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만난 노래인데..
이 부분이 멜로디도 가사도 와닿아 자꾸 듣게 됩니다.
그냥..눈물이라는 제목이 좋아 듣다보니 점점 좋아졌습니다.
눈물
♪~첫번째 눈물은 널 위해 흘려줄게..
두번째 눈물은 날 위해 참아볼게..
세번째 눈물은 날 위해 흘려줄게..
마지막 눈물은 널 위해 아껴둘게..♪~
2월 24일
시련은 파도와 같음을 다시 느낍니다.
밀려왔다 그렇게 다시 밀려가는..
그러나 언제 노도가 되어 다시 덮쳐올지 모르지요.
두 달새 부쩍 나이가 들어버린 느낌입니다.
주름이 깊어진 내 얼굴이 거울 속에서 표정도 없이 나를 응시합니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아니 스스로가 애써 외면한 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게지요.
나이테..
이젠 내가 중년의 나이를 살고 있음을 영락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젠 바보처럼 울어버리는 울보아이는 아닙니다.
가슴에 서럽게 고여있다 눈가에 맺혀 간혹 또르르 구르긴 하지만..
그저 참아내기로 합니다.
이젠 눈물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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