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담장아래 피어 있는 꽃들에게 마음이 가곤 한다.
수줍게 담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꽃들에게 정감이 가곤 한다.
♥
작년 이 맘때..
내남자랑 심학산 둘레길을 돌고 산 아래 마을길 지나다..
어느 촌가의 낡은 담장 아래 피어 있는 빠알간 꽃이 하 이뻐..
담아 두었던 사진이다.
이 꽃의 이름이 과꽃이란 건..
세상을 마흔 다섯해나 산..올해에서야 알게 되었다.
나는 이쁜 것일 수록 꽁꽁~~숨겨두는 습성이 있는데..
내 눈엔 이뻐..오래 감추어 두었더니..
어느새 일 년이란 날들이 지나버렸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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