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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어느 하루의 호수풍경

by 벗 님 2009. 6. 24.

 

 

 

 

며칠째 개망초가 아른거려

코난쌤의 방송댄스수업만 받고 이 호수로 나왔다.

언제나 자전거를 멈추어 바라보는 호수풍경..

저 멀리 보이는 메타쉐콰이아 숲을 돌아들면 개망초군락지가 있다.

 

 

 

 

 

 

 

 

 빈 의자..

어린날에 나의 그림속에 언제나 등장하던 나무벤취..

커다란 나무 한그루..그 그늘아래 벤취와 뒹구는 낙엽 ..

그게 내 상상력의 한계였었는지..

나는 언제나 같은 풍경을 그렸고..

나는 언제나 풍경 속에 사람을 그려넣지 않았다.

 

 

 

 

 

 

저 할아버지 두 분

하염없이 허공을 응시하고 계셨다.

같은 방향 같은 표정으로 아무 말없이 ..

하늘과 땅 사이 어디메쯤을 향한 채..

 

어느 때인가부터..머리희끗한 노인분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자꾸 바라보게 된다.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황혼과 그 끝자락..나의 황혼을..

가련하거나 추하지 말아야 할텐데..

 

 

 

 

 

 

 

모닝글로리..

자그마한 나의 창을 열면 아침마다 피어나던 나팔꽃..

 

어린 날의 나는

하루 하나씩 피어나고.. 하루 하나씩 지던..

뒤안의 저 나팔꽃에게 매일 아침인사를 건네곤 했었다.

 

 

 

 

 

 

나의 텃밭이다.

아침부터 날이 꾸물거렸다.

비가 한 두 방울 듣는 듯도 하였다.

그러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물을 주고 가기로 한다.

 

그 사이 무성해진 텃밭..

 

잡초도 뽑아야 하는데..

청경채는 벌써 노란꽃을 피웠네..

올해는 씨앗을 받을 수 있을려나..?

 

 

 

 

 

 

 

작년 이맘때..

마음 둘길 없던 나는..

늘 이 길을 달려 텃밭으로 가곤 했었지..

가는 길에 바로 이 자리에서 이 꽃과 이풍경을 담았었지..

그 땐 개망초가 없었는데..

 

 

 

 

 

 

이름 모르는 꽃이다.

어린날의 기억속엔 존재하지 않는 꽃이다.

어느날엔가 타국땅 어느 하늘아래 피어있던 꽃이였을거라 ..

그냥 추측해본다.

 

눈으로만 담아지는 꽃..

마음으로는 담아지지 않는 꽃..

추억이 없어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 꽃.. 저 꽃..이 풍경..저 풍경..다 바라보며..

언제 개망초 핀 곳까지 갈런지..?

 

 

 

 

 

 

언제나 멈추어 바라보는 길..

메타쉐콰이아 길..포장되지 않은 흙길..

 

캠퍼스 중도 앞에 있던 메타쉐콰이아..

그 이름 외우고 또 외우던 내남자와 난..

한 곳을 향해 올곧게 뻗은 이 나무를 참 좋아했었다.

 

 

 

 

 

 

 

언제나 지나치며 내 눈길 발길 멈추게 하는 노천카페..

주인장이 부르는지..기타와 생음악도 흐르고..

밤이면..그닥 행복해 보이지 않은 듯한 사람들이

음악과 술에 취해 초점잃고 술렁이는 곳..

 

 

 

 

 

 

 

해바라기 닮은 꽃..

이 근처에 해바라기 군락지가 조성되었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뵈지 않는다.

 

꽃과 나무의 어우러짐..내눈엔 참 이쁘다.

은은한 햇살과 어우러진 초록잎새와 노란꽃빛이 고웁다.

 

 

 

 

 

 

 

언제나 아이들이 그림이 되는 풍경은 미소로 바라보게 된다.

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저들 중 누구는..

어느 여름날의 아름다운 호수풍경과 저 순간을 아련히 떠올리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개망초를 담은 후..

저 수련과 연꽃이 어우러진 곳으로 갈 것이다.

 

이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내 발길이 항상 머무는 자리이다.

 

 

 

 

 

 

 

맨발 공원에서 맞딱드린 놈..

얼결에 급히 찍었는데

요놈..다행히 멈추어 포즈를 취해주었다.

몰랐는데..나를 쳐다보구 있었네..

 

뒷 벤취에 앉아계시던 아저씨..

청솔모가 해로운 건 아시고 찍으시는거죠?

 

아마 우리나라 토종 다람쥐를 잡아먹는다고 그러시는 거겠지..

 

 

 

 

 

 

 

 

드디어 개망초 군락지에 도착했다.

아~~그 너른 하얀 들판은 온데간데 없고..

겨우 길가 귀퉁이에만 멋대로 뿌려놓은 듯 남아있을 뿐이였다.

 

며칠전 차로 오갈 때 보았던 그 개망초 들판은

포크레인에 깍여 폐허처럼 삭막해져 버린 뒤였다.

한 발 늦었네..

 

 

 

 

 

 

하얀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숫가 수련을 만나러 가는 길..

언제나 마주치는 물오리들의 나들이..

저 뒤로 수련이 오롯이 많이도 피어있다.

 

 

 

 

 

 

 

 

가끔 마주치는 풍경..수련을 찍는척 하며 몰래 담았다.

 

이제 연꽃이 그 망울을 터뜨리면..

저런 풍경 더 많이 만나게 될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옆에서 잠시 보던 우나..

 

"엄마, 이건 초상권침해예요."

"허락도 없이 올리면 어떡해요.?"

 

안 그래도 찔리던 참인데..기집애 못을 밖고 가네..

 

 

 

 

 

 

 

 

내남자와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얘기나누던 가정대 거울못..

연못 가득 ..그렇게 수련이 피어났었지.

 

내남자 군에 간 후..

난 도서관자리 잡아놓고..새벽마다 거울못의 수련을 보러가곤 했었지..

 

그리움으로..

추억으로..

때론 눈물로..

 

바라보던 꽃..

 

 

 

 

 

 

 

노란 수련..

이 꽃을 담고 있으려니 지나가던 아저씨..

'노란 꽃이 제일 이쁘지요.?'

 

보통은  순백한 흰꽃들을 좋아하는데

수련이나 연은 노란꽃을 좋아한다.

 

그냥..귀한 느낌..

 

 

 

 

 

 

 

 

자주섬초롱꽃..

 

호숫가 수풀속에 수줍은 듯 피어있었지만

그 빛깔이 너무 고와 지나가는 사람들 ..

다들 이쁘다.. 이쁘다..한마디씩 건넨다.

 

이런 화려한 빛깔 별루였는데..

어느날부턴가..보라빛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보라빛깔의 옷도 자꾸 늘어간다.

 

화려한 색이 좋아지면 나이 들어가는거라던데..

 

 

 

 

 

 

 

 

호수를 지나 전통정원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저 문을 지나 이제 나의 집으로 갈 것이다.

 

개망초 담으러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

호수를 한 바퀴 돌 때면 언제나 행복하다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반짝이는 이 아름다운 호수가

내겐 얼마나 크낙한 선물이고 축복인지..

 

 

 

 

 

- 벗 님 -

 

노오란 꽃 금계국 입니다~
꼭 이렇게 가르쳐 줘야하고~~
내 나중에 함 물어 봐야지~ㅎㅎㅎ
언제 춤추는 동영상 한번 올려 달라고 하니까~정말 안올려주시넹~
손담비춤 보고시픈데~ㅎㅎㅎ
금계국..잘 입력해 둘게요..

혹 ..알아요..?
내가 아저씨 ..가르쳐 줄 날 있을지도..
사람의 일이란 모르는 것이니..ㅎㅎ~

의성이 그리 덥나요..?
그래도 그렇지 시원한 바람 보내주었더니..
그리 돌려보내 버리나요..?
뭐가 무서워..그러실까..?
빙계서원 바람은 그 근처도 오지 않을텐데..

칫~
덥거나 말거나..
비오거나 말거나..


손담비춤이라..
지난 동영상이 있긴 있을텐데..
함 올려볼까나..???

ㅋㅋㅋ
재미있당~다시보니 더재미있네~ㅎㅎㅎ
뭐가요..?

별루 재미난 거 없는데..

나 삐진게..재미난다는 말씀?
박씨 아자씨 자존심도 있고 하니
틀렸다고 말씀 드릴 수도 없고.....허허

금계국이 아니라 <천인국>이랍니다

금계국은 그 크기가 코스모스 만하고
<천인국>은 작은 해바라기만 하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천인국>이 확실하딥니다

박씨 아자씨 자존심 상할까봐 비공개로 합니다
이해바라며...^*^ [비밀댓글]
잘 하셨어요..미산님..
박씨아저씨..은근 자존심 강하시거든요..

하긴 사진상으론 헷갈릴만도 하지요..?

네..꼭 작은 해바라기를 닮았어요..
근데 저 꽃..우리나라 꽃은 아니지요..?
어린 날에는 못 본 듯하여서요.. [비밀댓글]
아름다운 호수와 메타세콰이어 산책로가 있고
텃밭이 있고....

벗님 사시는 곳도
내가 사는 곳만큼 아름다운 곳이로군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답게
이쁘게 사시는 날들 되시옵길....
우리나라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이 지천이겠지만..

저는 제가 사는 이 곳..
제겐 선물같고 축복같은 곳이라 생각한답니다.

온갖 문화시설..교육시설..녹지공간..교통..이보다 좋을 순 없다 할만큼..
혜택받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호수와 호수풍경과..노래하는분수..
그리고 내사랑 텃밭.
내가 매일 달려가는 아시아제일이라고 자부하는 스포츠센타..
내가 좋아하는 춤 ..맘껏 출 수있는..이 곳..
나에겐 유토피아이지요..

그러나 언젠가는 미산 자락에 지으시는
미산님의 미산산방같은 곳에 귀착하고싶습니다.

플로라님과 저번에..
지리산 자락..경치 좋은 어디메쯤에서 만나 이웃으로 살자..
그런 얘기 나누었던 것 같은데..ㅎ~~

언젠가 벗님산방 지으면..
미산으로 지리산으로 오며가며..
사는 얘기 나눌 날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신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전원속의 삶이란 참 좋은것이로구나
그런 느낌을 받고 있네요...
잠시만 걸어나가면 저런 풍경을 볼수 잇다는건 행운이죠
아파트숲에 둘러싸여 사는 저같은 사람은
늘 그런 삶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릅니다..
유년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네요..사진들이
제가 사는 곳요..?

가만 보면..여행님..무지 바쁘게 사시는 듯 해요..
아직은 바빠야할 시점이지만..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도 좋으시지만..
나에게로만 여행하시지 마시고..ㅎ~
다른곳으로의 여행도 시도해보시길요..

호수공원,,그러면..웬만한 분들은 다 아시던데..
노래하는 분수..킨텍스..mbc..라페스타..
여긴 일산이랍니다.

네~ 흔히 하는 말로..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곳에..저 호수가 있답니다.
인공호수이지만..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언제 함 다녀가시길요..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날에..
안해님과 오붓이 데이트 하셔도 좋을 거예요..
자유로 드라이브도 괜찮고..애니골 라이브도 멋지고..
노래하는 분수도 한번쯤 볼만하지요..
이런이런..그리 가까이 계시다뇨..ㅎㅎ
그쪽은 틈만나면 가는곳인데 말이죠..
암튼..쉬는날에 저는 자주유로를 많이 달립니다..그리고
이채 시네마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점심을 맛있게 먹구요 ^^
저도 나름 알콩달콩 사는거 아닌가..^^;;
훗~~
자유로..달리면 왠지 후련해지지요..?
내남자랑 자주 드라이브 가는곳인데...
여행님도 그러시군요..

자유로 달리다 보면..오른쪽으로..
언덕위의 배한 척 ..보이시지요..
레스토랑 토바라고..거긴 가시지 마세요..
언덕에서 바라보는 강풍경이랑 황혼이랑 야경은 멋진데..
음식맛은 꽝이거든요..

이채시네마는 잘 모르겠는데요..

후훗~알죠..참..멋스럽게 사실거라는 거..
음악을 사랑하시고..기타를 치시고..
그런 멋진 글을 쓰시니..
그 삶이야 오죽하실려구요..

너무 바쁘신듯 하여..해 본 소리랍니다.
조금 여유로워지시라고..

메타쉐쾨어는 톰이 억시가 좋아라 하는 숲입니다,
무안에 갔을때 메타쉐쾨어에 반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타고 달리면 사랑이 폴폴,,
함 달려 보실래요

벗님의 하루의 일상이 아름답습니다,
자연에서 행복을 찾는 님은 멋쟁이..
그리고,,

자주섬초롱은 보기 힘든데,,
벗님댁에는 있네요
톰이네는 어제 섬초롱이 피었습니다,
직접 키워서 꽃을 피우니 무지 사랑스럽니다,
딱 한포기인데 사진은 엄청 담았습니다,
사랑스러버서,,

천인국 수색작전중,,
우와감격
톰님의 이리 긴 댓글..처음이라는..

저 메타쉐콰이아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
정말 상쾌하지요..
맞아요..마음에서 사랑이 절로 폴폴 날만큼..

톰님댁에 섬초롱꽃을 키우시나봐요..
가만보면 섬세하신 면이 있으세요..
저번에 보니 야채도 화분에서 키우시는 듯 하던데..

저는 저날..호수에서 처음 만나는 꽃이였는데..
참 신비스럽고 빛깔이 고왔어요..

톰님..맨날 꽃들 꼬시러 다니신다더니..
꽃박사가 다 되신듯 합니다.
천인국..발견하셨나요..

박씨아저씨는 금계국이라 그러시던데..
아...멋진 글..
항상 영상과 함께 어우러진 벗님글에 늘 제가 반해버려요.ㅎㅎ

요즘 6월의 꽃들 참 많이 피어나지만
그래도 역시 수련과 망초꽃일 거예요.
분위기는 정 반대 느낌이지만 두 꽃 다 예뻐요.
수련은 홀로 피어 화려하고 귀티나는 꽃,,
망초는 무리무리 어우러져 더욱 정이 가는 꽃...
해서 6월도 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달이예요.

이런 6월에 더욱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벗님..^^
이연님의 과분한 칭찬의 말씀에
벗님..좋아 죽을라합니다..ㅎㅎ~

너무 과분하신 말씀이세요..
늘 이쁘다..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이연님..

유월..예전엔 미처 몰랐더랬어요..
유월의 신록이 이리 싱그러운지..
유월의 꽃들이 이리 아름다운지..
이 블로그 덕분에 아름다운 것들
참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망초와 수련..
유월을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꽃이지요..
망초의 어우러짐과 수련의 고고한 자태..
이연님의 표현이 딱이네요..

이제..유월도 그 끄터머리에 와있네요..
망초..조금씩 지쳐가던데..담으셨는지요..?
이연님의 망초..정말..무지무지 기대됩니다..
아마 눈물날 만큼 이쁠거라는..
그런 예감이 확 듭니다.

고운밤 보내세요..고운분..♡
나는 저..뫼꽃이 나팔꽃.보다도 더 좋아요~~~
후훗~~
저는 아직 뫼꽃을 실제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아마 훨씬 더 정감가고 이쁠거 같은 그런 느낌은 들어요..

이름도 뫼꽃이 더 정스러운걸요..ㅎ~

요즘도 일..다니시지요..?
저도 아이들 좀 더 크면..
무언가 생산적인 일에 나를 투자하고 싶어요..

이런 소모적인 나의 삶이 ..
때론 한심하고..
때론 부끄럽답니다.

지금쯤 코~~주무시겠네요..
하하...뫼꽃.을찍어 얼려놓고 못봤다고. 저꽃. 나팔꽃. 아니고 뫼꽃이라오.그리고 나.얼리적에
저 뿌리 먹어 봤는데 쪄서 먹을수 있어요..노래에도 있잖아요.뻗어가는 뫼를캐어 ...
뫼꽃.과 나팔꽃은 잎을보면 구분이 쉬워요. 조기위에 뫼꽃.은 잎이 좁고뾰족 하지요 나팔꽃.은
하트모양 혹은 다른모양도 하고 있지만 저잎보다는 만ㄹ이 넓고 두껍답니다..그리고 색상도
틀리고 꽃이 자세히 관찰하면 구분이 바로 됩니다..벗님.부지런히 야생화 공부 하세요..

올해결산 시험칠테니.ㅎㅎ
푸하하~~
제가 뫼꽃을 올려두고는 뫼꽃을 모른다고 하였군요..

저는 나팔꽃인줄만 알았습니다.
플로라님 설명 듣고보니..
맞아요..나팔꽃의 잎은 하트모양이였던게 기억 나네요..

ㅋ~제가 이리 무지합니다.
플로라님방에서 온갖 야생화 다 만나는데..
사실..처음보는 꽃들이 부지기수이고..
나름 그 이름과 꽃의 생김새를 익힐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열공해서..
연말결산때..가나맘님이랑 겨루어봐야겠는걸요..ㅎㅎ~~
참,참 예쁘고 아름다운 동네 사시네요..벗님.
작품 하나 하나 정겨운 설명으로
더 빛이 나보이고..
구도도 그렇고 수준급이신걸요~

벗님의 마음의 창으로 담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풍경들에
물컹,마음 애잔한 듯
싱그러움 가득 고여옵니다..

아름다운 세상속에
늘 곱게곱게 물들어가는 날들 되시길...^^
와우~~진짜예요..소운님~~
수준급이란 말씀은 너무 과분하신 칭찬이시구요..

저야..흔히들 똑딱이라는 걸로..자동에 맞춰놓고..
그냥 느낌대로 똑.똑. 누르는 걸요..
소운님의 칭찬의 말씀에..
저 오늘 자다가도 실실~~웃게 생겼습니다.ㅎ~

네~~저야..사진에 대해 완전 무지한 상태라..
마음가는 풍경..마음으로 담는 게 다랍니다.

소운님의 정결하고 애잔한 시선으로 보아주시니..
아무것도 아닌 것도 ..
그리 고웁게 보여지는 것이겠지요..

고마워요..소운님..무지 마니요~~

늘 강건하시길요..

이 밤의 고요속에서 ..편안한 잠 주무시길요..
정말 미적 감각이 있으세요..벗님.
구도도 잘 잡으시고..
조금만 배우시면 훌륭하게 담으시겠어요~
벗님 좋아 까무러치겠습니다.ㅎ~

그림그리는 분으로부터 미적감각있단 소릴 다 듣구..

자꾸 웃음이 납니다..ㅎㅎ~~

좋아서요~~ㅎㅎ

고마와요..소운님..

소운님이랑 이연님방에서 많이 보구 느끼면서
아주 조금이나마 감이란 것이 생겨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참 아름다운 유월의 풍경을 글로,사진으로 야무지게 담으신 벗님이...
정말로 유월은 개망초의계절같아요
어제도 들길,산길 걸으며 개망초에 휘감겼습니다.
개망초군락이 끝없이 이어지던 세상
서러운 아름다움이었고
갯멧꽃도 그리움의 줄기인냥 ...나팔꽃과 헷갈리는 꽃
지금 겟멧꽃이 한창이죠
메타쉐콰이어도 짙은 초록으로 일렬로 서면 자전거로 달리는 멋 썩 잘어울리는 풍경으로
유월의 빛깔이 썩 잘 어울리는 요즘
벗님이가 텃밭으로 가는 길에서 느끼는 고운 느낌을 저도 날마다 새롭게 느껴봅니다.
메타쉐콰이어가 아름다운 길로 조성된 대우조선소 앞의 유월은 아름다운 신록으로는
찬사받을만큼 시원하고 느낌 좋은 길.

오늘도 세상 풍경속에 동화되어 맑은 마음 시원한 기분 되는 하루되시길.
텃밭 가는길에 ..
호수를 한바퀴 돌다보면..
참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도 만나게 된답니다.
꽃과 나무와 풀과 호수..그리고 사람들풍경..

개망초..참 눈물처럼 정겨우면서도 왠지 애닯은 꽃이지요..
망초꽃을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마음이 여리시면서도 고운 감성이 흐르시는 분들 같아요..
가나맘님이랑..이연님이랑..벗님..ㅋㅋ~~

유월의 빛깔이 이토록 싱그럽고 아름다운 줄..
정말 예전에 몰랐더랬어요..

블로그를 알고 처음 맞이하는 유월..
블로그님들 덕분에 유월의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었답니다.

이 아침..참 맑고 향기롭게 시작합니다..덕분에요..^^*
대구에서 핵교 댕기 셨나부다.
이렇게 잔잔하게 사진과 글을 올리기 참 힘든데.
저도 사진좀 찍어야 하는 데...
영 안되네요.
저..운동가야할 시간이라서..
이하 답글은 오후에 다시 내려놓겟습니다.

다녀올게요..멋진하루~~
운동갔다 와서 글 한 편 미리 써놓고 나니..
이제야 답글 쓸 여유가 생기네요..

지금쯤..거긴 밤이려나요..?

대구라..
뭘 보시고 ..그걸 캣치하셨을까요..?

중도앞 메타쉐콰이아..가정대 거울못..

여기서 힌트를 얻으셨다면..
같은 학교를 나오신 듯..
ㅎㅎㅎ
저는 서울에서 댕겼는데
어렸을때 친구가 거기 있어서
자주 갔었어요.
서울에서 가시기가 그리 쉽지는 않으셨을텐데..
아주 친한 친구분이셨나 봅니다.

중도와 가정대 거울못을 기억해내실정도면..
기억력도 참 좋으신 것 같구요..ㅎ~

얼핏 보니 출장가신다 하셨던 거 같은데..
잘 다녀오셨는지요..?
금계국하고는 다른 꽃인데 루드베키아라고
금계국은 조금 더 작고 노랗고
꽃수술쪽이 다르게 생겼어요
다른 곳에다 금계국이라 하실까봐

루드베키아입니다.
외래종인데
대개의 외래종이 그렇듯이
생명력이 질겨서 한번 뿌리내리면
온 들판을 점령해버립니다. [비밀댓글]
안그래도 어느분이
금계국이 아니라 천인국이라 귀뜸해주셨어요..

루드베키아..라고도 하는가 봅니다.

그렇죠..왠지 첫눈엔 확 뜨이고 이뻐 보였지만..
왠지 정감이 가지 않는 꽃이였답니다.
어느날부터인가..호수주변에도 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났습니다.

해바라기가 피던 자리까지 점령해버린 듯..

날이 점점 더워옵니다.
그래도 계신 그곳은 산빛을 닮아 시원하실 것 같습니다.
무고하신지요..?

고맙습니다..마음 써 주셔서..
[비밀댓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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