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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깝女미女

by 벗 님 2011. 7. 21.

 

 

 

 

어느 하루..

친구랑 저 플랜카드를 만든다고..

지 방을 난장판으로 벌려놓고는..

 

체육대회가 있는 날..

저렇게 노오란 피카츄 반티를 단체로 입고서..

각자 개성에 맞는 구호를 쓴 플랜카드를 들거나 목에 걸어..

자기반을 응원하는 열 네살..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

 

 

 

 

 

 

 

 

 

 

 

 

 

 

 

 

 

 

 

 

 

어쩜 저리 깜찍한 발상을 하였는지..

얼굴마다 피카츄로 분장을 한 아이들의 모습이..

미치게 귀여워..

 

이것도 쏭이 포토방에서 몰래 한참을 퍼다 날랐다.

내 딸이라..내 눈에만 이뻐 보이는 걸까?

 

 

 

 

 

 

 

 

 

 

 

 

 

 

 

 

 

 

 

 

 

 

 

 

 

 

 

 

 

 

 

쏭아..

 

이 기록들이 훗날에..아주아주 훗날에 말이야..

 

너에게 살풋~추억의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길 바래..

 

엄마가 컴 앞에서 무얼 그리 열중했었나..

 

나중나중에라도 쫌만 이해해 주길 바래.

.

엄마에겐 너의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어여뻐..

 

이렇게 이곳에다  보석처럼 소중히 간직하려는 거란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