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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투영

by 벗 님 2009. 6. 17.

 

 

 

 

 

 

 

 

 

 

물이 맑았다.

 

물빛에 담긴 풀빛이 고왔다.

 

사람의 마음도 저리 맑고 투명하여

 

그 안을 다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최소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만이라도

 

저리 투명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

 

한창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그런 궁금증이 생길법도 하다.

 

나 한창 사랑으로 번민하던 날들엔

 

내게 투시능력이 있어..

 

내남자의 마음을 투명히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간절히 한 적도 있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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