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우나네 학교가 겨울방학식을 하는 날이다.
신종플루로 휴교를하는 바람에 겨울 방학이 늦어졌다.
방학식을 하고 돌아온 우나가 방안에 툭..던져 놓은 저 쇼핑백..
제법 큼지막한 박스가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땡땡이 물방울무늬가 앙증하다.
혹..저것이 기특한 딸아이의 엄마를 위한 선물이라는
섣부른 상상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내 생일에도 딸랑 편지만..했었으니깐..
그래놓구..요즘 엄마생일에 편지 쓰는 애들 흔치 않다구..생색이다.
아?
편지만은 아니구나..
내가 댄스파티에 입을 의상을 우리 우나가 사줬구나..
'아하~~그랬었지..왜 잊어뿌고 있었지..?'
박스 뚜껑을 개봉하니..
일단 코를 찌르는 남자 향수냄새..
눈처럼 새하얀 목도리..
그리고 빨간 러브레터..
빨간 편지봉투를 개봉하니..
깨알같은 글씨체로 쓰여진 사연과
지난 가을쯤에 말려 두었을 법한 빛바랜 단풍잎..
보니..나무잎에다 자기 이름 석자와 핸폰번호를 또박또박 적어두었다.
"푸훗~~귀엽네.."
나는 자꾸 웃음이 났다.
안녕하세요?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뛰는 가슴 끌어안고 그대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잠시 서성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려 합니다. 애써 서둘러 이르지 않겠습니다. 나의 마음이 그대에게 잔잔한 물살이 되어 스며들 때 마다 조금씩 나를 들여놓겠습니다. 새삼 하늘이 맑아 있음을 알았습니다. 세상이 온통 오색빛 찬란한 광채를 드러내며 잠을 설쳐 나를 반기는 눈물이 되어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언제인지 하늘을 올려다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눈을 지긋이 감아 그대를 그려보고는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마는 참 우스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앙상한 가지 드러내고 봄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느 겨울날 남루한 모습이어도 괜찮습니다. 날마다 해맑은 얼굴을 드러내어 나를 반겨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내 가슴 한 쪽에 살아있어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 때론 겨울날이면 첫 눈처럼 쏟아져 내려 나의 가슴에 한 없이 꿈틀대며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마냥 당신이 있어 좋습니다. |
우리 우나의 말..
"엄마..이거 시집같은 거 보고 베낀 거 같지 않아요?"
"그러게..웃긴다야."
그대.. 당신..
이런 표현이 어째..어른 흉내를 낸 듯 하여..
귀엽기도 하구..좀 어울리지 않는다 싶기도 하구..
그냥 순진한 어떤 남자애의 설레이는 맘이겠거니..
그리 해석하고 말았는데..
며칠후..우나의 말..
그래도 선물에 대한 인사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단다.
"그런데..엄마..스물 다섯살이래요."
"뭐?"
너무 놀라..가슴이 벌렁거렸다.
난 우나또래의 남자아이겠거니 했는데..
그래서 귀엽게만 생각했는데..
문득 심한 불쾌감에 가슴이 두둥거렸다.
학교 앞에서 교복을 입은 거 보면..중학생인 줄 뻔히 알았을텐데..
어찌..스물 다섯 먹은 성인남자가 그런 흑심을 품다니..
흑심이라고 밖에는 표현하지 못하겠다..
더 심한 말이 생각나지않는다.
아무리 우리 우나가 성숙해보인다 해도..엄염한 중학생인 줄 뻔히 알면서..
저 따위..편지와 선물을 하다니..
남자들이란..?
@#$$%%&*@#$%^&*(*(() #$%^&*(#!%~~~~ >.<
<알아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내 입으론 차마..>
중학교 졸업하던 날..
- 벗 님 -
캬 ~ 중학생 당신을 딸로 두신 아줌마.
웃다가 웃긴다 싶다가 슬금슬금 무섬증으로 빠져들어 왔는데 ......
최종적으로 벗님이 쬐맨한 사진속에서 웃고 있으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
기묘하다 오늘 밤.
이 상황은 뭔가요?
산행가기 전에 잠시 답글 쓰고 갈려구요..
순수하다고 해야할지..
몰염치하다고 해야할지..
음큼하다고 해야할지..
남자들..원래 그래요? (ㅋ~어찌 바람님께 분풀이하는 시츄~~)
저도 ..좀 비정상이다 ..싶어 무섭기도 했답니다.
저번엔 버스에서 27살 남자가 전번 가르쳐 달래서 없다고 하니까..
명함을 주며 연락하라..그러더래요..
중학생이라고 얘기했는데도 그러더래요..
참..이런 일 종종 있더군요..
우나가 좀 성숙해 보이나 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참~~~
탐실이도 뽀샤시하게 이뿌니..단속 잘 하시구요..
근데 저번에 염색한 거..
개학 하면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해야 할텐데..ㅎ~~
휴일..혹 쉬시면..어디 가까운 산에라도 올라보셔요..^^*
이 시간에 ~~!잠도 안자고 나 시방 뭐 하는건지,
우리 우나양
벗님 고대로 닮은 거 아닌가 몰라요
벗님도 우나양과 비슷한 추억 있을걸요
한번 잘~~~생각해보세요
너무 예쁜 우나
시집 어찌 보내실꼬~~~~
안녕히
코~~~주무세요 벗님^*^
내일은 울산 바다로 복수초를 만나러 기대 하시고 새카메라로 나부터 찍고 꽃을 찍는다고..ㅎㅎ
등산복이 다 커서 이참에 쫄바지로 확 바꾸고 모든걸 슬림한걸루~~~~
그러고 보니 플로라님과의 인연도 일 년이 되었네요..
작년 이맘때..플로라님 방에서 복수초를 만나고..
얼마나 이쁘고 신기하던지..
그때도 아마 울산으로 가셨던 거 같은데..
등산복이 다 커졌다 하심은..
플로라님 겨우내 다이어트를 하셨다는 ..하하~~농담이구요..
살이 빠지셨나 봅니다.
바쁘다 하시더니..몸이 힘드셨던가 봅니다.
아폴론님 새카메라..장만하셨군요..
에휴~~더 이뿌신 플로라님을 만날 수 있겠네요..
복수초랑 이쁜 플로라님 모습..기대 만땅하고 있을게요..^^*
『 미안해
박 선 미
미안해
복수초라는 네 이름 듣고
나도 모르게 눈을 흘겼지 뭐야.
그 때는
샛노란 네 꽃잎도
원수를 갚기 위해 앙다문 입술처럼
밉게 보였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복수초라는 네 이름
행복하게 오래 살라는 뜻인 줄
이제 알았지 뭐야. 』
내가 대신할께여
도둑놈나쁜
전화해서 한마디 하세요
부모가 알고 있다고 알아야
허튼짓 못하지요
우나 경호원 둬야 겠당
기분좋게 읽다가
아 열받어
미성숙된 부분이 있는 같습니다. 주의를 시키는게 좋겠어요.벗님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큰 아들 초등학교 시절..
약 4년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편지를를 보냈던 여자 아이가 있었어요.ㅎ
잊고 살았는데..생각나네요..
초딩 여자아이가 4년을 매일같이..편지를요?
그거야말로 놀랄 일인걸요..
아드님이 참 매력있게 생겼나 봅니다.
그래 아드님은..
그 여자 아이의 마음을 받아 주었나요?
단 한번도...무정하고 둔한 녀석이지요..?
보다 못한 제가..끌고 제과점에가서
발렌타인 데이엔 초코렛도 사고
빼빼로 날엔 빼빼로도 사고...그래서 그여자아이 집에 함께가서 밀어넣게 하고, 만나게 하고...그랬답니다..
한 동네 살았거든요..
근데..지금은 살짝, 연애 박사 기질이...
22살..작년 12월 이곳에서 대학 졸업했어요..accountant 되려고 준비중입니다..ㅎ
든든하시겠어요..ㅎ~
공인회계사 준비를 한다구요..?
호주도 취업난이 심한지..?
우리나라는 갈수록 심해지는 듯..
아이들이 커가니..정말 남일같지가 않네요..
아드님..외모도 심지도 곧게 잘 자란 듯..ㅎ~
눈 높이를 조금 낮추면, 넉넉하진 않아도 심각하진 않아 보여요,,
이제 시작이라 지켜봅니다만..
계속 공부하고 경험 쌓아 높여야 할 단계가 많기 때문에..갈 길이 멀어요..ㅎㅎ
아들 얘기 잘 안하는데..ㅎㅎ
초등학교 2학년 딸 가진 엄마가 무지 탐내네요..ㅋㅋ
고우신 벗님과의 대화...
신선하단 생각이 문득 들고...참 좋습니다...고마워요..
눈이 잘못된거 아닌감^^ㅎㅎㅎ
그게 다 우나를 이쁘게 낳고 길러주신 벗님님이 계셨기에 가능한게 아니겠습니까?
이거 또 괜히 딸없는 사람에게 은근히 염장을 지르시네? ㅎㅎㅎㅎ ^^*
너무나 뻔뻔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보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괜찮은 것인가?
너무나 뻔뻔한 일이지요..
참..생각할 수록 화가 나네요..
보아주는 것도 사람 나름이지요..
지 또래 남자아이였다면..
충분히 이쁜 마음이지만..참..참..
따님이 이쁘셔서 잘 지키셔야 할거 같아요...요즘 스토커에 ,,변태가 많아요..
벗님,,즐거운 주말 되세요.
내심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별 미친 놈도 다 있다 싶어요..정말..
민님도..해뜨는 아침마다 행복으로 창을 여세요..
^^
얼마전 우리작은애가 양갱을 한박스 가져왔길래
이게뭐야 했더니
응 학원에서 어떤남자애가
너치과 치료받는다며 이거먹어하더래요
엄마 그애 왜그래
거야 널 좋아하니까 그렇지 그렇게 말하려다
우쭐해 할까봐서
너 이 아플까봐 줬겠지ㅎ
우나도 벗님닮아 너무 예뻐서
많이 신경써야 할것 같아요 ㅎ
스무 살 성인 되기 전의 아동은 보호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므로
썩을 넘의 생각없는 그 총각은 우나 대학 졸업까지의 순정을 지키는 형벌에 처해지거나..
그것이 싫다면 잘못인정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에 다른 사랑을 찾아 지구를 떠나거나~
맥주를 한 잔 했더니..막막..헛소리가 ㅡㅡㅋㅋㅋ
성인 되기전의 사랑은 안 되요! 안돼!!!
우나양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이렇게 말 할 수 뿐이 없는 대한민국 아줌마!!! (끄응)
정말 후련한 말씀이세요..
저런 남자들 보면..괜히 선한 다른 남자들까지
싸잡아 욕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들이란..다@#%^%&&*
맥주 한 잔 하셨어요?
전 어제 막걸리 마셨는데..
캬~~산정에서 마시는 그 맛~~기가 막히는데..
언제 타천님도 맛보셨음 하네요..^^*
우리 우난..남친 생기면 귀찮다고..
친한 남자친구가..은근히 대쉬를 해 오면 바루 절교해버린데요..
그냥 편한 친구가 좋지..애인같은 거는 신경쓰여서 싫다고..
이럴땐..울 딸의 귀차니즘이 을매나 고마운지요..ㅎㅎㅎ~~
15살.....지학 이라고하죠- 오직 학문에만 전념해야 한다는말이고요
20살.....약관 이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성인으로서의 준비를 하는나이
30살.....이립 이라고 합니다 - 가정과사회에 기반을 만들어 성장하는 나이
* 용기와격려가......우리 부모님들이 해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열 살쯤의 나이차가 나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직 중학생인데 조금 위험하군요.
편지 내용은 참 정말.
아름답기가 그지없군요^^
따님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너무 이쁘게 생겨서 눈독들이는 놈들이 많겠어요.
벗님 닮아서 나중에 자라면 한 미모하겠는데요^^
ㅋ 표정이 정말 시크한데요 ~
앞가림 잘하겠지만..
그래두..
벗님 쪼매 불안하시겠어요~
갑자기 영화 레옹이 떠오르긴 하나...
저런 참시 할 화상이 있나... ㅉㅉ
암튼 벗님 피사체에 두 영애들이 주류인데..
소홀하시면 안되겠네요, 똑똑한 우나나 벗님 어련하시겠지만...
원 세상에.
남자들이란
그저 예쁜 여자만 보면....
소설이나 영화거나 드라마.....그 어디에서라도
평범한 사랑을 그리지 않듯
사랑의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남달라야 하듯
그 무뢰한도 아마 그것을 꿈꾸는가 싶습니다.
이궁~~하여간 무서운 세상이라니깐요....
우나 보통 인물이 아녜요...
너무 이뻐서...경호 받아야 할꺼 같은데~~ㅎㅎ
딸래미한테는..아빠 제외하고...남자는 일단 경계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니까요..ㅎㅎ
매력있고 이쁜거는 하늘이 내린 축복이니 일단 축하할 일이고~~ㅎㅎ
그 다음은 똑똑한 우나와 현명한 벗님이 합심하심 될거예요~~^^*
벗님...오늘 산행은 잘 다녀 오셨지요?
피곤하실꺼니까 오늘은 편히 주무시고...
내일부터 우나랑 하얀 목도리 보낸 주인공 퇴치법 연구하시길요......^^*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친척집에 놀러가서도 사촌 오빠만 있으면 들어가지 말고 그냥 오라시던..
기우셨겠지만..남자란..그만큼 믿으면 안된다..하시는 경계의 말씀이셨겠죠..
여자로 이뿌게 태어난 건 ..
어쩌면 가장 큰 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그 이쁨을 가꾸고 지킬 줄 알아야하고..
무엇보다 외모를 빛나게 해주는 것은..
외모보다 이쁜 마음이라는 걸,,
나의 딸이 그 걸 알았음 하는 바램이랍니다.훗~~
넵..오랜만의 산행이라 무척 곤하네요..
잠시후에 나가봐야 하는데..
그냥 집에서 쉬고싶다는 유혹이.. ㅎ~
새론 한 주도 행복하세요..
하지만 세상이 무서우니..
그냥 지켜보는건 힘드실듯..
어쩌나??
그래도 우나가 잘하니 걱정하지마세요..
자식들의 선물을 부모님께서 잘 잊으시는 건 다 같군요.ㅋㅋ
우리 부모님도 용돈이나 선물은 드릴때 마다 처음이라시는데.ㅋㅋ
거참..글 보고 뭐 저리 애늙은일까? 생각 했는데..
스물 다섯이면..참..남자들이란..ㅋㅋ
(나도 남자지만서도..^^)
그래도 스물다섯의 글이라도 저건 너무 촌스러워요.ㅋㅋ
따님이 참 이쁘셔요 ^^
암튼 벗님 겁나게 탁월한 우나의 미모 잘 지켜주길 바래요..
아,,정말 넘 예쁘다..실물은 얼마나 더 예쁠까?..궁금..
흠~~우리 우나 실물요?
그냥 길거리 지나가면..
사람들이 힐끔거리거나..
한 번 더 뒤돌아보는 정도..?
사실..우나랑 함께 외출하면..
제가 괜히 어깨가 으쓱하긴 하답니다..
욕하지 마셔용~~제가 좀 자랑쟁이자나요? 이해要~~
초딩 때는 문화센타 아줌마팬들이 많았어요..
희안하게 아줌마들이 이뻐했었는데..
오늘도 라페거리 둘이서 쏘다니며 쇼핑하고 왔는데..
남자애들이 힐끔힐끔~~ㅋㅋ
하지만 성년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닐테죠
그 사람을 벗님이가 한번 만나보셨으면
이건 나의 경험인데
울 셋째가 아파서 모대학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당당 인턴이 딸아이가 너무 좋다고
제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사실 그땐 엄청 당황하고 했지만 (고등학생인 딸)
가만가만 지켜보니 썩 괜찮어요
하지만 딸아이는 이상형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그런 일이 잇엇어요
나이차가 나는 것으로 코너에 모는 불량으로 , 색안경 끼고 보는 건 안될것 같아요
요럴 때 엄마의 역활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아이를 많이 키워본 인생의 선배가 들려 주는 말
저번에 따님 사진 보니 참 이뻤었는데..
엄마된 입장에선 ..
딸아이가 레터 받고 인기가 있으면..
은근 기분이 좋긴 하지만.
이번 경우엔..정말 불쾌했었어요..
앞에 어느 분이 얘기하셨지만
성인끼리의 열 살 차이는 그럴 수 있지만..
아직 중학생한테..
다 큰 성인이 대쉬를 한다는 건..
정말 상식 이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고생이면 또..어느정도 이해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나저나..우리 가나도 제법 인기가 많을텐데..
미리부터 신경쓰셔야겠어요..후
보는 사람이라면 다 그런 생각이 비슷하리라 생각되구요
그런데 어쩌나요 이 일을 우나는 열띠미 공부해야 할 고등학생이 되는 길목이고
참 다양한 경험이 우나에게 시작되는 인생의 과정으로
참 아름다운 고교생 시절이 눈 앞에 놓여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레브레터가 ... 웃어야할지 걱정해야할지 ...
딸이 많은 앤언니 별별 경험이 다 있어요
떨아이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성장과정 한마디로 게그같아요
하지만 다 시간이 지나가면 바람처럼 잠잠해지는 작은 이야기고 추억이 되더라구요
우나도 아마 그리 되겠죠 아주 작은 지나간 이야기가 되는
울 귀염이를 무진장 좋아한 그 인턴
귀염이랑 사진을 찍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던 그 순간도
이제 추억이 되었듯이
우나 참 예쁘게 자라겠죠
똑똑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