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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이 자기만의 세상으로 홀홀 ~~ 나가버리고
나는 홀로 남은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만끽한다.
어미로서의 나의 역할을 생각한다.
언젠가는 등허리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자기들만의 세계로 훨훨 날아갈 나의 딸들을 생각한다.
내가 할 수있는 일
해야하는 일이란..
나의 딸들에게 힘차고 건강한 날개를 달아 주는 일
나는 가끔 좋은 엄마이기 보다는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난..훌륭한 엄마는 커녕..좋은 엄마조차 되지 못한다.
요즘 내 우울의 근간은 그것이다.
나에게도 울엄마가 달아 주신..
정성으로 매만지고 다듬어주신 날개가 있다.
한 때 나는 힘차게 나래치는 자유,,그것을 소유했었다.
나의 날개는 건강했고 강하게 퍼득거렸고..
세상의 하늘을 유유히 유영도 했었다.
한 때..나는 그랬었다.
나는 이제 날지 못한다.
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엄마가 달아주신 날개 깃으로
다만 나의 딸들을 따스히 품는 일..그거 밖에는 하지 못한다.
가끔 내남자가
"날아 봐..한 번 날개짓을 해봐.."
그렇게 나를 채근하지만..
어느새 겁 많고 소심해진 나는
그냥 나의 둥지 안에 더욱 동그마니 움크리기만 한다.
날고 싶다는 갈망조차 잃어버린 지금
나는 그 어떤 꿈조차 없이 살아간다.
아니 죽어간다..
나는 매일 신경쇠약에 걸린 여자처럼 불안하다.
춤추고 운동하고 책 읽고 블로그에 글 올리고..그리고 기본적인 집안일..
삶이란
이거 말고도 뭔가 의미있는 일이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에..
나의 현재가 한심스럽기만 하다.
그것이 나를 불안케하고 우울케 한다.
사는 거처럼 산다는 건
뭔가 치열함과 열정과 희생이 가미된 것이여야 할 것만 같은데..
아무 간도 하지 않은 요리처럼 ..생선구이처럼..밍밍하게도 살아간다.
뱉어버리고만 싶게 맛도 없는 삶을 살아간다.
나의 우울의 오랜 이유는 아마도 거기서 비롯된 것일 게다.
이제라도 거친 깃을 다듬고 날개를 퍼득여봐야할까?
그런다고.. 어설프게나마 다시 난다고 하더라도
목적도 없는 나는 빈 날개짓으로 허공만 가를 뿐..
내 청춘이 다시 돌려지지 않을 거 처럼..
내 날개짓은 더 이상 힘차지도 자유롭지도 못한 것을..
그러나 날고 싶다.
일단 한 번 날아보고싶다.
다음 일은 생각지 말고..한 번 날아나 봤음 좋겠다.
- 벗 님 -
뭐 특별한거 있습니까?...
뭐 꼭해야 된느거 있습니까?...ㅎ
그냥그냥 살면 안돼요?...캬캬캬
꽃봉오리 같은 어여쁜 두 딸들이 이쁘게 커가는데
왠 겸하의 말씀을...
저는 벗님님께서 매우 정갈하신 삶을 사는 걸로 아는데. 맞죠? ㅎㅎㅎㅎ ^^*
모든 산다는 건 숭고한 일이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숭고한 일입니다.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물결을 거슬러 가듯이 살아간다는 것
거슬러내는 힘이 있어야
비로소 그 다음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날고싶을때 훨훨날아요~
그런데 새장속의 새들은 문을 열어주어도 결국은 다시 돌아온다는~~~
성경공부 죽기 직전까지 하시는 할머니들... 소화불량,
조금 먹더라도 말끔하게 행동하면 건강한 것.
윤도현의 나비를 큰 소리로 틀어놓고 따라 불러 보고싶다. 벗님 글 무섭다. ㅠ ㅠ
과식(過識)? 도 해로운 거였군요..ㅎ~
윤도현의 나비..
어디 함 불러줘 봐요..
생생한 바람님의 음성으로다..
근데..
제 글이 왜 무서워요?
꼭 찝어줘야만 아는거..아시죠?
들춰내지말아줘요.
겨울 바다에 갔었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는 죽고 없었지.
언제나 나를 견딘 건 세월이었어,
다시 기도를 하리라....
그대 생각을 했건마는 허무의 기둥 물이랑 위에 불붙고 있었지 ....
김남조 시 였던가?
겨울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었던 새들이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혼령을 갖게 하오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갔었지.
인고의 물이
수심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허무와 직면해서..
정면도전해보는 것도 가끔.. 필요할 듯..
아침인데 몽롱하네요..
오늘 몇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바쁠 듯..
자식들이라는게 웬만해서는 감동도 안하고 순종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자식들을 위해 등골빠지도록 희생하고 싶지도 않고, 그 누구보다도 자식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엄마가 되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요.. 저 또한 엄마면 당연히 해야 할 고민들 때문에 고민을 너머서 자학 할 때도 많습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말구요
나는 연이틀 막내하고 싸우면서 아침을 보냈어요.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고 할말 못 할말 다 했구요. 지금 이 시간은 더 크게 반성하구요..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문자 보냈더니 역시나 씹어먹구요.. 봄새싹처럼 파릇파릇 일어나세요.. 삶에서 뭔가 다른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이제부터 찾으면 되는것이니까요.. 벗님 언니 화이팅!!
아이들이 커가면서..내 바람대로..집착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걸 알았을 때의 ..
비애라 그럴까요?
그냥 어느 순간에 포기되어지는 게 있더라구요..
차라리 홀가분해지면서..그게 오히려 마음의 짐이 되는..
더 이상 엄마..엄마..하면서 내 품으로 안겨오지 않는 딸들..
아이들은 커 가는데..
나는 자꾸만 작아지고 있다는 초라함..
그냥..딸들에게 미안한..
나를 온전하게 나의 딸들에게 바치지 않는다는..
그런 미안함..
곧이곧대로 말한다면..이 블로그에 있을 시간에..
딸들을 위한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자책같은게 늘 있어요..
삶에서의 다른 의미는..그 다음이지요..
내 삶의 최고의 의미는 나의 딸들이기에..
고마워요..클라~~님..
힘을 줘서..^^*
훨훨 날고 싶은 마음이 너무 절실하여
일탈도 해보고..
과감하게 시도도 해보고 그랬지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은
친근하기 이를데 없는 이웃처럼..제 옆자리에 늘 머물러 있지요....
서두르지도 않고, 참을성도 좋은 기다림을 하면서요..
절실함으로 다가오는 님의 글..
웬지, 조금 더 가까워진 마음을 갖고 돌아갑니다...
쥴리아님이 그러셨다구요?
훨훨~~
과감하게..전,,그러질 못해요..
워낙 겁이 많고 소심하거든요..ㅎ~
결혼을 하고 남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과 둥지를 틀고..
그렇게 속살거리며 살았더랬어요..
그게 행복의 전부라 생각하며..
아이들이 자기들만의 날개짓을 하게 되면..
나도 내 나름의 나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그러나..두려워요..
내가 날 수나 있을지..?
조금 더 가까워진 마음..
제가.. 편하다..하는 마음과
어쩌면 상통하는 것인지도..ㅎ~
여긴 봄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그곳은 계절의 어느 모퉁이를 돌고 있는지..?
프라타너스 가로수 길이 갈색으로 변해가고...
거실로 들어오는 햇살이 길게도 늘어지고..
아직, 한낮엔 무척 따가워요..
녜, 오래된 만남처럼 어색하지 않아요, 벗님이..ㅎㅎㅎ
플라타너스 가로수.. 참 멋들어지겠지요..
플라타너스..
중 2때 국어책에 나왔던..
안톤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거기에서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처음 만난 거 같아요.
글이 참 예뻐..그 책을 구입했었는데..
지금껏..누렇게 바랜 채 ..책장 한구석에 있지요..^^*
다시 휴일이네요..
기쁜 날들이시길..
충분히 압니다.
전 비록 아들 하나 밖에 없지만, 우나보다 한 살 많은 아들을 키우면서
사춘기의 아들을 겪으면서...그 맘 알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것?
좋은 엄마 되는 것 아닐까요?
뭔가 치열함과 열정과 희생이 가미되어야 할 것 같은 인생...
저도 그리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리고 실제로 치열하게 살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젠, 삶의 이유를 알았다고 할까요?
짐작하시겠지만 성서를 통해서지요.
그래서 이젠...천천히 살아감을 배우고 있답니다.
부럽습니다.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갈 지표가 있다는 말씀이지요..
저는 그저 막연한 부표를 정해 놓고 삽니다.
일단은 아이들에게 ..
그러나..그조차 미미한 듯 하여..한심할 적이 있구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치로운 삶은..
희생과 봉사..사랑..실천..
그저..아직은 막연합니다.
그러기엔 전 너무 이기적이고 너무 작으니까요..
그저 내 삶의 하루하루..열심히 살아갈 것이고..
나의 딸들에게 강한 날개를 달아줘야할 것이고..
아직은 그렇습니다.
천천히..배우며..실천하며..
그리 살아가시는 듯..
마음은 봄인데..........
저 미산 왔어요
무진장 반가워서.......헐레벌떡.
잘 있음을 우선 신고부터 드리고
차차 다시 찾아와 세세한 이야기 나눌게요~~^*^
반가워요, 벗님,~~~~~~~~~~~~~^*^
풀밭에서 속잎나고
가지에 속이 트고
꽃피고 새 우는 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속에서
불려내는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봄이겠지요
아직도 청춘의 봄바람이 남은 탓이겠지요
손톱만큼 작은 나비가 메마른 잔뒤위로 날으듯
봄 바람은 위태롭지만은 안은듯 합니다.
봄바람에 저도
저 멀리 먼 곳으로 날개짓합니다.
아직 청춘이 있는 까닭에....
나도 잘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어느 위치에 어떤 생각으로 반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해도
우리 결코 멈추어 있지 않다고 여기고 싶다, 덜 힘든 저 만치를 생각하여서 ㅡㅡ
우리모두 욕심장이. 벗님^^*
나그네 주제넙은 한글 남깁니다 양해를 ..
따님이 컸죠 ?
자신에 일 --------------------직업 돈에 얶매이지말고 일을한다는 즐거움 으로
취미 ------------------------작품성있는 것 .만족 성취감 이큽니다
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어느곳이나 벗님같은 분을 필요로 하는 곳이많습니다
지금 사회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어두운곳에서
고통스러운 힘들어 하는 이웃이 많습니다
조금에 시간과 열성으로 당신에 생명에 불을
어두운 곳에 밝히며 나눔에 기쁨을 갖을수 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서는 것입니다
내가정 나를 책임지며 사는것은 당연히 할 일이고
남을 위해 무엇인가 할수 있을때
내 생명에 불은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자녀 교육에도 아주 좋은 영향
그런 사회 활동속에서 주위 친구들도 많은 배움을 줍니다
남을 위해 일을하며 감사와 행복을 느낍니다
나는 남을 도울수 잇는 여권에 현실
그리고 나를 필요로하는 곳이 있다는 자체
세월이 흐를수록 즐겁고 만족한 마음이 들게됩니다
스스로에 인생 값어치 있음을 발견 하게되고 ...
약자에게 나누어주는 기쁨은 그모두가 내게 돌아옵니다.
개인 향략 즐김도 좋지만
그런 즐김은 순간 뿐 이고 돌아서면
향상 어딘지 허전한 마음이 됩니다
귀중한 생명에 시간 벗님에 멋진 인생여행 이길 .....
다복하고 고운 벗님에 가정
행복 가득하시길 .......
일단 ..장문의 말씀..너무 감사합니다.
나그네님의 말씀..단 한 줄도 제 맘과 다르지 않음에..놀라고 ..
마치 제 생각속에 들어갔다 나오신듯..ㅎ~
핑계를 대자면..
아이들이 아직 어리답니다.
고1..초등 6..
사실..이 블로그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한 일이랍니다.
아직은 아이들에게 전력투구해야할 시점이니까요..
다만..사는 하루하루..생각들..남기고 싶어 이리 욕심을 내고는 있습니다.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즐거움..
무언가를 이루어내었다는 성취감..
남을 위해 봉사했을 때의 충만감..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그 삶은 진실로 의미있고 가치로운 삶이 되겠지요..
사는 거 처럼 살았노라..말할 수 있는..
나그네님의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살고자 늘 마음은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다만 막연하였고..
그렇게 실천할 심력이 부족하였던 것이지요..
문득 지나시다가..
한 여인네의 넋두리에 귀기울여주시고..
이리 고마운 말씀도 내려 주심에..
참 마니 고맙습니다.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제 지나시다..
생각나시면..
머물다 가시길요..
따뜻한 차 한잔 정도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봄앓이를 하나보네요
누구나 사람은 자기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나봐요
가게일하랴 회사일하랴
너무 바쁘게 지내온 4개월
가게를 정리하고나니
너무나 행복한일상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시간의 감사함
전 요즘 회사일만하고
내 페이스를 찿은것같아
너무 행복하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뒷산도
책도 그리고 운동도 이젠 열심히 하려구요
가까운곳에 사시는것 같은데
우리 시간내서 맛있는 점심도먹고
차도 한잔할까요?
자기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이 있는 듯 합니다.
가게일에 회사일에..
참 바쁘신 날들이였겠습니다.
사실,,
한 가지도 하기 힘든 일일텐데..
그쵸..
너무 바쁘다 보면 .
사는 거에 대한 회의도 생길 듯..
이제 페이스를 찾아 행복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보면 가까이에 참 마니들 계세요..
함 만나자..약속만 잡으면..금방이라도 만날 거리에..ㅎ~
사이버 인연이 고운 현실의 인연으로 만나지는 것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훗~`
전 아직은 ..마니 쑥스럽고..그렇네요..
사실..맘의 여유도 없구요..
차 한잔의 편안함으로 다가와 주시니..참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안정되고 ... 제가 보기에는...
인생이란 이렇게 잔잔한 호수처럼 물이랑 하나 도 얌전하게 일렁이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더라는
남들보다 야무지고 알뜰하게 그리고 빈틈없이 살아가는 벗님이의 날개짓은 어떤 모습으로 날고 싶었을까요
훌륭한 엄마이고 싶었다는 말처럼 혹시 연아처럼 그런 최고의 날개짓을 하고 싶었을지도...
희망과 꿈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죠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꾸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사는 벗님이같은데
한 생각은 버려요
봄이 오는데 고독한 생각속으로 깊이 빠져들지 말아요
아이들이 혹시 마음대로 따라 주지 않기라도...
그렇다면 그런 반란도 성장과정이잖아요
혹은 실패한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굳건함이 될 수 있어요 .
우리 밝게 웃어요
벗님 ... 우리 깔깔깔 웃어 볼까요
가슴속에 봄바람이 팔랑팔랑 들어가게요 .
돌아보면..나름 열심히 살았더랬어요..
남들이 말하는 열심을 연습하며..
악착같이 살았더랬어요..
사람들..
보여지는 게..다는 아니겠지요..
다들..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감추고 살기 마련이지요.
그렇다고..제가 머 마니 감추고 있다는 건 아니고요..
이만큼 살아왔는데도..흔들리고 헤매는 맘이 있어요.
작고 큰 시련들을 겪으며..단련도 되어졌겠지만..
가끔 사는 일이 힘들고..
그래서 자주 해지곤 한답니다.
제 한 그늘을 내남자의 긍정의 힘이 마니 걷어주고 있어요.
다행이지요..
내남자가 밝은 사람이라서..
날개짓..
그건 좀 더 의미있고 가치롭게 살고싶다 하는 바람같은 것이지요..
언니는..지금도 열심히 나래치고 계시니..
사실..
깔깔거리며 웃어본지가 언제인지 싶어요..
봄비가 내렸어요.
봄꽃도 피었어요..
봄처럼 희망도 오겠지요..살랑살랑
고마워요,.언니..^*^
사람마음은 생각하기 달렸답니다.
벗님 행복수위치 를 눌러보세요 행복해 질겁니다.또건강하시고 즐거운일만 있기를.......
마음에 쏙 드는 글이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해마다 텃밭을 가꾸는데..
가끔 여쭈러 가겠습니다.ㅎ~
혹..아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친구분 한 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저랑 소통을 하시지 않으시지만..
다니시다 <제비꽃>님이란 분을 만나시면..
시골아지매의..이렇게 타이틀이 담긴 방인데..
그 방에 꼭 들러 보세요..
시골에서의 하루하루를 참 정겹고도 진솔하게 담아내시는 분이세요..
제비꽃님도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니..
어쩌면 산뜰녀님과 참 통하실 듯 하여..
여튼 내려주신 인사..참 반갑고 고미웠습니다.^^*
뭘 모르는 소리하지 말라구요?...아..네네네..ㅋㅋ..
이상의 날개에서처럼 겨드랑이가 간지럽지 않나요?..
오늘 비 오나봐요?..비오는 줄도 몰랐어요..이만 총총..
눈이오면 눈길인데
내 한때는
비가오면 눈을 생각하고
눈이오면 비를 생각한적이 있었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비 만을 즐기는 산책이었다
편안한,,,
--님! 그곳에도 보슬비가 내리는지요?--
벗님 글 보니 또 눈물날라칸다.
그래도 날개짓하라는 남편이 있어
그나마 행복하군요.
울 집 남자 하는 말...
뭘 하고 싶다..뭘 하고 싶다..말하면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그냥 아이들만 보고 살면 안되냐고...
그냥 그렇게 만족하고 살 순 없냐고...
그러고 찬 물을 끼얹는답니다.
이 노므 블로그질도 눈치보며 해야하구요.
잠시 집안일 실수라도 하면
어디다 정신을 팔고 있냐고...
면박 주기 일쑤지요.
어디다....는 바로 블로그를 말한답니다.
내가 블로그질 열심히나 하고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ㅜㅜ
나이가 든다는 일...
무슨 일을 하고 있더라도 자꾸만 새로운 일을 꿈꾸게 됩니다.
무언가를 거창하게 하지는 않아도..
그저 내 맘 편안히 즐겁게..
그리고 조금은 행복하게...
그런 일이 있으면 그나마 삶의 활력소가 되는 듯 합니다.
나이 마흔이 넘어가니
벗님처럼 허허로운 마음이
늘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슴 벌렁거리는 새로운 연애질을 할 수도 없을거고...
팔팔한 청춘에 꿈꾸던 일도 시도할 나이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 키우며
해가 뜨면 움직이고..
해가 지면 눈감고...
무미건조한 날들의 연속이지요.
그런 새털같이 많은 나날들..
어느새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점점 줄어들면...
점점 체념하게 되지요.
제 맘 같기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볼 땐 아주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시구만..^^
그 정도면 또 좋은 엄마구요.
봄 타시나 봅니다.
가녀린 감성을 지닌 소녀같은 벗님이시기에...
아이들 나이로 보아..젊은 엄마이겠거니 했거든요..
훗~~
낭군님의 말씀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그리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아직은 엄마 치마꼬리에 매달려 있을 나이..
하나하나 엄마손길이 필요한 시절이니..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 손길을 더 필요로 하지 않을 때즘이 되니..
문득 뭐 하고 살았을까..하는 회의가 들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사실 아이들 바라보는 거 말고는 꿈도 없이..살아온 세월이였습니다.
오로지 아이들만이 전부였었지요..
어느 날 문득 허무해져 찾아든 곳이 이 블로그였고요..
이 곳에서..나름 행복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늘 있어요..
날고 싶다 함은..
무언가 의미있고 가치로운 일을 하고 싶다 하는 갈망같은 거지요..
언젠가는 ...
가까운 어느날엔가는..
하나하나 실천하며 살아가려고요..
그래도 꿈을 갖고 ..갈망을 갖고 계시니..
엄마에게 가장 큰 꿈은 결국..아이들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지금 너무 좋은 엄마..훌륭한 엄마로 살고 계시니..
힘들어도..허허로워도..
그보다 더 큰 삶을 살고 계심을 잊지 마시길..
봄보다는 가을을 타는 편인데..
요즘..좀 그래요..
고마와요..^^*
님 맘 구석에는 뭔가 갈망하는게 계시군요--치열하게 사는 창조적인 삶같은게 그리우신게 아닌지--그러실만 합니다--벗님 가슴속 저 깊은곳에서 꿈틀거리는 그 무엇-삶에 대해 깊이 사유해 보시면 그걸 알수 있을겁니다--그걸 하셔야 합니다--그래야 허한 마음이 메꿔집니다--
지금 하시고 계신 생활 결코 낮잡아 볼게 아니지만 님 스스로 만족 못하시고 뭔가 부족하신듯하시니 허한겝니다
감히 조언한다면 글을 참 잘 쓰시니 창작내지는 조금 다듬어 하나의 작품화하는일도 가능하고--물론 내가 기준이고 내맛에 취하지만 -감히 남에게 보일수도 있죠-님에게 창작 창조 나만의세계를 구축하고 싶은 욕구같은게 보입니다 --지금 블로그도 훌륭한 창작활동인데 님은 그냥 일상으로 받아들이시는게 아닌지--
조금 변화를 가져 보심은 --블방 에 시간 빼앗기는것도 아이들에게 미안해하시고 지극한 모성애의 소유자시고-하지만 삶은 자신의 이야기 입니다
자식사랑도 결국 자신의 만족 불만족이 사랑으로 표현되는것--내자신과 깊은 대화를--
전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지만 그보다 먼저 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하는일도 내가 우선이고 그 다음 아내 그다음이 자식입니다--
그게 제가 이세상 왔다가는 의미에 충실한겁니다--벗님 자신의 맘에서 원하는 그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면 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들러 말만 많이하네요--반갑습니다 벗님 --요즘 그림작업에 빠져 뜸했습니다
마음깊은 글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내남자가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군요..
블로그..
<돈도 안되는 일에 왜 그리 매어달리느냐구..
나중에 더 나이들고 아이들 더 크고..그 때가서 하라고..
추억이나 더듬고 감정놀음이나 하기엔..
아직 갈 길도 멀고..너무 젊지 않느냐..>
그 말이 가슴에 콕콕 박혔습니다.
다 맞는 말임을 알기에..
지금은 아이들에게 전력투구해야할 시점이기도 하고요..
그러기에 나 개인의 갈망이나 꿈같은 건..
차후의 문제이지요..
전 사실..제가 이 블로그를 하는 거..
가족들에게 미안하고..이기적인 거라 생각해서..
그냥 처음 이 공간을 접했을 때..
얼마나 행복했던지..
참 마니 빠져들었었지요..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들..
제가 참 부러워 하는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지요..
전 사실..꿈조차 가져본 적이 없구요..
일기를 끄적인게 다이니까요..
이 공간도 그저 일기장에 불과한 것이고요..
내려주신 말씀..다 알아들었습니다.
알고보면..저는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랍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가족도 주변인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문득..남은 날들에 대한 조급함이 생기네요..
좀 더 열심히..치열하게..사는거처럼..살아야겠다는..
어찌할 수 없이..어미인 나는
아이들이 최우선의 가치이고 절대목표가 되는군요..
일단은 아이들에게 나를 온전히 투자해야한다는 결론..
일단 날개는 접어두고요..ㅎ~
다시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내려주신 글..
눈을....... [비밀댓글]
벗님아 봄놀이 가자~ ^^
아들 넘들 키워봤댔자~ 에잉 ㅉㅉ
그나 이담이 걱정입니다,
학교에 둘 보낸 지금도 저리 허 하시니,
정작 짝 채워 보낼땐 어이하시려공?
아직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식탁에 반찬 꺼내놓고
찌게 끓여놓고
김 짤라서 가지런히 놓고
보리차 한잔 담아놓고
음악 틀어놓고
공기에 밥 풀려고
밥솥 뚜껑을여니
하얀 쌀이 찬물에 샤워 중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과 글이 어쩜 이리도 잘 어울린다지요?
제 날개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
멀리오지 않아도 제 눈에 보이겠지요~~ㅎ
오늘 많이 싸늘해진것같아요... 가을이 이러다 끝이날려는지....
벗님은 날고 싶은 욕망을 품고 사는군요
요즘 회사에서 좀 힘든일이 있어서
자주 찾아뵙지 못했네요
이럴땐 나도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 뒷치닥거리하고
운동하고 산에도 다니고 가끔
마음맞은 사람과 바람도 쐬러가고
침대에 뒹굴며 책도보며....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봐요
요즘 날이 조금 차지만
그래도 날씨는 그만이던데...
잘지내세요
편안하게...
전에 직장 다닐 땐..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들이 젤로 부러웠는데..
애들이 커가고 여유시간이 많아지니..일을 하는 여자분들이 참 부러워요.
회사일이란 게..힘들고 스트레스도 많겠지만..나름 보람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어찌 힘든 일은 잘 해결되었는지요?
저도 요즘은 이런저런 일들로 블로그에 거의 들어오질 못했어요.
오늘 오후쯤엔 새글 하나 쓸 수 있을런지..
제게..올가을은 유난히 곱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수선화님의 가을 끝자락도 고우시길 바래요.
잘 지내세요.
여여할 때..인사드리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