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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

외롬

by 벗 님 2009. 11. 8.

 

 

8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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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

 

오늘은 어제보단 외롭지 않게 해 주세요.

 

내 눈망울 이슬에 젖지 말게..

 

 아.. 용기를 주세요.

 

한 없이 어리석고 나약한 나에게도

 

희망이란 걸 주세요.

 

삶의 환희를 느끼도록..

 

이 조그만 외로움과 서글픔을 이길 수 있도록..

 

 

 

오늘은 밝은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재잘거리고 웃으며..

 

그들의 해맑은 웃음이 한없이 부럽습이다.

 

날 무엇이 이렇덧 옭아매어..

 

평범하지 못하나요?

 

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삶..

 

그런 삶을 얘기하고 싶어요.

 

 

 

 

지금 내가 왜 이렇나요?

 

눈물빛이 어찌 저리 초라할까요?

 

오롯이 홀로 핀 들꽃을 무심히 보진 말아요..

 

당신도 언젠가 한번쯤..

 

외로운 들꽃을 닮고 싶어질거예요..

 

 

 

 

 

 

- 열 일곱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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