이 저리 생생할 수 있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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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

 

봄비가 내리고..

 

살랑 ~

 

봄바람이 불어올제..

 

저 노오란 꽃화분에도

 

봄날이 오겠지요.

 

 

 

 

 

 

 

 

 

 

 

 

 

 

 

 

 

꽃피는 봄이 오면 

저 화분을 다시 보여드릴게요.

 

저도 저 노오란 꽃의 봄날이

몹시 궁금하거든요.

 

 

 

 

- 벗 님 -

오늘도 변함없이 일상에서 소재을 찾아내셨네요 ..
그 관찰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노오란 꽃은 종이꽃의 종류인데 품종은 알수 없으나 말라 죽어도
꽃은 그리 종이처럼 색깔이 변하지 않고 죽는 답니다.
이제 곧 꽃이 만발할 계절이네요
노오란 꽃잎이 벗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아?

종이꽃이라구요?

실제 저런 품종의 꽃이 있는군요.

처음 봤어요..전..


참 신기해요.

여린 꽃잎이 어찌 저리 생생하게 겨울을 나는지..


역시 ..푸른제복님은 아는 것도 많으셔요.ㅎ~

세상에 이런일이...
바싹 마른 저 줄기에서 어쩜 저리도 샛노란 꽃을 피울수가 있을까요...
신기해라......
언뜻 보고 스쳐지나가면 조화인줄 알겠어요...
저두 저 꽃의 봄이 궁금해지네요... 거참... 또 봐도 알쏭달쏭...

어린 쏭이의 마음에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와 닿았나봐요.. 이뽀라..
참 사랑스러운 아이... 쏭이마음이 참 곱습니다..

그쵸? 너님도 너무 신기하죠?

그런데 종이꽃이라고..

죽어서도 제 꽃빛을 간직하고 있는 꽃이라네요.ㅎ~

정말 조화 같죠?


봄에 다시 피는 다년생인지..

이미 생을 마감한 한해살이 꽃인지..

봄이 되면..알수 있겠죠.

그 때..알려드릴게요.^^*

새벽부터 멋진 글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꽃을 접하니 오늘 일도 잘풀릴것같구

갑자기 몇일 물을 주지 않았던 베란다 화분에게

미안하네요

어서 물을 공급하구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겨우내..베란다의 화분들은 무사한지요?

전 거실로 들여다 놓았는데도..

두어개 사망시키고 말았네요.

그래..하루 일은 순조로우셨는지요? ^^*
지금까지 꽃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대견하네요.
꽃 생김새로보면 종이꽃 같기도 합니다. *^^*
후훗~~

어느 분이 종이꽃이라고..가르쳐 주셨어요.

전 저런 꽃이 있는 줄도 처음 알았어요.

꽃만 보면 완전 조화인 줄 알겠어요.

마른 잎새와 줄기를 보구..이게 살아있던 꽃이구나..

알았거든요.ㅎ~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아름답다구 표현하는 쏭이가 속깊구 예뻐 보이네요.

울 딸에겐 아직 못들어 본 얘기인데......

저두 이젠 예사루 보이지 읺아요. 10년후에두 저리 다정하게 살아하지 하구 자세히 보곤 하죠.

사실 그리 다정하게 사는 부부들이 드물다 하더이다.

벗님 부부두 모든 부부의 표상이 되겠죠?

강인한 생명력에 박수를 보내구 싶군요,

증말 조화로 보이는데.......

노랑이 따스해 보여 참 좋습니다

난 따스한 색감들이 좋더라구요.....파랑색감은 아주 싫어해요.

고로,,제 주위엔 파랑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답니다.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오늘 아침은.......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회색 날씨입니다.

요 분위기 맘껏 즐기는 하루 되세요 벗님,


후훗~~

저도 파랑색 계통은 별루 좋아하지 않아요.

전 ..사실..좀 우울한 바이올렛이나 모노톤을 좋아해요.

그래서 성격이 우중충한가 봐요.ㅎ~


나이 들어 다정한 노부부들의 모습은 ..울 쏭이 표현대로..

아름다움이 느껴지지요.

그리 살아야할텐데..

저흰 여직 투닥투닥거린답니다..ㅎ~



후훗~

저 꽃 정말 조화 같죠?

근데 종이꽃이라고..죽어서도 꽃빛은 유지하는 그런 꽃이 있다네요.

저두 첨 봤는데..너무 신기했어요.^^8
영하 23도를 밑돌던 이곳 미산계곡에도
오늘 아침 봄비가 가느다랗게 내렸답니다
지금도 약하게 내리다 말다를 거듭하고...

봄이 오고 있네요
저 아름다운 꽃처럼
화사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벗님
멋진 봄날 되세요
영하 23도요?

미산의 겨울은 그래도 운치 있었을 듯 합니다.

어느사이..봄기운이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여긴 종일 흐렸어요.

봄비라도 내려주면 좋을텐데..


어려움..한고비 넘기시느라..

고생하셨어요..미산님..^^*

이젠 만사가 순조로우시길~~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말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어떤 그림도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모진 계절을 견뎌낸 저 꽃은
필설로 다하지 못할 지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지요.

쏭이가 깊어지고 있군요.
그런 쏭이가 아름답습니다.

후훗~~

맞아요..바름님..

그 어떤 명화도 자연이 그려내는 아름다움을 고대로 그려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산에 올라 경치를 담을 때도 늘 느끼는거지만..

사진으로는 눈에 보이는 만큼의 절경을 도무지 담을 수가 없더군요.

물론 사진가님들이야..아름답게 담으시겠지만요.ㅎ~


가끔 쏭이가 툭 던지는 말들 속에서..

우리 쏭이가 커가고 있구나..하고 느낀답니다.^^*

아름답군요.. 종이꽃...
꿋꿋이 견뎌내어서 더욱...
마치 제 자신에게 보내는 메세지같아요 ㅎ

봄이 오고 있나봐요..
하루하루 공기가 다르군요.
식물도 그렇게 꿋꿋이 견뎌내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야..
얼어붙은 겨울이 가고나면 어김없이 꽃피는 봄이 오는것을...

기특한 쏭이의 말처럼...
아름다움이란 소소한 일상에서도 발견할수 있는것을요...

많이 깨닫고 가요.~~^^
아..참~~!!
이 노래 ..무지 좋아합니다~!!

참 심기하죠?

잎과 줄기는 말라버렸는데..꽃빛은 마치 금방 피어난 듯 생생하니..

저런 종류의 꽃이 있다고 하네요.

<종이꽃>종류라고 그러네요.ㅎ~

강민엄마도 첨 봤죠?


그럼요.

아주 작은 풀꽃도 최선을 다해 자기 삶을 살다 가잖아요.

그렇게 나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으로 사는 거..

그게 또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인 거 같아요.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믿는 만큼 이루어진대요.


<꽃피는 봄이 오면>

저도 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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