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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by 벗 님 2008. 8. 28.

 

 

 

그대의 푸른 스물 다섯해를 축하합니다.

험한 비탈길을 잘도 걸어오셨습니다.

 

때론 넘어져 무릎에 피흐르는 상처도 있었겠지요.

설운 당신 울음을 누군가 달래주기를 기다렸습니까..

스스로 그치었습니까..

 

사랑으로 인해 고통 받을 때

자신을 위해 아파했습니까..

진정 사랑하는 타인을 위해 아파했습니까..

 

우리는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 울음 운 적이 더 많을 줄 압니다.

이제는 그리 말자 다짐합시다.

 

소중한 그대입니다.

그대가 발하는 빛으로 인한

안식의 그늘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 그늘에서 여정의 고달픔을 쉬고파 하는

여린 영혼을 위하여

빛을 새롭게 발하십시오.

 

늘 넉넉한 가슴을 마련해 두십시오.

 

 

- 89년 8월 25일 -

 

 

 

 

 

 

 

730

 

 

 

기억나요? 당신..스물다섯 생일에 내가 보낸 카드..

 

무슨 선물을 했었는지는 가물거리나..글이란 것은 남아..오래도록 남아..그 날의 내 맘을 이리 보여 줍니다.

 

살아오는 날동안..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잊었습니다.

 

다만..다만.. 말입니다.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말입니다.

 

지나온 그 어느 한 순간..그 어느 한 때 보다도

 

더욱 더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지금의 내사랑이 가장 크고 깊다는 것입니다.지금의 당신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생일 축하곡으로는 어울리지 못하나당신이 좋아하는 이 곡을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 벗 님 -

 

 

 

  • 2008.12.23 15:32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요.
가슴이..저며요.. 막혀요..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밤새워 울었어요.
찔레꽃처럼 슬펐어요.
그래서 울었어요.
목놓아 울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무것도..아무 생각도..
찔레꽃처럼 울기만 했어요.
  • 2008.12.23 15:41  
장사익의 찔레꽃..
글만 오고 음악은 오질 않네요..
이번 콘서트는 놓쳤지만..
다음엔 꼭 가요..우리..
장상익의 노래..숨결..미소를..
살아 한 번은 꼭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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