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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산 이야기

산꾼들의 쉼터-예봉산

by 벗 님 2009. 8. 29.

 

 

 

 

 

토닥토닥..

지친 그대의 어깨를 토닥여드립니다.

  

 

 

 

 

 

 

동행인들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합니다.

 

 

 

 

 

 

 

먼저 출발하는 사람들..

샤론언니랑 나는 늦게 오는 사람들을 기다렸다 가기로 했습니다.

 

 

 

 

 

 

 

 샤론언니..

오늘도 포스가 에사롭지 않죠?

 

 

 

  

 

 

 1시간이나 늦게 온 사람들..

저 두 사람..흠..산행 내내 낌새가..?

 

 

 

 

 

 

 

언제나 제 발만 보여주네요..

산정까지 저렇게 맨발산행을 했답니다.

 

 

 

 

  

 

 

이 분 ..히말라야 트래킹을 다녀오셨다네요.

대단하죠? 

 

 

 

 

 

 

 

산행길에 만난 김용택 시인의 방창..

푸르름 다 가고 반삭정이 되면 그댈 볼 수도 있을려나..

 

 

 

 

 

 

 

 예봉산 정상입니다.

산을 정복한 자들의 미소와 여유..느껴지시나요?

 

 

 

 

 

 

 

참 ..저 아이..엄마 따라온 5학년입니다.

벌써 산맛을 알다니..멋진 남자가 될 소질이 보이죠?

  

 

 

 

  

 

 

아이 엄마가 숲 해설가라 하시네요.

숲의 소중함에 대한 열강을 하시는중..대장님은 나만 찍고 계시네요.

 

 

 

 

 

 

 오늘의 동행인들..다들 웃음이 맑죠? 

 제 입가에도 빙그레 미소가 그려집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들..

족욕을 하기 위한 준비자세이지요.

 

 

 

 

 

 

 

 이미 온 몸에 물을 끼얹은  샤론언니..

건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죠?

 

 

 

 

 

 

 

한바탕 물장난 하고 나면..

왠지 마음이 시원해지지요.

 

 

 

 

 

 

 

참 착한 완소남님..

닉의 의미가 '완전 소중한 남자' 라네요.

 

 

 

  

 

 

 

물공격을 하는 아리님..

원래 병아리님인데..우린 아리님이라 불러요.

 

 

 

 

  

 

 

결국 총무님께 복수를 당하시네요.

뿌린대로 거두리라..

 

 

 

 

 

 

 알탕이라고 하지요. 온 몸을 시린 계곡물에 풍덩..

기회가 되시면 그대들도 꼭 해보세요.

 

 

 

 

 

 

 

소녀들의 모습..참 싱그럽지요.

소녀라는 말..참 이쁜 말이지요.

 

 

 

 

 

 

 

보세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 않나요?

 

 

 

 

  

 

 

산꾼들의 쉼터..오늘의 뒷풀이 장소..

산보다 아름다운 곳이였어요.낭만 가득 흐르는..

 

 

 

 

 

 

 장독대 풍경..옛스런 정취가 묻어나지요.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예요.

 

 

 

 

 

 

 

 비단거미라던가? 

자기모습대로 집을 지어 자기를 숨기는 모습..참 신기하지요.

 

 

 

 

 

 

 고기 굽는 남자..우리가 먹을 고기를 미리 굽고 있더군요.

하얀연기가 운치를 자아내었어요.

 

 

 

 

 

 

멋과 낭만이 가득한 이 곳의 주인장..산꾼이였다 하더군요.

산이 좋아 사람이 좋아..산꾼들의 쉼터를 만들었다고..

 

 

 

 

  

 

 

마당 풍경..

저 위 소나무 아래엔 식사중인 일행들..아래쪽엔 고기굽는 남자들..

 

 

 

 

  

 

 

마당에 피어있던 꽃..꽃빛깔이 하도 고와 담아왔어요.

플로라님 무슨 꽃이예요?

 

 

 

  

 

 

 

장작 패는 주인장..배우 이대근이 생각나신다고요?

전 골프의 백자세가 연상되네요. 오른 팔만 조금 더 굽히면..

 

 

 

  

 

 

소나무 아래에 앉아 장작불에 갓구운 고기를 먹으며..

감미로운 음악이 흘렀었는데..아주 오래된..

 

 

 

 

 

 

 

사각코펠..20년도 넘은 것이라 하네요.

자기의 라면비법이 최고라며 서로 끓이겠다고..

 

 

 

 

  

 

 

하산 하는 내내 아이에게 무슨 창을 가르치시더니 함께 한가락 뽑으시네요.

넙죽 따라 부르는 아이가 신통했어요.

 

 

 

 

 

 

 

식사 후..담소를 나누며..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지요.

 

 

 

 

 

 

 

흥겨움과 따뜻한 정과 이야기가 취하는 곳..

정말 그랬어요..

 

 

 

 

 

 

 

 

 

 

내려오는 길에 만난 어느집 마당 풍경..

포도가 익어가는 틈새에 조롱조롱 매달린 조롱박..

 

조롱박으로 바가지 만들 줄 아세요?

 전요..스무살에 참 많이 만들었어요.

 

지금 쓰는 우리집 쌀바가지가 그 때 제가 만든 거라면..

믿으시겠어요?

 

증거자료 첨부하라면..사진 올릴게요.

 

 

 

 

 

 

 

 

사진들 속에 벗님모습 보이지 않는다고 서운하신 분들..

보이시죠?  조기 샤론언니 옆에 벗님이 있죠?

 

 

 

 

내남자와 산행을 갈까 합니다.

내남자와의 산행..참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이 아침 ..설레입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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