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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딸들과 하는 밤산책

by 벗 님 201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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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을 나갔어요.

시험공부 하느라 연휴동안 집안에만 갇혀있던 아이들 콧바람도 쐬어 주고,,

겸사겸사 반납날짜 지난 책들 반납하러..

암센타를 지나.. 정발산을 넘어 ..아람누리로 가기로 했어요.

 

 

 

 

 

 

◆  정발산으로..

 

 

 

 

 

 

 

 

 

 

후훗~~

 

우나가 신은 삼선슬리퍼가 야광인가 봐요.

산엘 간다는데..폭신한 수면 양말에다 삼선슬리퍼 질질 끌고 나온 우나..

춥다고 위에는 오리털파카 겹쳐 입고는 아래는 맨다리에 반바지 차림이네요.헐~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엄마..나 귀엽죠?"

 

언젠가..친구들이랑  무슨 국제축구경기 관람하러 가는 날..

둘째 이모부가 준 나이키 빨간 운동복에 빨간 양말신고..갔다가

쪽팔려(우나의 표현) 죽는 줄 알았대요.

다들 평상복 차림인데..지혼자 붉은 악마 컨셉으로다..ㅋ~

 

마음이 급한 나는 앞서가고..뒤에서 둘이 뭐라 속닥속닥 키득키득~~

아무래도  이 엄마 흉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저번에..빅뱅의 지드래곤을 보구..

내가 드래곤볼이라고 한 이야기를 하면서..

둘이 꺄르르~~거리더니..

우나는 아예 배를 잡고 앞으로 고꾸라지며 웃어댑니다.

 

 

 

 

 

아람누리에서..

 

 

 

 

 

 

 

 

 

 

 

세상 참 편리하죠..

책 반납하는 기계예요.

사람이 하던 일들이 점점 기계들 차지가 되어버리면..

나중나중엔 사람들이 할 일이 없어지는거나 아닌가 하는 ..

기우를 잠시 해봅니다.

 

저 기계에다 책을 인식시키고 투과기에 책을 놓으면

미끄러지듯 책이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 재미난지..

둘이서 서로 해보겠다고 합니다.

애들은 처음 해보는 거거든요.

 

 

 

 

 

 

빠리바게트에서..

 

 

 

 

 

 

 

 

 

 

 

 

돌아오는 길..팥빙수가 먹고싶다네요.

집앞의 빠리바게트에 들렀는데..빙수는 이제 철이 지나 하지 않는대요.

우나가 먹고 싶어하던 망고 아이스크림도 이젠 들어오지 않는다네요.

빵집도 계절을 타는군요.

 

각자 좋아하는 빵을 고르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골라..구석자리에 앉았어요.

우나는 지쳐 보이고..

먹을 거만 있으면 생생발랄한 쏭이는 그저 생글거리구요.

 

 

 

 

 

 

- 벗 님 -

밤공기가 찬데 산책을 나갔다 오셨군요.
옛날에 도서관 여직원이 예뻐서 열심히 책을 빌려보던 생각이 나네요.
추워지는 날씨엔 가족들과 따듯한 음식을 나누는게 제일이지요. *^^*
아이들이 연휴동안에 시험공부한다고..

꼼짝을 못했거든요..

산책 갈래? 했더니..

좋아라 하며..따라나서더군요.

행복한 산책길이였어요.ㅎ~


후훗~~

여자는..일단..예쁘고 볼 일이네요..^^*
반바지라 추워보이는데 역시 젊다는건 좋은것. 싱그러움은 아름다움이죠
가족의 밤나들이 행복해보여 저도 즐겁습니다

일산에 사시는 분들 가까이에 호수공원이 있고,
책 반납기계, 빵집 등 현대화된 삶과 자연을 조화롭게 이용하는 동네란 생각이 듭니다

편리하고 깔끔하고, 서로가 예의바르고, 간섭않고, 도시화된 삶의 모델이죠 .
도시 중산층의 모델도시 일산 평촌 분당입니다

앞으로 모든 삶의 공간이 그리 되지 않나 싶네요
우리 동네 김포 한강 신도시의 거대한 건축물을 볼때 똑같은 복제품이 생겨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그리되면 텁텁한 옛날이 그리워지기도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날이 좀 쌀쌀하긴 해도..

요즘이 밤산책하기엔 참 좋은 듯 합니다.

밤공기도 적정하고 별들도 초롱하고..


여긴..여자들이 살기엔 그만이라 하더군요.

안락한 문화공간..녹지공간..편리한 교통..

잘 정비된 도로..건물..가로수..등등..

도심치고는 공기도 맑고..

이런 곳에 사는 것도..축복인 듯 합니다.

그래도..언젠가는 자연의 품 같은 한적한 곳에서 살고픈..

그런 작은 꿈이 있답니다.


김포쪽으론 가끔 가곤 했었는데..

이런저런..공사 중인 곳이 눈에 마니 띄는 듯 했습니다.


변하고 나면..또 그리움이 남겠지요.

오가던 들녘이며..이런저런 옛 풍경들이..


밤 늦은 시간에 산책...
저는 어찌 최근에 그래본적이 없네요~
오늘은 꼭 그래보고 싶은데요~ㅎ
연휴 잘 보내셨지요...
가을하늘이 쨍하게 눈부시네요~ 시선이 창밖으로 자꾸....ㅎ

밤 나들이 나가기에 딱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혼자라도 좋고..누구 함께라면 더 좋을..가을밤..

산책..

꼭 나가보셔요..^^*

저도..

하루에 몇 번을..하늘을 쳐다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눈부신 가을..하늘..^^*
ㅎㅎ 우나 무쟈게 웃겨요.
귀엽지요.
따님들 열공하세요~~
후훗~~

우리우나가 참 엽기 발랄하답니다.

저도 하루에 몇 번을..우나땜에 웃는답니다.

이쁜 짓..귀여운 짓을 얼마나 마니 하는지..

후훗~~

아가처럼 혀짧은 말 하는 건..을매나 귀여운지..

정말..들려 드리고 싶다니깐요.


다믓도..시험기간이겠네요.

뭐..척척..잘 해서..

걱정 없으실 듯..^^*

애들 시험기간이라 많이 힘들지요
난 애들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나봐요
옆에서 해주는것 없는것 같아도
더힘든게 엄마들이더라구요
요즘 날이 참 좋아요
늘 요즘 날만 같은 하루 하루 였음 좋겟어요

넵..조금..

우나는 이제 걱정하지 않는데..

쏭이가 좀 걱정이 되네요.

이젠..엄마가 별 도움도 못되어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죠?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눈이 부시다는 말이 어울리는 계절..

요즘은..저도..

비보다도..가을햇살이 더 좋다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엄마처럼 자기 일기를 쓰며 하루를 살고 있네요
또 하나의 작은 관문을 거쳐가면서..
열심히 ,가끔씩 지친 기색도 보여가면서요

저는 정말 잠을 못 이겨요
어제도 버티다가 다른 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세리가 불을 꺼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네요..ㅜ.ㅜ
모쪼록 좋은 성적 거두고, 애쓴보람 얻었음 좋겠어요
사랑스런 아이들 화이팅입니다~!!


전..14살..사춘기적 부터..

새벽시간에 깨어 있는 걸 좋아했더랬어요.

이 세상에 나만 홀로 깨어 있는 듯한..특별한 그 느낌이 좋았거든요.

창 밖으로 보이던 초롱한 새벽별도 이뻤구요.^^


아마..마니 곤하셔서 그럴거예요.

일하랴..사람들과 부대끼랴..아이들..집안 일..

블로그에.. 일기까정..ㅎ~

그러니..잠이 ..힘들 수밖에요.

저야..늘..이리 한심하고 한가하니..ㅎ~


세리랑..린이..맞나요? (제가 사람이름을 참 못외워요.ㅎ~)

별님의 두딸도..지금쯤 한창 열공 중일 듯..

짐작컨데..알아서 잘 할 거 같아요..

세리랑 ..린이..^^*
우나 패션~~ 정말 귀엽네요~~ㅋㅋ
아이들이 벌써 시험기간인가요!!!
중간고사 시작인가요???

한밤중에도 반납할수 있는 시스템 너무 좋은데요!!!
도서관 사서는 아침에 출근해서,
반납 들어온 많은 책들을 또 정리해야 겠지요!!!

저녁에 산책!!!
좋아 보이는 데요!!!!

넵..중간고사에 돌입했네요.

엄마들은 괜히 긴장하고 예민해지는..아이들 시험..ㅎ~


아? 초등학교는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산이야..푸른하늘님이 꿰뚫고 계실 듯..ㅎ~

아람누리엔 공연도 많고..이런저런 문화강연도 있고..

일산시민들에겐 참..고마운 공간이죠.^^*


준혁이랑..가끔 나가보셔요..

요즘..밤공기가 참 좋아요.^^*

우나 쏭이랑 함께 밤길을 걷고
이야기 나누고
함께 곁에서 새벽까지 지켜주고....

그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역시 대한민국 엄마의 힘은 놀라워요

아이들 시험기간엔..별로 도움도 못되면서..

괜히 마음이 쓰이고 ..예민해지고 그러네요.


아이들..공부하다 잠 들 때까지..

그냥 함께 깨어 옆을 지켜주는 정도밖에..

이젠 해 줄거도 없구요.ㅎ~


저야..보통도 못하는 걸요.

미산님의 안해님께선..

참 어질고 좋은 어머니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쁘고 사랑스런 우나와 쏭이..
중간고사 기간이로군요...^^

오~ 엄마와 함께 하는 늦은밤 산책...

따라주는 애들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책 반납하는 기계...
것두~ 한밤중에도 가능하다는...
참 편한 세상은 맞네요...ㅎ...

열공중인 아이들...
엄마의 참사랑에 성적이 쑥쑥...
행복이 묻어납니다..^^

언제나처럼... 알콩달콩...
고우신 벗님의 일상에...
더불어 사랑으로 여울져갑니다...^^

스산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미소... 늘~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후훗~

아이들이 산책하는 걸 좋아라 한답니다.


가끔..쏭이는 피곤하다고 빠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먼저 산책 가자..조르기도 하고..

딸들이랑..소소한 이야기 나누며..웃음 지으며 걷는 산책길..

참 행복한 길이랍니다.ㅎ~


그러게요..24시간..언제라도 편할 때..

책을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

세상은 참 빨리 변하고..아주 편리해져 가고 있어요.

우리 중년들이 따라가기엔 벅찰 정도로..ㅎ~


밤공이가 제법 차가워 졌어요.

장미꽃님도 감기조심하세요.

아무래도 몸이 고단하면 감기같은 거에 대한 면역도 떨어지기 쉽상이니..

요즘 참 행복하신 장미꽃님을 뵈오면..

절로 미소가 그려진답니다.^-----^*


고은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역마살님..^^*

누군가 제 손금을 보더니..역마살이 있다고..후훗~

이 고운 가을..

역마살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딸이 둘이나 있어서 친구처럼 좋겠네욤..
애들은 왜 자기방보담 남방을 더 좋아하는지 울딸도 지금 군대간 즈그오빠방에서 잠을 잔답니다..
밤에 산책을하면 좋다는데...앤돌핀이 나와서 존가봐요..

후훗~~

아무래도 분위기가 바뀌면..기분 전환도 되고 그러나 봐요.

전 ..엣날에 방구조를 자주 바꾸곤 했는데..

이젠 귀찮아서..그런 일거리를 만들진 않네요.ㅎ~


밤에..가끔 나가보셔요.

낭군님 팔짱 끼시고..^^*

밤산책이 분위기나요
야광에 눈부신 신발을 신은 우나가 밤에 빛나는 소녀군요

타샤의 정원 , 감명깊게 본 책인데 오늘 다시 만나니 저도 소박한 꿈 하나 키우고 싶어져요.
언젠가..언니가..타샤의 정원에 관해 이야기한 기억이 나요.

안그래도 타샤의 정원 읽으며..언니생각이 났었거든요.ㅎ~

타샤만큼은 아니래도..작은 텃밭이며..풀꽃들 가꾸며..

그렇게 계절이 가고 오는 소리 들으며 살고 싶어요.

언니도 그렇죠?

후훗~~

웃기죠..요즘은 삼선슬리퍼가 야광도 나오나 봐요..^^*

잔잔하게 써 내려간 글이 어쩜 이리도 평화로운지요.

나중에 그 나중에 읽어 봄 새록이 그리워지는 일상들이 될 거 같아요.

내가 강아지들과의 일상을 적어나가듯......

이제 침대에 군불을 지펴야 할 만큼, 날씨가 쌀쌀 하네요.

또 올게요.

후훗~~침대에 군불을요?

안그래도 새벽에 보일러를 켜야하는 계절이 되었어요.

애들은 답답하다고 싫다 그러는데..

애들 잠들면 새벽에 몰래 가서 보일러 켜놓고 ..

아침에 일어나기전에 끄구..ㅎ~


날이 쌀쌀해지니..

마음도 왠지 설렁해지는 느낌이네요.

제 일상이란 게..늘

그저그런..것들이라서..


좋은 시선으로 봐 주셔서 감사해요.^^*
세모녀가 즐거운 산책을 하셨네요 ..
그리고 보니 저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산책한번 못한듯 합니다.
늘 그렇게 일상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시는듯 합니다.
요즘 날이 제법 쌀쌀했지요 ..
그래도 오늘은 많이 나아진듯 하네요 ..

조용조용 평온한 일상을 엿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그간 좀 바쁘셨던가 봅니다.

저두 쫌..ㅎ~

애들 시험기간이라 더 여유가 없는 요즘이네요.

제복님네도 지금 한창 애들 시험모드일 거 같은데..


날이 지금처럼이면 딱 좋겠는데..

더 추워지면..어쩌나..벌써 걱정이 되네요.


날이 추워지면..마음도 따라 추워지는 듯 하여..


아무래도 바쁘시니..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마니 보내시던 걸요.^^*



ㅎㅎㅎ 애들 시험 이제 끝난겨? 하여튼 고생이 많다~~~
아니..

쏭이는 어제 끝났는데..

우나는 담주 화욜까지야..

그래서..오늘도 꼼작 마라..야..ㅠㅠ


내남잔 대구 갔다..

고딩친구들이랑 낙시 간다고..

나더러 같이 가자는데..

우나땜에~~ㅠㅠ

새벽마저도..즐기시는군요...
아니..야심한..밤이라해야겠죠???


음..벗님의..글은.......
제..맘이.....스펀지?아니..그보다.....좀더.,.늦게..물을..머금는..그런.....천같은거에.,..아주,,,,
천천히..흡수해오는듯한..느낌여요...
그게..넘..자연스럽고.......차분해서...참...편안하게..좋은..느낌여요....ㅎ

오늘도..잘..읽어요...
네~

깊은 새벽 시간을 너무 사랑해요.

아주 어려서부터 그랬었어요.

아마 14살..사춘기적부터..ㅎ~


홀로 깨어 이런저런 상념에 잠기고..

끄적끄적..넋두리같은 글 쓰고..이런..

오롯한 나만의 이 시간이 너무 좋거든요.ㅎ~




그냥..주절주절~~일상적인 이야기들일 뿐인데..

자칫 지리할 수도 있는 글..읽어 주셔서 너무 고마와요.


사실..

보보님이나 찰나님의 사진..

글보다 더 많은 느낌들을 준답니다.

두 분..알게 되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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