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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사과꽃 향기 바람에 흩날리고

by 벗 님 2010. 5. 14.

 

 

 

 

 

 

 

 

 

 

 

 

 

 

 

 

 

 

 

 

 

 

 

 

다섯 살 율이가

 

장장 한 시간에 걸쳐 썼다는 생신축하카드..

 

울 영아..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단다.^.*

 

 

 

  

 

 

 

 

 

 

 

 

사과꽃 하얀 향이 은은한 뜨락에

나의 아빠..큰아버지..작은아버지..오촌아저씨..

선하신 웃음으로 담소를 나누신다.

 

다시 아이가 된다 하였던가..

무섭기만 하던 큰아버지의 웃음이 아이처럼 맑고 천진하시다.

커다란 국방색 쌕을 메고 큰집 대문을 환하게 들어서던

갓 군제대 하던 작은 아버지의 청년이던 모습도 문득 떠오르고..

 

참 오랜만에 뵈온 내 소꿉동무 부남이의 아버지이신 오촌아저씨..

아들과 사위를 먼저 보내시고 더욱 쇠약해지신 듯.. 

 

 그러나 하루..참 평화로워 보이는 저 풍경..

 

 

 

 

 

 텃밭의 잡초 뽑기

 

 

 

 

 

 

울 엄마 ..

 

 

 

 

 

 

 

  둘째 홍랑이..

 

 

 

 

 

 

막내 영아..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텃밭의 잡초를 뽑았다. 한참이나..

 

엄마는 딸들 힘들까봐..그만해라..고 하신다. 자꾸..

 

딸들은 엄마 힘드실까 봐..더 부지런히 잡초를 뽑는다.

 

 

 

 

토종닭이 익어가는  풍경

 

 

 

 

 

내남자..

 

장작을 넣고 있는 중..

 

저런거 은근 좋아한다. 

 

 

 

 

 

 

 

 저 커다란 솥 안에 토종닭이 토실토실 익어가고 있다.

 

아이들 도합..50명이나 되는 대식구이다 보니..

 

주방에 꺼 까지.. 열 마리란다.

 

 

 

 

 

 

 

 이집 안주인인 네째 홍주랑

 

아직도 만화책 보기가 취미인 술 한 잔도 못넘기는 세째 제부..

 

 

 

 

 

  

사과꽃 그늘아래에서의 만찬 

 

 

  

 

 

 

먼저 어르신들과 남자어른들이 먼저 드시고..

 

 

 

 

 

 

 

닭 알레르기가 있는 내남자는 주방장을 자처하고..

 

 

 

 

 

 

 

배경으로 보이는 사과꽃의 하얀 눈부심.. 

 

그 아래 도란도란 살가운 일가친지들..

 

 

 

 

 

 

 

2차로 아이들이 후루룩~~ 냠냠.. 시식을 하고..

 

 

 

 

 

 

 

 

2차까지 남아 아이들 틈에서 참 맛나게도 드시는 둘째 제부.. 

 

막내노릇하느라..

 

아직까지 시중 드는 중인 왼쪽 체크남방의 막내제부..

 

 

 

 

 

 

 

 

 

우리 우나의 저 불량한 자세..

 

쟨 왜 저리 삐딱한지..난 늘 그게 불만..

 

 

 

 

 

 

 

 

 

 

 

 

 

마지막으로 우리 다섯 자매들..

 

사과꽃처럼 맑고 향기로운 내 동생들.. 

 

사과꽃처럼 하아얀 마음의 내 동생들.. 

 

 

 

 

 

 

 

 

 

 

 

 

 

 

 

영남알프스 자락의 산그늘이 지붕에 드리우고..

희뿌연 어스름이 자욱히 내려앉을 즈음에..

 

하루..즐거웠노라..

언제 다시 볼까나..

와줘서 감사했노라..

 

두런 두런 작별인사를 나누는 친지들..

 

 

 

 

 

 

 

집으로 발길을 향하는 큰집 작은집 식구들의 모습..

 

내가 나이 든 탓일까..

 

하나같이 정겹고 ..

 

그래서 아리고..

 

 

 

 

 

 

 

주욱~~일렬로 서서 돌아가는 친척들을 배웅하는 울집 식구들..

 

 

 

 

 

 

 

 

 

 

 

 

 

 

마지막 한 대의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키고 섰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나보다 더 소중한 생명같은 사람들..

 

 

이 한 장의 사진 속에 내 동생 네 명이 다 있다.

제일 왼쪽이 해운대 조선비취호텔 조리사경력의 세째 월이..

네번 째가 화가에의 꿈을 여직 갖고 있는 네째 홍주..

아기 안고 있는 제일 착하고 예쁜동생..은행원인 우리 막내 희령이..

제일 오른쪽이 나의 강력한 권유로

국문과를 나와 방송작가랑 논술학원 운영경력이 있는

나에겐 언니처럼 듬직한 둘째 홍랑이..

 

 

다들 참 잘 자라주었고..

다들 참 잘 살고 있기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나의 "아름다운 밤이예요." 버전..훗~

 

그래..

 

참 아름다운 밤이다.

 

참 행복한 밤이다.

 

더 이상..무얼 바랄까..

 

여기에서.. 이만큼이면..

 

 

 

 

 

 

 

 

어른들도.. 아이들도..

 

가장 편안한 자기만의 휴식을 가지는 시간..

 

한 잔의 커피향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먼 산 아래 ..사과꽃 하얀 마을마다

 

하나 둘 ..노란 등불이 켜지고..

 

울 아빠 생애의 꼭 일흔 번째 생신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사과꽃..그 하아얀 나부낌과 은은한 향처럼..

 

참 아련하고도 아름다이 하루가 눕는다.

 

사과꽃이 하얗게 필적이면 ..

 

나는 오늘을 기억해낼 것이다.

 

행복에 겨울 것이다.

 

 

 

 

 

 

 

 - 벗님 -

제법 쌀쌀한 날들입니다..
곧 겨울이 되려나 봐요..ㅎ

잔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 아침에 한편 잘 읽고 돌아갑니다..

사과꽃을 보면
벗님을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ㅎㅎ
호주는 겨울로 가고 있나 봅니다.
여긴 이제 곧 여름으로 갈 것입니다.

계절이 오고..가고..
꽃 피고 지고..잎새 돋아 푸르러 가고..
이 모든 자연의 순환이
참 아름답습니다.

계절이 멈추어 선 곳이 있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자는 날들이..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호주에도 사과꽃이 피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녜..겨울이 문턱을 넘는지..
양말 신고 두꺼운 가디건 들쓰고 앉아있어요..

ㅎㅎ..
사과꽃 물론 피구요..
집집마다 과실수들이 많은것을 보고 많이 놀란 기억이 나네요..

한창 과일이 익을 땐..
길거리 가다가도 꽤 수확이..
복숭아나..자두..그리고 만다린(우리나라 감귤 비슷한 거..) 서너개씩 따 먹어요..
참. 그리고 무화과도.. 참 맛있어요....ㅎㅎ
울타리 넘어 매달린 열매는 행인 몫이거든요..ㅎ

이제 겨울이 되면..거의 매일 비옵니다..
가끔 쨍! 한 날 있지만..겨울이 '우기'거든요..
나 어린 날엔 그런 소망을 가진 적이 있었어요.
길가의 나무들이 다 과실나무라면..
그래서 누구나 따먹을 수 있다면..

그 시절엔 먹을 게 참 귀했었기에..
그런 게 현실로 이루어질거란 상상도 못햇엇지요..

요즘엔 공원이나 거리에..과깃수는 아니더라도..
매실이나 은행..산수유..이런 유실수들이 심어벼 있지요..ㅎ~
그렇다고 따먹으면 안되고요..여긴..ㅎ~
간혹 누군가가 열매를 싹~~훑어가곤 하지만..


그곳은 겨울로 가나 봅니다.
더운 여름날엔..쥬리아님 방에 가서 피서해야겠어요..훗~~

굿 모닝이예요..^---^*
사과꽃 향기가 예까지 솔솔 풍겨옵니다.
행복하실 부모님.

늘 부러움을 전하는 벗님, ^^*
사과꽃 향기가..
계신곳 까지 날아가긴 ..아마..힘들 것입니다.
사과꽃 지천인 저 곳에서도..

은은히..은은히..
아주 옅은 향기만 났었거든요..하하~~


왜..일기님께는 자꾸 태클을 걸고 시픈지..^.*
아기자기한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
잠 보기가 좋네요

자매들이 참 다정다감하여
모이며 저절로 신이 나겠네요

사과꽃이 떨어지고 나면
주먹한 사과들이 주렁주렁
여리는 가을을 선물하겠죠

얼음골사고 꿀사과로 유명하죠
좋은 하루 희망으로 열어가세요
때마다 동생이 한박스씩 보내주는데..

아마 내 생애 가장 맛난 사과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새콤 달콤..탄산처럼 톡 쏘는 맛이란..

서울에선..구하기 힘들어 먹기 힘든..
명품사과 중의 사과이지요..ㅎ~


동생들이 하나같이 착하고 마음이 이뻐서요..
늘 부족한 언니이지요..전..^^*

주말..기쁘게 보내시길..
식구들 사진 찍느라
벗님네는 사진이 없네요.

풀도 매지도 않고
음식 요리도 하지 않은 듯....

다복한 가정의 모습
보기에 참 좋군요.
훗~~
사실..전 일은 별루 안하는 편..
잘 케치하셨네요..^^*

그래도 동생들 도와서 열심히 할려고 한답니다.

풀은 매었구요..
요리는 안한 거..맞구요..

사진 찍느라 쪼매 바빴거든요..^^*
훈훈합니다
따스합니다
눈물나게 아름답습니다

저런 모습을 보며 자란 아이들은
모두 다 올곧게 자라지요
어르신들의 오랜 삶의 경험을 본받고
효를 배우고
섬김을 배우고
양보와 이해를 배우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쁘고 팍팍한 요즘같은 세상에
저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벗님네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형제들이 많은 것이..
자랄 땐 복작복작..거렸는데..

지금에선..
저리 한 번씩 모이면 얼마나 좋은지요.
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랍니다.

핏줄이라는 ..그 무한의 애정..
세상천지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
가장 아늑하고 편안한 품..가족..


미산님도 지금쯤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포옥 안겨 계시려나요?
벗님님!

당신은 청순하세요!
늘, 행복하심 속에서 멋진 이웃으로 자리매김 해주시길... ^^* [비밀댓글]
훗~~
고마와요..효연님..

스무살 무렵엔..그런 말 마니 들었었는데..

청순..하다는 말..


불혹의 아줌마에게..그런 과분한 찬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사과꽃 그늘..
영화 같은 분위기네요.
저처럼 사람 많은 데 싫어하는 사람도 가끔
저런 분위기에서 왁자지껄 놀아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께 쓴 아이의 편지를 보니
어릴 적 우리 아이가 외할아버지(장인어른) 생신 때 써드린 편지를
한참 품고 다니시며 자랑하셨다던 일이 생각납니다.ㅎㅎ
사과꽃이 한창 피어나던 시점이라..
주변 풍경이 너무 화사하지요.

꽃이 배경이 되어주는 사람풍경은..
덩달아 이쁜 듯 합니다.
사람이 꽃인 양..ㅎ~


저도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 모인 곳이기에..
마냥 행복하고 기쁘지요..ㅎ~~
사과꽃 향기처럼이나
가족의 살아 숨쉬는 향기가 나는군요.

부러울많큼 많은 대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조카.

부러움에 대상 입니다..
전 달랑 혼자라
부모님은 양평에 계시지만..
한참을 머물다
부러움 가득 안고 갑니다..
양평..그쪽으로 드라이버 자주 가곤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경치도 공기도 좋은 곳에 계시네요.

달랑 혼자? 라 하심은..
외동아들이라는 말씀..?


형제가 많다는 것이..
이런 날엔 너무 좋더군요.

앞으로는 이런 대가족 풍경..갈수록 만나기 힘들겠지요..

요즘은 거의 하나이거나 둘..이니..


참 감사한 일이지요.
저런 풍경을 그려낼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이..
부모님께..동생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맘이랍니다.

^^*
우리..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우리.
그러므로 행복하였네라..입니다.
벗님. 좋은 곳에 다녀왔군요.
네..아버지 칠순 해드리고..

오랜만에 친지 어른들..사촌에 육촌들까지 만나고..

참 행복한 순간순간들..보내고 왔답니다.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행복..그랬답니다.^^*
사과꽃처럼 피어있는 가족
너무 예쁜 광경이네요

늘 가까우면서도 늘 뒷전이던
내가 제일 사랑하면서도
늘 마지막 힘들때 제일먼저
생각나는 나의핏줄들...

벗님네 가족을 보니
갑자기 우리 자매들도 생각이 나네요
사과꽃처럼 하얀 가족들이...

이렇게 모이는게 쉬운일이 아닐진대
참 부럽고 행복해보여서
감사해요
저만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리가족이 한 번 내려가면..
동생들은 열 일 제쳐두고..
엄마네로 다 모이지요..

그리곤 내내..함께 놀러 다니고 함께 먹고..
그런답니다.
동생들의 그런 따스한 배려가 언제나 고맙구요..ㅎ~

다들 엄마네집 근방에 살아..동생들끼리는
자주자주 모이고 만나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드문해질지도 모르겠지만..
핏줄이라는 그 찐한 당김..맹목적인 사랑..
그 사랑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 버티며 살아내는 힘을 얻고 있지요.

수선화님..어머님이 가까이 계시다니..
저는 그것이 참 부럽습니다.


오늘같은 주말엔..엄마랑 산행을 가면 딱이겠는데..
울엄마..정말 산꾼이시거든요..ㅎㅎ~

엄마와산행 아주 부러운 광경이네요
울엄마는 연세가 많으셔서 다리가
많이 아프신데....

그래도 내가 젤 멀게살아요 ㅎ
난 김포에가까운 인천이라서 ㅎ
엄마네는 계산지구

우리도 자매들이 다 직장을 갖고있어서
모이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가깝지만 아주 먼거리에 사는것처럼

날씨가 많이 흐렸네요
금요일만되면 몸이 아파서 금요병처럼
오늘은 밀린 빨래하고 청소하느라
오전 시간은 다 써버렸네요

점심먹고 뒷산에나 다녀오려구요
요즘 녹음이 너무 좋아요

벗님도 가족과함께 즐거운 주말
잘보내세요
오월 풀빛이 너무 싱그럽지요..
너무 짙지도 여리지도..않고..

울 엄만 30여녀을 하루같이 산행을 해 오신 분이라..
요즘엔 백 팔배도 거르지 않고 하신다 하시더군요..

육남매 낳고..몸조리를 거의 하지 못하셔서..
젊은 날부터..몸이 너무 아파 고생을 하셨대요..
곧 죽을거 같아 산을 타기 시작하시고..
그렇게 조금씩 건강을 다죠오셨던 게지요..

참 고마웁게도..


어머님..아프시면..딸들 마음은 더욱 아리지요.
언제나 건강하셔야 할텐데요.

저도 금요병이 잇어요..
그욜만 되면 꼼짝하기가 싫으니..
결국..금욜날 집에 뒹굴었어요..

탱자탱자~~~~
밀양이라 사과꽃이 이제 한창이네 아름다운 사람풍경
자연의풍경 모두가 좋다 아버지 아마도 친천들이 제일 부러워 했을듯~~~~~
후훗~

울 아빠..행복해 하셨겠지요..
동네 친구분들까지 다 모셨음 좋았을텐데..
그렇게 크게 동네잔치까지 못해드린 게..
조금 죄송한 맘이였어요..

동생네가 참 이쁜 곳에 살아..
때마다 우리가족들 모임터가 되어주니..
그것도 너무 고맙구요.

마침 사과꽃이 한창일 때라..풍경이 참 이쁘지요?
아츰엔 댓글란이 없었는데 운제 맹글어 놨네요.. ^^*
암튼 가문의 영광이 보입니다,
어린이 중 벗님네 영애들이 덧보이니 별이 서울 쪽에서 뜨리라
돌배 예언서 2장 5000절.. ㅎㅎ

부럽습니다..
훗~~
제가 좀 변덕을 부리곤 한답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댓글란 열어두기가 염치 없어서요.

오늘 아침에도 열어두었다 다시 댓글란 닫았는데..
어느사이 돌배님 댓글이 달려 있어서리..
다시 열어 두었답니다.ㅎㅎ~~

열어두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아침에 참 기분좋은 말씀 내려주셔서요..^^*


제 눈에야..하나같이 이쁘고 이쁜 놈들이지요..

꽃향 그윽한 봄날
마을을 부드럽게 감싸안은 산,
그아래 고즈넉히 펼처진 그림같은 산촌에
하나둘 황색 가로등이 켜지고
별이 빛나는 뜨락에서,,,

아직도 못다 나눈 이야기들,,
끝없이 피어나는 웃음들,,,

지금도 님 집안가득 사과향이 넘치겠지요.

다정다감한 가정, 행복에 기본이지만
누구에게나 쉬운건 아니죠,

오늘하루 덩달아 밝게 마감합니다,,,,ㅎ
사과꽃이 그토록 지천인 하얀 세상..
태어나 처음 본 광경이였답니다.

울아버지..참 아름다운 계절에 나셔서..
이런 아름다운 날에..
울 가족들 다 모이게 해주셔서..
또 감사하구요..ㅎ~


먼산 바라보며..나누는 차 한잔..
그리고 정다운 사람들과의 담소..

참 아름다운 밤..

행복했었답니다.^^*
사과꽃이 만발하였군요
사과꽃내가 풍기겠죠
좋은 명화 하나 보는 기분이랍니다
너무 아늑하고 좋아 그만 눈물이 나려해요
밀양의 풍경이 눈물 핑돌게 합니다
그냥 괜시리...
마음이 여려 누물도 참 많은 우리 앤언니..

아름다운거만 보아도..눈물이 핑그르르~~

여직도 그런 여리고 착하신 감성을 가지고 계신..언니..

아마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들이..어닌의 그런 감성을 키워주엇는지도..^--^*

참 맑은 아침이예요.♡~
사과꽃 향기속에 가족의 훈훈한 정이 아름답습니다.
가족이 많다는 것..
참 행복한 일입니다.
저희도 딸만 다섯인데 모이면 아주 시끌벅적하지요^^
자랄땐 참 많이도 싸웠는데.ㅎ

정말요?
딸 다섯이라구요?
그 중 몇 째예요?

달많은 집 딸들 보면..

착하고..이뿌고..
맞죠?

울엄만..그래도 마지막엔 아들..하나..성공했지요..후훗~~

강원이네도..한 번 모이면 대가족이겠어요..
아롱아롱 행복이 피어오를 것이고..



그러고 보니 나랑 닮은 거..많네요..^-^*
이제 운동 가야할 시간이예요..

오후에 강민이랑 서원이 보러 갈게요..^.*
울엄마는 아들 하나 성공을 못했답니다^^
맏며느리시라 시엄니께 구박 엄청 당하셨지요 ㅎ
전 셋째딸이랍니다.
벗님은 첫째딸이라 하셨지요.

딸 다섯중에 제가 젤 못 생겼어요 ㅎㅎ
운동 열심히 하셔요.
저도 뭘 좀 해야 하는데..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그 세째딸..후훗~~

맏며느리셨음..어머님..참 설움 많으셨겠어요..
그 시절에..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강민 엄마가 젤 못생기셧다면..
다들..출중한 미모시겠는걸요..^^*

제가 위에..강원 엄마라고..ㅋ~

강민이 서원이 이름이 합체를 해버렸네용..^.*~


그래요..비가 내려 기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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