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눈이 내렸다.
꽃샘눈이..
삼월 말..
한창 봄꽃이 움을 틔우려는 날들에..
하늘에서 하얀 눈꽃송이가 펄펄 날렸다.
어느해부터인가..
아니 태고적부터..
계절은 가끔 반동을 부린다.
창밖에 봄눈이 내린다는데..
내 맘은 겨울나목처럼 앙상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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