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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들1- 행복이 머무는 곳

by 벗 님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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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 동생 홍주네 집이다.

 

밀양 얼음골 아래..

 

영남알프스를 병풍처럼 두른 이 곳..

 

언제나 우리가족의 모임장소가 되어주는

 

행복이 머무는 집이다.

 

 

 

 

 

 

 

 

 

시댁에서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 엄마네집에 도착..주무시던 아빠께서는

언제나 처럼 깨어 우릴 맞아주신다.

 

여름이면 더욱 도지는 아빠의 피부병..

더 심해지신 거 같아 걱정을 하니..

그나마 마니 나아진 거라 하신다.

 

못보던 수족관이 있길래..물으니..

세째 월이가 저리 만들어주고 갔단다.

착하고 다섯 딸 중에 제일 미음 여린 월이..

 

나는 맏이인데도 불구하고 나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딸인데..

동생들은 하나같이 자기네 보다 엄마네를 먼저 챙긴다.

 

좋은 거 맛난 거 있으면..

무조건 엄마네로 다 들고 오는 동생들..

 

 

 

 

 

 

 

 

 

 

다음날 일찍 서둘러 우리가족 모임장소인 밀양홍주네로 향한다.

 

여긴 홍주네 옆.. 울엄마의 텃밭이다.

거리상 늘상 와볼 수 없으니..일단 이곳에만 오면..

엄마는 텃밭에서 종일을 보내신다.

 

홍주네 내외가 수시로 돌본다고는 하지만..

엄마눈에는 할 일이 태산이라고..

그러다 보니 맏사위인 내남자를 비롯하여..

다른 사위들도 꼼짝없이 밭일을 하게 되고..

 

 

 

 

 

 

 

 

 

 

감자수확을 하는데..어찌 된 게..

일반 감자는 거의 열리지를 못하고..

그나마 자색 감자만 수확할 만큼 열렸다.

내남자랑 엄마는 그렇게 감자를 캐시고..

 

 

 

 

 

 

 

 

 

 

나랑 세째 월이랑 막내 영아랑은 옥수수를 딴다.

그래도 왕년에 텃밭을 가꾼 경험자라고

동생들에게 수염이 마른 옥수수만 따라고 ..

익은 옥수수 따는 요령도 가르쳐주고..

 

 

 

 

 

 

 

 

 

 

텃밭 모퉁이에 있는 오이랑 방울토마토도 수확하고..

다른 건 몰라도 울엄마네 오이는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길고 싱싱하고 달큰하다.

 

 

 

 

 

 

 

 

 

 

손끝이 야무진 네째 홍주는 뭘 해도 야무지고 맛나게 잘한다.

엄마가 옥수수를 참 맛있게 삶았다고 칭찬을 하신다.

 

같은 옥수수를 삶아도

주야가 삶은 건 간도 맞고 더 맛나다고..

정말 쫀득쫀득..맛난 옥수수였다.

 

 

 

 

 

 

 

 

 

 

옥수수랑 마당의 나무에서 금방 딴 자두를

 

아작아작 먹으며..

 

아이들은 이야기꽃을 피운다.

 

세상 없이 평화로운 한 때..

 

 

 

 

 

 

 

 

밭에서 갓따낸 옥수수 껍질을 적당히 벗기는 작업 중..

엄마가 옥수수껍질은 요긴하게 쓰이니..

하나도 버리지 말고 모아 두라고 하신다.

 

밭에서 감자캐고 온 내남잔..또 옥수수껍질을 벗기고..

이집 안주인인 우리 주야는 이래저래 몸이 바쁘고..

 

 

 

 

 

 

 

 

 

 

옥수수껍질을 벗기는 동안에 하나 둘 모여드는 아이들..

아이들은 옥수수껍질 벗기는 것을

무슨 놀이 마냥 재미있어 한다.

 

우리 주야는 어느사이 밭에서 파를 뽑아들고..

점심상 차리는 중인갑다.

 

 

 

 

 

 

 

 

 

 

마당의 잡초를 그냥 보지 못하는 월이는..

틈만 나면 저리 잡초를 뽑고 있다.

 

이리 잡초를 뽑는 일이 재미나다고..

천상 우리 월이도 마당있는 집에 살아야겠다고 하니..

세째 제부가 막상 자기집이면 안할걸요..이런다.

마당있는 집이나 사주고 그런 소릴 하라며..

월이가 팩 하고 쏘아부친다.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본 마당의 풍경..

 

평화롭고 아름답고 눈물나게 사랑스러운 풍경..

 

 

 

 

 

 

 

 

 

얼추 껍질을 다 까 가는데..

텃밭일을 대충 마름 지으신 울엄마가 보시더니..

 

에구~아직 영글지도 않은 옥수수를 다 따버렸다구..

에휴~~

 

 

 

 

 

 

 

 

 

천상의 과일..복숭아..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과일이다.

 

네째 제부가 마당의 복숭아나무에서 금방 따온 것이다.

때깔은 저래두..정말 달고 향긋했다.

 

 

 

 

 

 

 

 

 

 

마마걸 유담이..

엄마곁에서 한시도 떨어질 줄을 모른다.

직장 다니는 엄마라 이리 종일 함께 하는 날이 드문 탓도 있으리라..

모 은행에 다니는 우리 영아..힘든지 좀 여위었다.

 

 

 

 

 

 

 

 

 

 

잔디 깍는 기계로 마당의 풀을 깎는 네째제부..

시키지 않아도 빗자루 들고 풀을 쓸고 있는 홍랑이랑 영아..

 

불혹을 넘어선 둘째 랑이..

어느덧 내 동생들에게서도 세월이 엿보인다.

 

유담이의 꽃머리핀을 질끈 꽂고 있는 영아가 우스워..

이 사진을 보고 우린 한참을 깔깔~~웃었다.

 

 

 

 

 

 

 

 

 

 

 

 

 

 

 

 

 

 

우리 막내 영아의 분신..율이랑 유담이..

 

어쩌다가 율이의 팔에 부딪힌 유담이가

 

엉엉 울음을 터뜨리니..

 

 

 

 

미안해..

 

미안해 ..유담아..

 

오빠가 ..미안해..

 

 

그러면서 둘이 함께 꼬옥 끌어안고는

 

엉엉 울더란다.

 

 

 

 

엄마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우셨던지..

 

나에게 같은 이야기를 두 번이나 해 주신다.

 

 

 

그런게지..

 

형제란..우애란..

 

그렇게 꼬옥 끌어안는 것인게지..

 

 

 

 

 

 

 

 

 

- 벗 님 -

 

아 참 따뜻한이야기
밀양이야기가 그립게 다가옵니다
월이,홍주, 율이,영아..이름도 작년에 기억한 고운 이름들
밀양으로 간 벗님이의 이야기는 수채화의 으뜸입니다
이런 멋진이야기 벗님이의 손에서라야만 태어날 수 있는 서정성이 몽글한 방학이야기 ...아이들이 가득한 그집이야기 .
해마다 이맘때면 밀양이야기를 올렸었지요.

어느덧 ..세해째인가 봅니다.

앤언닌 제 밀양이야기를 처음부터 다 들어주셔고요.

얼음골에 얽힌 언니의 아름다운 추억 한자락도 생각나고요.ㅎ~

일년 중..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고요.

밀양이야기..이번주 내내 해도 다하지 못할 거같은데..ㅎ~

이것이 바로 천국의 모습입니다.
벗님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안그래도 오늘 밀양이야기 두 편 포스팅 해 두었는데..

거기에..천국이라 표현했었답니다.

넵..천국입니다..제겐..

세상없이 행복한 순간이고요.^^*

참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
요즘과 같은 핵가족시대에 보기 힘든 가족 모임
정겹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늘 느끼는 바이지만
모두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
감동적 입니다

늘 행복한 벗님네 되세요~~^*^
동생들이 참 고맙습니다.

자기네들의 일정도 있을텐데..

언제나 우리의 일정에 맞추어..

저리 한결같이 함께 해주니..

전에는 당연한 듯이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참 고마운 일입니다.


부모님과 착한 동생들..

제가 참 복이 많단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형제들이 많으니 부럽네요..
우린 친정으로는 여동생하고 단둘뿐인데..그래두 자주 만나질 못해요...그러려니하며 사는거같어요..
그리고 큰딸들은 조금은 이기적인거같어요...시댁시누를봐도 자기것만 챙기는거보면..ㅋㅋ
그런데전여 친정옴마 무지챙겨요..그래도 옴만 동생한테로만 맘이 향하던걸여...그래서 서운하기도하고..
햐튼 저도 큰딸 큰며느리...윽....짱나는자리 ㅋㅋㅋ
감자나 먹고시포당..타고난 운명 제껴두고서...ㅋ
그러죠..
육남매 키우시느라 부모님께서 고생하셨지만..
이렇게 자라고 보니..다복하니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저두 육남매의 맏딸인데..시댁쪽으론 막내며느리고요.ㅎ~

울엄만..유달리 절 사랑해 주셨어요.
지금도 그걸 느껴요.

찻째들이 이기적인 거..그거 맞는 거 같아요.ㅎ~
어째 철도 젤 늦게 들고..맘씀씀이도 동생들보다 못하고..

그래요..제가..ㅎ~


맏며느리..그거 아무나 못하죠.

머스미님..맏며느님이셨구나..에휴~~


감자요?

울엄마도 감자 참 좋아하시는데..

전 별루라~~

어떻게 먹으면 맛날까요?ㅎ~
..멋진 모습, 얼음골,표충사,밀양.영남알프스 산자락...아련하게 느껴지는
멋진 곳이지요.. 항상 행복하시길..가족들의 사랑이 철철 넘치는 모습, 보기 넘좋네요..
울산에서 가까우니..

어쩌면 위에 열거하신 곳..

두루 다 가보셨을 듯 합니다.

전 아직 영남알프스를 다 못 올라보았네요.

엄마랑 동생들이랑 ..함께 영남알프스 두루 산행하는 게..

지금의 작은 소망이예요.
얼음골의 사과는 많이 드셔보셨겠네여..ㅎ.울산에선 아주 가깝지요.석남사터널이 뚫린 후로는 시간이 나고 머리가 지끈
거릴땐, 훅~ 하고..밀양까지 가서, 밀양시장 안 보리밥집에서 밥사먹고, 시장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엔 표충사에서 얼음골
가는 산길로 또는 밀양땜에서 배내골로 드라이브 겸..자주 다닙니다. 벗님처럼..가족들이 한국에 있다면, 더 좋겠지만..ㅎ.
여튼,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곳이 영남알프스 근방이죠.*제 생각엔...가족들과의 멋진 모습, 아름답게 보입니다. 행복하시길...
얼음골 사과..정말 끝내주죠..ㅎ~

동생이 매년 챙겨줘서 너무 잘 먹고 있어요.

전엔..밀양 갈려면 석남사로 해서 산을 넘어야했었지요.

멀미가 심한 제겐 참 고역이였는데..

터널이 뚫려 얼마나 고마운지..ㅎ~


그렇다고 하더군요..

영남 알프스라 호칭할만큼..그렇게 아름다운 곳이라고..


정말..조만간에 꼭 올라봐야겠어요.^^*
벗님네 가족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었습니다.

블러그 세상은 국경과 모든 것을 초월해

세상을 희망으로 밝게 인도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빌며 벗님네 가족과 친지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차고 넘치시길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블로그 세상이 있어..

제가 목사님 같은 분과 이리 작은 소통도 하게되고..

제겐 참 감사한 공간입니다.ㅎ~


그냥..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들..

이렇게라도 남길 수 있어..

제 나름을 의미있고 행복한 공간입랍니다.

더우기..이렇게 소통하는 친구분들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동생 반만 닮아라~~ㅎㅎㅎ
보기 좋아~~ 내일은 강가에 놀러간 사진 올려야지~~~맞제?
땡~~

그건 모레 올릴건데..ㅋ.~


오늘은 밥 묵는 거 올렸다.

점심하고..저녁까정..한꺼번에..ㅎ~

아유~ 이쁜 아이들...
키들이 쑥쑥 많이 컸어요...ㅎ

참 정겹기도 하여라...
참 다복하기도 하여라...
참 사랑스럽기도 하여라...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으로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아~ 애들이 어렸을때...
저런날이 참 많았었는데...

나이들어 감에 있어...
애들도 장성을 하고나니~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 지더군요...^^

벗님네를 바라보니...
그날들이 그리워지네요...^^

더불어...
행복한 미소... 방실방실~~ 여울져 갑니다..^^

건강 하시구요...
고운미소... 늘~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그렇죠..

처음에 밀양이야기 올린게 3년전이니..

3년이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은..훌쩍 컸을 나이지요.ㅎ~

아가같던 울쏭이가 어느새 저리 컸으니..

참..세월 ..후딱이다 싶어요..ㅎㅎ~~


저렇게 어릴 때가 좋은데..

아무래도 커갈수록..하나 둘..빠져나가겠지요.ㅎ~


늘 이리 밝고 헹복한 기운 주시고 가셔서..

참 고마워요..장미꽃님..^^*

참 부럽습니다.
가족...형제자매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
저는 부모님과 단 하나 뿐인 누님마저 돌아가시고..혼자랍니다...그러다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처가도 큰처남, 윗동서는 미국으로, 큰동서는 저번에 돌아가시고, 둘째처남은 목사님이시다 보니
가족모임에 다소 어려움...
부럽다는 말씀 밖에 못드리겠네요^^
그러셨군요....


1남 5녀의 맞이랍니다..제가..

사실 맞이노릇 하나도 못하는데..

동생들이 외려..이 언닐 마니 챙겨준답니다.

나만 엄마네랑 멀리 떨어져 살아..

어쩌다 우리가 내려간다고 하면..

만사 제쳐두고..저리 모여준답니다.

참 고마운 동생들이지요.



형제가 많다는 것이..

이렇게 다복하고 좋은데..

요즘은 거의 하나나 둘이라..


그래도 따님이 세 분이니..

좀 있으면 따님들 출가하고 손주들 보고 그러면..

다래님네도 복작복작해질 걸요..

머잖았습니다..ㅎㅎ~~

ㅋ..."할"자...내가 벌써...서러운 접두사입니다...ㅎ...
우나가 주민등록증을 만들 나이가 되었다고.

동사무소에서 공문이 왔어요.

정말 금방이예요.


애들 크고..우리 나이 먹어가는 거..

그래서 인생무상이라 그러나...ㅎㅎ~~

ㅎㅎㅎㅎ...
우나가 주민등록증 만들고...곧 대학생이 되고...직장잡고...결혼할 친구 만나고...
그럼 벗님도 곧 "할"...ㅋ...내가 억울하지 않는 순간...ㅎ...
주민등록증 만듦을 축하합니다^^*
산소에 풀이 무성한 걸 보니
벌초할 때가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골에 계시나 봅니다.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산소에 풀리 참 무성하더군요.

그래서 큰 댁에서 추석 벌초하기전에 미리 벌초를 하신다고..


훗~~

아니예요..지난주에 시골로 친정으로 다녀 온 거..

사진 정리해서..이제사 올리는 거에요.ㅎ~

이번 주엔..내내 친정이야기가 될 거 같네요.^.*
고향의 정취가 물씬하네요 .
참 부러운 풍경입니다.

문득..
저도 부모님이 다 살아계시면 하는 생각을 하네요 ..
전 두분다 일찍 돌아가셔서 .

글을 읽으며 향수를 느끼고 갑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구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한 때..

너무 소중하고 소중한 순간들이랍니다.^^*

벗님이 좋겠다..밀양의 얼음골 해마다 형제들 모이고 부모님이 함께 하시고
부지런히 부모님 계실때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주고 나도 이번주에 시골에 엄마보러 가려고.
이번에 당뇨로 파티마에 입원 하셨을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교대로 엄마 곁에서 이야기도 하고
약 잘챙겨 드시라고 당부당부 하고 그래서 지리산 유혹이 있어도 시골로~~~~헤어지기 섭섭 하지요.....
넵..해마다..이렇게 모여서 단란한 한 때를 보낼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지요.

홍주네가 아름다운 밀양얼음골 자락에다 저리 터를 잡아..

우리 가족들의 추억의 장소를 마련해 줘서..얼마나 고마운지요.


아~~

그러셨군요..어쩐지 ..무슨 일이 있으신가..하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마음이 ..그러셨겠어요..

어머님 어서 쾌유하셔야 할텐데요.

저두..여여한대로 엄마랑 마니 보내고 싶은데..

여행도..산행도 ..함께 다니고 싶고..

요즘 그런 생각이 부쩍 드네요.

아름다운곳 밀양...
참 좋은곳에서 이쁜집에... 부러운곳입니다~
좋은여행 하셨네요~~ 저 옥수수 먹고싶다.....으....ㅎ
옥수수 덜 익은 걸 다 땃다고..

엄마께 걱정을 들었답니다.ㅎ~


네째 동생네 집인데..

어쩌다 보니..우리 가족들 모임장소가 되었어요.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옥수수..좋아하시나 봅니다.^^*
일년전쯤엔가 비슷한 풍경을 본 기억이 납니다..
벗님네 식구들이 모여있는 모습은 참 아름답네요
물론 가족..형제라는 그 의미도 진하게 느껴지구요
요즘은 하나가 많아서..앞으로는 어떨지 걱정입니다만..
네..

해마다 이맘때면..가족 모임이 있어..

이 블로그에 밀양이야기 올린 게..아마 세해째일거예요.ㅎ~

형제가 많다는 것이..이리 자라고 보니..참 다복하고 좋습니다.

얼마나 큰 감사이고 행복인지..


그러겠죠..

요즘은 하나나 둘이니..이런 대가족 풍경..

차츰 만나기 힘들겠죠.


둘은 그렇다 치고..

하나인 아이들..외로와서..

에휴~~

동기간이 이렇게 자리 잡고 있으면 두루두루 행복한 모임이 되지요~
육남매 키우시느라..부모님께서 고생하셨지만..

이리 다 자라고 보니..다복하니..너무 좋습니다.

다들..별탈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아주니..

그것도 참 감사하고요.^^*
울 친정엄니도 밀양에 계세요,, 삼남면에요,,
남밀양 IC로 나오면 바로 앞,,
엄니 혼자 계시는데 밭에 알바로 일다니시면서 보내고 계시지요,,
집 가까이 텃밭에 몇가지 되지 않지만 채소를 기르시고,,
좀 있음 고추를 말리실테지요,, 고춧가루 삼형제 고루고루 나눠주실려구요..

세상에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지만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들,, 풍경이 제일 아름다웁습니다...

밀양 삼남면..

직접 가보진 않앗지만..참 익숙한 지명이예요.

제가 처녀적에 밀양에서 공무원 생활을 좀 했거든요.ㅎ~


아? 그러시구나..

어머님 홀로 사시면..내내 마음이 쓰이시겠어요.

시어머님..홀로 계시니..내남잔 매일매일이 안절부절이더라구요.

삼형제가 주말마다 교대로 내려가고..수시로 전화 하고..


저야..동생들이 다 엄마네 근처에 모여들 사니..

참 무심한 맏이이구요.


가족..이라는 이름..

가장 행복한 이름이지요.^^*
넘~~행복해 보이네요~~~
부럽습니다.
와~~ 마당있는집~~정말 보기쉽지 않은 집이네요~~~너무 좋아 보이네요!!!!

밀양에 있는 네째동생네 집이예요.

제 꿈이 언젠가 마당있는 집에서 텃밭 가꾸며 사는 건데..ㅎ~


그래서 저두 동생네가 참 부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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