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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별이를 위해 만든 쏭이의 스파게티

by 벗 님 2011. 7. 11.

 

 

 

 

 

 

전에부터 쏭이가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엄마, 별이한테 스파게티 꼭 만들어주고 싶어."

 

"맨날 별이가 밥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내가 미안해서 안되겠어."

 

"그래? 그럼 별이 데려와..엄마가 스파게티 만들어줄게."

 

"아니..내가 직접 만들어 주고싶어."

 

 

 

 

 

 

 

 

 

 

 

 

 

 

 

 

 

 

 

 

 

 

 

 

 

 

 

 

 

 

 

 

 

토요일 늦은 오후..

 

사물연습 마치고 진탕 놀다가..저녁무렵 별이를 데리고 왔다.

컴에서 스파게티 레시피를 검색하더니..

둘이서 달그락달그락~~주방에서 한바탕 난리다.

 

필요한 재료만 챙겨주고..나는 멀찌감치서 모른척 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해본 쏭이의 스파게티..

치즈를 듬뿍 얹어 제법 맛깔스럽게 잘 만들었다.

다행히 별이도 맛나다고 오물오물 잘 먹는다.

 

쏭이 덕분에 나도 내남자도 쏭이표스파게티로 맛난 저녁을 먹었다.

 

 

 

 

 

시험 끝났다고 완전 살판 난 우나 꺼도 남겨두고..

데이트 하자는 넘들이 많아..

같은 영화를 몇 번씩 보고 있는 중이란다.ㅎ~

트랜스포머 3랑..고양이?를 두 번씩이나 봤다고..

 

 

내일은 엄마랑 데이트 하자며..일단 발을 묶어 놓았다.

아이들 데리고 국제체조경기를 보러 갈 참이다.

엄마가 예전에 어떤 운동을 했었는지 생생히 보여주고 싶어서..

 

전에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가까운데서 체조경기가 열린다고 하니..

반가워..덥썩~~

 

 

 

 

 

 

 

 

 

 

 

 

 

 

 

508

 

쏭이랑.. 별이랑..

 

 

 

 

- 벗 님 -

 

수국이랑 벗님이랑 같은 장소에(~)(~)
송이표 스파게티 먹고 싶은데(~)(~)(~)
수국님께서 호수공원엘 다녀가셨나 봅니다.

쏭이표 스파게티..정말 맛났어요.

저보다 훨 낫다니깐요..(ㅎ)(~)(~)
ㅎㅎㅎㅎㅎ...엄마가 엄마생각나면...ㅋ...효녀가 정답이지요.
옛날에 체조를 하셨군요.
아이들이 엄마품에 안겨 같이 체조대회를 보면....주변 모든 분들이 부러워 할 듯...
그런데 데이트는 벗님이 하신게 아니라 우나가 했군요..ㅋ...
예전 무서운 아내와 한강 건너 행주산성에서 장어먹고 음악분수보고 오던 생각이 나는군요...
아~~~~옛날이여...
넵..

초등 3년.. 중등 2년..

참 힘들고 악몽같던 시절이였어요.

난 누가 운동하겠다면..도시락 싸들고 말릴거예요.

특히 기계체조는 더..


왜 맨날..안해님이 무섭다 그러셔요?

일종의 사랑표현인가요? ㅎㅎ~~


흠~~여길 다녀가셨군요.

언제 여여하시면..가을쯤이 좋겠군요.

설악 단풍보다 호수의 단풍이 더 곱다..누가 그러더군요.



안해님과 한 번 다녀가셔요.

연인처럼 손잡고..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셔두 좋아요.

호수가 보이는 나무그늘에 앉아..소풍처럼 쉬어가셔두 좋구요..^---^*


죄지은 사람이 안무섭다고 하면 되나요...ㅋ....
저도 누가 바이올린 한다면 도시락 싸들고...게다가 차비까지 지원해 가며 말릴 듯...그런데 소리님 경우 대단하신 분...
가을 시간 되면 아내와 한번 같이 가야겠네요^^

이상하게 서버가 자꾸 다운되네요..비탓인가?

애써 쓴 답글..다 날라가버렸어요.ㅠㅠ


예체능계통이 좀 그렇지요.
기둥뿌리 몇 개는 뽑혀나간다고..

그래도 능력있고 좋은 아빠 만나..
따님들은 자기 하고픈 거..할 수 있으니..얼마나 좋아요.^^*


비가 징~하게도 내리네요..

나야 좋긴 한데..ㅎ~

서버다운은 바이러스체크를 하셔야 될 듯 합니다.
계속 진행되면 포맷을 다시 하셔야 되구요...둘째딸은 더 잡아 먹지만...큰애도 홍대미대를 나와 스위스에서...
둘다 생각하면 그저 웬수 가까운 이쁜 토끼랍니다...ㅋ...
늦은시간에 벗님 글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나 봅니다...
이시간에 벌써 댓글이 달린것보니 ^*^

머지않아 방학이고..
홍주네가면 엄마가 계시잔아요

개학때까지는 못 있더라도
엄마모시고 좋은시간 많이 많이 만들고 오세요..

나도 내일은 엄니한테 전화라도 함 해야겠네
오늘밤 비도 많이 온다는데.........
후훗~~아니예요..

요즘 책작업을 하시느라..늦게 깨어계시다 보니..


근데..해피난님도 이리 깊은 시각에 어인일로..??ㅎ~



안그래도 애들 방학하면 내려갈려구..벼르고 있는데..

방학은 방학대로..애들 스케쥴이 있어..

내려가도 급하게 올라와야할 것 같아요.


비오니..전 좋은데..

너무 내리긴 하네요..ㅎ~

편한 밤 되세요..해피나님..^^*

따님이 요리도 하는군요.
어쩌면.....
곧 시집 갈 내 딸은 밥은 제대로 할 수 있으려니....
호수공원이 아름답네요.
울 쏭이가..한 때 꿈이 요리사였거든요.

밥도 반찬도..웬만한 건..저보다 더 잘해요..

미각도 뛰어난 거 같구요..ㅎ~

쬐그만 할 때부터 요리에 관심있어 하더니..

이것저것 곧잘 한답니다..


이상은 팔불출 엄마의 딸자랑이였습니다..^^*


호수공원..인공호수지만..

사계절..다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언제 함 다녀가셔요^^*
사물연습요? 쏭이가?
그러니까 풍물놀이를 한다는 말씀인가요?
그거 정말 사람 혼을 쏙 빼놓지요.
저도 우리 팀에서 상쇠를 한 일이 있습니다.
재주꾼 이쁘니 쏭이~
아?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쏭이네 학교가 사물부로 유명하다네요.
쏭이가 너무 하고 싶대서 ..
나중에 국악예술고 가고싶다고..

집에 와서도 장단 연습하고..
장구 사달라고 조르고..ㅎㅎ

쏭이가 무척 좋아한답니다.^^*


상쇠를요?
상쇠면 꽹과리 치며 리드하는..??

맞나요?ㅎ~

체조선수였군요?



몇 번..얘기한 거 같은데..ㅎ~

지난 얘기들 중에..더러 체조했던 이야기 있을거예요.


6년..

제겐..지우고 싶은 악몽같던 시절이였지요.
예쁜 얼굴 만큼이나 착한 쏭이...
그저 사랑스러움에 미소짓는 벗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
울 쏭이..요즘 별루 안 착해요..ㅎ~

사춘기 지나느라 그런지..

까칠하니..영 말뽄새두 못됐어요.


그래도 칭구는 끔찍하게 생각하더라구요.

한참 친구가 좋을 나이죠,^^*
스파게티도 쏭이도 노래하는분수대도 모다 좋다..
그런데 체조선수였다고요? 헐~~고럼 몸매가 주겨주겠는걸여?? ㅋㅋ
후훗~~

기계체조선수들은 몸매가 그리 이뿌지 않아요.
대부분 쪼만하고..근육이 땅당하게 뭉쳐있고..

운동량이 장난아니거든요.
부상도 많은 편이고요.ㅎ~

울 쏭이가 요리르 곧잘해서..
제 입이 가끔 호강을 한답니다.

부럽죵?ㅎㅎ


역쉬~
쏭이의 음식솜씨에... 굿!~~^^

참 이쁜 딸... 착한 딸...
사랑스런 딸래미어요...^^

뒷전에서 바라보신
엄마의 고운 미소짓는... 벗님
또한 행복... 이셨을테구요...ㅎㅎ..

행복이 따로 없죠~~^^

알콩 달콩...
고운 삶... 사랑스레~ 엿보고 갑니다...^^

늘~ 지금처럼..
행복향기.... 향그르르~ 피어나시길요~ 고우신 벗님!~~^^*
방그르르~~미소 지으며 오신 장미꽃님..

장미꽃님도 우울하고 근심있는 날이 있으실까..싶어요.

늘 행복만 안고 살아가실듯 하니..ㅎ~


울 쏭이 요리솜씨는 ..솔직히 저보다 나은 거 같아요.ㅎ~


웬만한 건 지가 알아서 뚝딱 해먹곤 해요.

덕분에 저도 옆에서 얻어먹구요..ㅎ~


여긴 비가 참 마니 내립니다.

비 내리는 하루..여전히 곱고 사랑스러운 하루 되세요..^------^*
출출한 오후에 군침만 꿀꺽~~~ㅎ
참 맛있어보입니다~ 저 호수는 어딘가요~ 불빛에 분수가 참 이쁘네요~
여긴..일산신도시..

계신 창원이랑은 마니 먼 곳이죠..ㅎ~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 호수인데..

비록 인공이지만..참 아름다운 곳이예요.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곧잘 찾으시고요.


노래하는 분수대..나름 명소이지요.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오색의 분수가 춤을 추거든요.

보면..참 아름다워요.^^*




?숙아~ 한번 댕겨와~ 가다가 밀면도 먹고~ㅎㅎㅎ
체조선수들은 원래 덩치가 쪼맨하쟎아 근데~칭구는 안쪼맨하쟎아?
달달 무슨달~쟁반같이 둥근달속에 이름있제?ㅎㅎㅎ
어찌된 게..

그 밀면이란 거..난 한 번두 못 먹어봤네..

밀가루로 만든거야? ㅋ~


나..쪼맨하거등..

그게 내 콤플렉스인데..

글구..그건 내 별칭이지..이름은 아니거등..>.<
ㅎㅎㅎ 열받지 말구~~옛날에 쓴글에 이름도 있쟎아~ㅎㅎㅎ 달숙씨~ㅎㅎㅎ 아니 문숙씨? 맞제?
밀면 밀가루로 만든거 맞다~~
밀가루는 몸에 안좋단다..

되도록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도록..^^*



그거..이름 아니라니깐...그냥..

별칭이라니깐..>.<
맛있겠어요~

큰애가 잘하는 스파케티~직장일로 바쁘니간 요즘은 음식을 안 해요.

따님이 청순하고 이뻐요~
후훗~~

청순하기 보담..

통통하고 귀여븐 쪽에 가까워요.


처음 해본 건데..제법 맛나게 잘 했더라구요.

울 쏭이가..요리 하는 걸 좋아라 하거든요.^^*
너무 귀엽네요~~
ㅋㅋ 직접 만들겠다는 그 마음도 예쁘고요!!!!
딸들이 있어 너무 좋으실것 같아요!!!

딸 없는 아빠들은 ..딸가진 아빠를 무척 부러워들 하시는 것 같아요.


아들 없는 아빠들은 또..든든한 아들가진 아빠가 부럽고..ㅎ~


넵..

엄마들에겐 딸이..커갈수록 친구 같아..참 좋답니다.

물론 속 썩일 때도 많지만요.^.*
그래서 스타일(헤어)이 그랬군요..
난, 유도선수...

결국 공부 때문에 담임과 코치와 충돌 이후 그만두었지만...
힘드셨겠다...그래도 순간의 영광이 있으니..

음...스파게티라..
양식을 어느 순간 멀리하다보니 순 토종이 되어놔서...
에고...이 취향에도 신경을 써야 하나...ㅎㅎ

주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한대요..
마음은 그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쳐지는 거 있죠..

엄청나게 쏟아 붓고 있네...

건강관리 잘 하시라...^^
제 헤어스타일요?

아님..쏭이?

훗~~

가끔 제가 멍 때릴 때가 있어요.


유도를요?

길님이랑은 어찌 잘 매치가 않되는 걸요.ㅎ~


비가 참 마니도 내리네요.

아무래도 날이 이러니..사람들 마음도 따라갈 듯..

길님께서야..마인드콘트롤 잘 하실테니..


길님도 건강하세요..

아울러 사모님 건강도 빌어드려요.^^*

그래도
시스템이 바뀐 후
내가 아는 분 가운데 젤 낫다...

운영방식이 비슷해서 그러나 인기도 좋으셔~~~ㅎ

초복이 모레라고 삼계탕 준비한다나...
아침에 폭우가 쏟아져서 출근길에 모셔왔더니 오후 데이트를 신청하네요...
다른 직원들 눈치가 보여서 거동이 편치 못한데
그래도 지들 해줄꺼니까 질투들은 안하겠죠...ㅎㅎㅎ

불혹 2년생인데
요리가 취미라 내 평생...식복이 터졌지 뭐요...
회사 구내식당 조리사 말씀이오...
초복이라구요?
안그래도 어제 마트에서 영계 두마리 사왔어요.

옛날 플래닛 때..길님이 손수 삼계탕 배달해 주신 거..
기억나네요..ㅎ~

요리가 취미이신 분이 곁에 있다면..

그야말로 복이지요.

저두 쏭이가 가끔..맛난 거 해줘서..
호강하고 있답니다.

살이 찐다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요.


여전히 비는 세차게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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