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친구랑 저 플랜카드를 만든다고..
지 방을 난장판으로 벌려놓고는..
체육대회가 있는 날..
저렇게 노오란 피카츄 반티를 단체로 입고서..
각자 개성에 맞는 구호를 쓴 플랜카드를 들거나 목에 걸어..
자기반을 응원하는 열 네살..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
♥
어쩜 저리 깜찍한 발상을 하였는지..
얼굴마다 피카츄로 분장을 한 아이들의 모습이..
미치게 귀여워..
이것도 쏭이 포토방에서 몰래 한참을 퍼다 날랐다.
내 딸이라..내 눈에만 이뻐 보이는 걸까?
쏭아..
이 기록들이 훗날에..아주아주 훗날에 말이야..
너에게 살풋~추억의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길 바래..
엄마가 컴 앞에서 무얼 그리 열중했었나..
나중나중에라도 쫌만 이해해 주길 바래.
.
엄마에겐 너의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어여뻐..
이렇게 이곳에다 보석처럼 소중히 간직하려는 거란다.
- 벗 님 -
'♥사랑 > 쏭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웠어요 (0) | 2012.02.22 |
---|---|
쌀앙하고 미안해요-쏭이의메세지 (0) | 2011.09.02 |
쏭이네반 UCC- 얼굴도 몸매도 공부도 짱 (0) | 2011.07.21 |
캠프에서 친구들이랑 (0) | 2011.07.15 |
별이를 위해 만든 쏭이의 스파게티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