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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잠자는 공주

by 벗 님 201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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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무 이쁜 딸..

 

오늘도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내가 그렇게 이뻐요?"

 

"왜? 누가 뭐라 그래?"

 

"오늘 종일 이쁘단 소리 들었어요."

 

"만나는 친구들 마다 다 그러구.."

 

"오다가 슈퍼에 들렀는데 슈퍼아줌마도 그러구.."

 

"내가 그렇게 이쁜가..?"

 

"그럼..내가 본 인간 중에 젤 이쁜 걸.."

 

"내 딸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공..정말루~~ㅎ~"

 

"칫~~그거야 엄마니까 그렇지.."

 

 

 

 

 

 

 

 

 

 

 

 

 

 

 

 

 

 

 

 

 

 

 

 

 

 

 

 

 

"엄마..나 깨워줘요."

 

"그래..잠 부족할텐데.. 좀 자둬.."

 

반틈 열린 우나방을 살짝 들여다 보니..

 

엎드린 채 공부를 하고 있다.

 

저녁밥 지어 놓고..

 

다시 기웃이 보니..저러구 잠이 들었다.

 

엠피에선 가수가 저혼자 노랠 부르고..

 

우나는 수학공부할 땐 꼭 음악을 듣는 습성이 있다.

 

그래야 문제가 술술 풀린단다.

 

 

 

우리 우난..

 

나 닮아서 야행성이다.

 

보통 새벽 두 세시까지 공부하다 잠이 든다.

 

그래서인지 방과 후에 집에 돌아와서 학원가기 전까지

 

깜박 낮잠을 잘 때가 더러 있다.

 

잠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수학문제를 풀려는 우나의 정신력이

 

기특하면서도..한 켠 짠~하니 안쓰럽다.

 

 

 

 

 

 

 

 

 

 

 

 

 

 

 

 

- 벗 님 -

잠자는 모습이 정말 이뻐요,,,
문제집 풀다 잠든,,, 그래서 같은 엄마의 마음이라 짠,,해지네요,,
요즘은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이 더 바빠요,, 학교로, 학원으로,,
밖에서는 거의 인스턴트 음식을 마니 먹으니 건강도 챙겨줘야지요,,
벗님표 레시피가 엉터리는 분명 아닌걸요~전문가 수준이신데요,,

예전에 남동생도 수학문제 풀때는 음악을 들어야했던,,,
그것도 메탈음악을~ 집이 떠나가도록 틀어놓고,, 태연하게 공부하던,,
수능날,, 시험을 끝내고 나오면서 수학을 젤 못푼것 같다고,,
듣던 음악을 못들어서 이상하게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투덜거렸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후훗~~

우리 우나도 흥얼흥얼 노래 다 따라부르면서..

수학문제 푸는 거 보면..정말 신기해요.

수학 푸는 뇌란..음악 듣는 뇌가 따로 작동을 하나봐요..ㅎ~


지금 자정을 한참 넘긴 시간인데..

우리 우나..공부하다 말고..

출출하다구..청국장에 밥말아먹구 있어요.

이젠 키도 다 큰 듯 한데..

너무 잘 먹어서..살 찔까 걱정이네요..ㅎ~


모임갔다가 좀전에 들어와서 눈이 게스츠레해가지고 컴을 열었네요,,,
오늘 이 노래를 부르는 신유라는 가수의 노래를 직접 보고 들었어요,,
그래서 생각이 나서 자기전에 들어와봤어요,,,
잘자요,,,^^

다른 글들은 내일 맑은 정신으로 볼까해요,,에궁,,몇잔 안했는데도 눈이 가물가물,,,,,ㅜ.ㅜ
어째 속풀이는 하셨던가요?

전 그렇더라구요..

처음 들어서 가슴에 딱 꽂히는 노래가 있어요.

제 방에 올리는 몇 안되는 곡들은..전부

제가슴에 그렇게 꽂힌 노래들이예요.


이 노래를 처음 듣고..바로 구입을 했더랬죠..

나중에 티비에서 가수를 보았는데..

젊고 잘 생겼더라구요..^^*

어땠어요..?

실물도 괜찮지요?ㅎㅎ~~


그래요,, 마음에 확 당겨오는 노래가 있지요..
노래,음악에 대해서 편식을 하지 않는 편이라 두루두루 다 좋아해요..
벗님의 방에 흐르는 노래들 다 좋아요~

마야공연을 보던 날,, 신유의 공연도 봤더랬어요~
팬클럽 엄마들께서 응원을 마니 오셨더라구요~
우유빛깔 신~유~~~하면서요~~ㅎㅎㅎ
티비에서도 못봤구해서,, 나이가 좀 있나싶었는데
젊던데요~~엄마들이 좋아할만하겠더라구요~~~ㅎㅎ
저두 은근 끌리던걸요~~
난..그렇더라구요..

슬픈 음악이 좋더라구요..

멜로디가 신나더라도..

왠지 마음 한 켠이 시큰해오는..ㅎ~


밤 마니 깊은 시각..

내남자랑 나랑 우나랑..

다 제각각의 이유로 깨어있네요.ㅎ~

이제 잘까 봐요..

오늘도 굿나잇~~너님..^^*

맞아요. 닭이 매우 섹쉬한 거..
그리고 우나한테 전해주세요.
제가 봐도 이쁜 거 맞다고..
아니, 누가 봐도 이쁜 거 맞다고..
후훗~~

바름님은 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하시는 거네요..

고마워요..바름님..^--------^*

다시 또 주말이네요.

내일은 또 어디로 산행을 가실건가요?
말은 하지 않아도... 가장 힘든 시기...
딸래미 생각이 나서 마음이 짠하네요. ㅎ~
따님이..고등학생이던가요?

우나가 고등학생이 되니..

우나도 우나지만..

저두 ..은근 입시스트레스가 생기네요..

별루 열성엄마도 아닌데..ㅎ~
딸래미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중에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모습이 보여서요. *^^*
아? 그러시구나..

그렇게 장성한 따님이 있으시구나..ㅎ~

물레방아님..그렇게 안보이세요..^.*
ㅎㅎㅎ 운지버섯 넣으면 맛이~~~
다른건 다좋은데~ㅎㅎㅎ
여름에 힘내라고 고생하셨네~ 옆지기님도 좀드리고 친구도 좀먹고 참맞다 쏭이도 주고~~~
그럼 두어마리 해야겠다~~~
내남자는 닭알레르기라서..입에도 안댄다.

한마리로 반 갈라서..송이가 반쪽 먹구..

나머지 반쪽으루 우나랑 나랑 나눠먹으면 딱 맞다.

난..날개 한 짝만 먹으면 되거든..ㅎ~


근데..운지가 왜?

난 물끓일 때도 자주 넣는편인데..

별 맛 모르겠던데..

하긴 물끓일 때도 ..이것저것 막 넣어서..

운지버섯맛이 어떤지는 모린다.^.*
삼계탕이 완전 보약 수준...음..하나 배웠다..
우나야 부럽다~~~~완전 부러워~~~ㅋㅋ
완존 엉터리예요..

그냥 집에 있는 걸루..대충대충 넣어서..ㅎ~


사실..같은 여자로서..

나두 부러워요..ㅎ~(이거 넘 팔불출인가요??)


죄송요~~~

아 우나가 무척...
피곤 했나봐요...^^

참 곤하게도 잡니다.
잠자는 숲속 공주...ㅎ

정말 예뻐요...^^

이쁜딸을 위한 보양식...

하하... 섹쉬~ ㅋ

엄마의 정성이 가득 가득...
피로가 절로 풀릴것 같네요...^^

알콩 달콩...
고운 삶을 엮어가신 모습이 참 곱습니다..^^

내내~ 사랑향기... 행복향기...
향그르르르~ 피어 나시길요~ 벗님!~~^^*
어쩌다 보니..이리 늦은 시각에 답글 드립니다.

자정넘긴 시간에 살짝 다녀가셨더군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일찍 주무셔야죠..ㅎ~~


우리 우나가 야행성이다 보니..주로 새벽에 공부를 해서..

가끈 저리 낮잠을 청하더라구요..

힘들고 피곤 할텐데..

늘..생글생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참 다행이예요..애가 매사가 긍정적이거든요.


주말..또 어지 보내시려는지요?

전 아이들 시험기간이 다가오니..맘이 여유롭지 못하네요.


샹그르르~~~한 주말 되세요..장미꽃님..^.*~
옛날에 다 경험한거지만 부럽다--ㅎㅎ
제가 더 부럽습니다..

지나가셨다니..ㅎㅎ~



별루 하는 것두 없는 엄마인데..

은근..입시 압박감이 생기네요..

우나는 더 할테죠..

쏭이까지 앞으로 몇 년을 더..에휴~~

그래도..지금 이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일테죠..

아이들..너무 빨리 커버리는 것 같아요..칡뫼님..>.<
우리 찬송이
대학입학하고나서도
시간이 많으니 뭘해야할것같고
마음이 불안하다더니 지금은
맨날 노느라 ㅎㅎㅎ

정말 힘든시기예요
우리 공부할땐 조용해야
잘되는걸로 알았는데
공부도 세대차이를 느끼는건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하는 요즘 애들....
이쁜우나 공부도 외모도 일등이네요
후훗~~

우리 때도 그랬자나요?

입시해방감..그거 만끽하느라..

하긴 우리땐..하루가 멀다 하고 데모하느라..


너무 푸릇한 시절이죠..찬송이..

그 푸름.. 젊음..만끽하라 그러세요..


20대..

그 찬란하고 눈부신 날들...

아~~

찬송이가 문득 너무 부러우네요..ㅎ~


그러게요..

처음엔 혼도 내고..엠피도 압수하고..

그래도 결국 제가 항복했어요.

음악 없으면 공부도 안되고..죽을 거 같다는데..ㅎ~
어쩜 이리도 이쁜가요^^
새록새록 커는 모습에 저의 아이들 옛날 추억회상^^
구슬임님..어서 오세요..

훗~~

전 아직 길이 머네요..

두 딸들 다 키우려면..


반듯하게 장성하신 아드님 보니..

참 부럽던 걸요.^^*
와아~

따님의 미모, 정말 미인의 면모가 있어요.
공부도 잘하고 미인이면 재색겸비라고 한다네요.^^*
계획도 없이 얼결에 만들었는데..ㅎ~


제가 작품 하나는..잘 만든 듯 합니다.ㅋ~~
ㅎㅎㅎ계획도 없이..좋아보입니다^^
ㅎㅎ~~

어쩌다 보니..그리 되었답니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자녀분들 다 장성하고 나면..

마니 적적하고 그러시진 않나요?

외려..홀가분할까요? ㅎ~



푹 주무시고 고운 아침 맞으세요..^^*
이 노래부터 반갑네요
누가 참 좋아했던 노래거든요^^

공부하다 잠든 우나.. 참 선녀같아요
엄마 아닌 사람이 봐도 참 뷰티한 아이입니다
아까워서 시집을 어찌 보낼 지..
내가 걱정이 다 되는..ㅋㅋ

그런데 수학문제 풀며 음악듣는 습관이 있네요?
우리 세리도 그런데 저는 그 효과가 알쏭달쏭하지만.
본인이 잘 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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