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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떠나기 하루 전날..
"엄마 이렇게 입고 출까?"
장기자랑용 무대의상을 입고 춤 연습 중인 쏭이..
그런데..학교에서 치마는 입지말라고..
그래서 청반바지로 바꿨는데..
야하다고 지적받았단다.
쏭이네 학교는 남녀공학인데 남녀합반은 아니다.
남자교실 여자교실 따로 분리해 놓았단다.
우나가 하는 말.."너 개불쌍하다."
왜 요즘애들은 말앞에 존나나 개같은 욕을 쓰는지 모르겠다.
"그거 욕인줄 알고 쓰는거야? "그러면..
" 엄마, 나중에는 아마 감탄사처럼 일상적인 말이 될걸요."
나는 딸의 그 말이 기가 막히면서도..
어쩌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캠프에서 반친구들이랑..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큰 안경끼고 웃으면 눈 안보이는 애가 울쏭이..
저 안경은 우나에게 졸라서 겨우 빌려 쓴
알 없는 뽀대용(멋내기용) 안경이다.
제일 친한 지영이랑..
친구들이 둘이 닮았단다.
둘이 닮은 거 같기두 하고..??
훗~~귀엽다~~
사진찍기의 정석..
김치이~~하면서 V자 그리기..
♥ 오렌지 걸 쏭이
저 헐렁한 츄리닝 바지는 언제 갖고 갔는지..
옛날 옷박스 정리하다가 안 입는 옷에서 나온 저 바지..
나 신혼 때쯤에 집에서 입던 거니까..십수년은 된..
그냥 너무 편해서 들고 갔단다.
오렌지색 점퍼는 이뻐서 친구랑 바꿔입었단다.
쏭이는 날 닮아 눈이 좋다.
난 아직까진 1.2 1.0 이다.
저 안경은 알 없는 뽀대용이다.
가끔 저거 끼고 등교하곤 한다.
나에겐 너무 귀여운 딸..
♥쮸쮸바 빠는 쏭이
14살..중 1..
얼마나 여릿하고 설레임 많던 시절이였을까?
아이에서 소녀로 가는 길목..
그 열 네살을 살고 있는 울 쏭이..
푸훗~~
난 저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원래가 먹을 걸 좋아하는 쏭이지만..
사진 찍는 내내 쮸쥬바를 물고 있는 모습이란..
귀여워..귀여워..너무 귀여워..
이제 쮸쮸바는 다 먹었는 모양이다.ㅎ~
위의 사진들은 쏭이의 포토방에서 몰래 가져온 사진들이다. 요즘 아이들은 싸이의 미니홈피에다..자기나름의 홈피를 꾸민다. 쏭이도..자기사진 엄청 뽀샾해서 올리고는 칭구들에게.. 빨랑 퍼가라.. 협박문자를 날리곤 한다. 그러면서 이뿌게 나온 사진 엄마방으로 좀 보내달라 그러면.. "엄마 블로그에다 올리라고 그러죠..절대 안돼요." "아니 절대 안올려..그냥 이뻐서 엄마가 보관할려구.." 후훗~~물론..뻥이다. 지가 안 주면 내가 못찾을까 봐.. 쏭이 포토방을 뒤지다가 캠프에서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이 있길래.. 쏭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하도 귀여워서 잽싸게 가져왔다. |
- 벗 님 -
중대한 범죄를...
인권침해에 사생활보호법...걸면 많겠네요...제가 고발안할 텅니...대신......뭔지 알죠...ㅋ...
ㅎ...
어렸을 때 입으셨던 청바지를 쏭이가 입고 다니고...
뭐랄까
대한민국에서 사는 가장 위대한 한 가정의 모습을 올려주시는 벗님의 글을 읽는다면...
저는 요즘 갈수록 평범이라는 말이 너무 위대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모두 행복한 마음 가질 터인데...다만 접두사...'개'라는 말만 순화시키면...
좋은 하루 되세요.
여기는 햇살이 간혹 비치는 아침이랍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은 양을 넘은 적이 없답니다...ㅋ...
여긴 여전히 비내리는 하루입니다.
아이들..내남자..챙겨 보내고..
모닝커피 한잔 하며..어제 쓰다만 글 마무리하고 올리고..
이제사..숙제? 합니다.ㅎ~
어쩌면..평범이란..
가장 평화스러운 상태인 거 같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히 흘러가는..
우나랑 쏭이가 나와 달리 범생은 아니라서..ㅋ~
언어순화가 필요한데..
근데..요즘 아이들 말..그거 전염성이 강해..가끔 따라하게 된다는..ㅎ~
쏭이 호출이라..잠시 나갔다 와야할 거 같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다래님..^^*
나가야 하는 엄마...
제 막내는 뒤늦게 낳고...또 교환학생 다녀오다 보니...지금 고3입니다.
저번 통화하는데...
큰애가 막내를 꽤 혼내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저는 항상 막내가 귀엽거든요)...
엄마에게 너무 짜증을 부려...애엄마가 울었다고...
갈수록 아이들에 대한 통제가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처 하는 말...
나를 종으로 생각한다고...
요즘 현실인 듯 합니다^^*
여느집이나 비슷한 풍경인 듯 합니다.
우나는 이제 의젓해져서..친구같고 의지가 되기도 하는..딸인데..
쏭인..한창 예민한 나이라 그런지..
오늘 아침에도 결국 ..소리 팩 지르고 말았네요.
저도 가끔 눈물지어요..속상해서..ㅎ~~
아이들 방학식이라..
사물함에 든 물건들 나한테 떠넘기고는 횡~~ 친구랑 놀러간다고..ㅎ~
근데..
전 음치라두 ..음악은 다 ..수..였는데..ㅋ~
좋은 엄마 만나 마냥 헹복한 쏭이... *^^*
내 이를거요....... 근데 쏭이 전번을..
어여쁜 따님 둘씩이나 곁에 두셨으니 오래 행복에에서 깨어나지 못하실 겁니다. 부러워요.벗님^^*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다고 하죠.
돌아보면..아주 소소한 것에서도 행복은 있겠죠.
참 힘든 가운데도..
간혹 행복하기도 하고..
간혹은 나만 불행한 거 같기도 하고..ㅎ~
뿌리깊은 나무님..
당신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재미나게 사는 게..가장 행복한 거죠..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계시니..늘..재밌고 행복하실 듯 ..^^*
내얼굴 가득 미소가...
어쩜 여자애들 하는건 다들 독같은지...
안경태만 끼고 다니는것도 같고
말앞에 개도그렇고....ㅎ
너무 귀여워서 한참 동안 들여다봐요 ㅎ
지금이 한참 이쁠때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깜찍한 포즈로~ㅎ
제가 저만할땐 뭔가 쑥쓰러움이 앞섰던것 같은데..ㅎ
남쪽은 엄청 더워졌습니다~ 후덥...으으....
맥주한잔 하기 딱 좋은 밤이네요~ㅎ
엄마닮아서 늘씬한가봐요.
근데 쏭이가 예전보다 젖살이 쏙 빠져 너무 이뻐졌네요.
예전엔 우나가 좀 더 이쁜듯 했는데
이젠 둘의 미모가 삐까삐까하는듯 해요~
참 사랑스런 청춘들...^^
우리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그쵸?^^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왔다는걸 실감하고 있네오,
곱게 잘자라 주어 내 마음도 부듯하네요.
나는 더,, 그렇단걸 인정하면서 나이에 맞는 웃음을 만들며 사는것...
하지만 후회가 덜남는 인생 이야기들 가꾸며 살아가 보길..
오늘도 노력하며 화이팅해가요 벗님이여 ^^*
후훗~~
그럼요..저라고 세월이 비껴갔겠어요?
초록형님..예전보다 행복해 보이시는 같아..
저도 기뻐요.^^*
향님 방에 가서 지난 이야기들도 좀 보고 해야할텐데..ㅎㅎ~~
여여할때..건너갈게요.
3 여년의 세월속에서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사람이였단것도,,
살아오면서,, 가면서,, 참으로 행복한 이야기들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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