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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미안하다

by 벗 님 2009. 1. 4.

 

 

 

 

무더운 하루가 되려나 보다..

이 더위를 느끼지 못하겠다.

느낌이 없다..

머엉~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하기 싫다.

그냥..그에게 미안하다.

이젠 멀어져간 사랑이 안타깝지도 않다.

사라질 신기루 같은 거..

그래 신기루처럼 헛것이였던거다.

이 플~에서 표현되어지는 내 맘을..

어쩌면 가식이라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한없이 가벼워..아무 느낌도 가지지 못하는가 보다..

미안하다..

그에게 미안하다..

미안함..미안함..이 죄스러움..벗어나고자..플~을 접었건만..

이리 헤어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내 잠자던 감성이 일제히 봉기하며..

나를 말린다..

내 감성이 촛불을 든다.

태워달라고..

이대로 꺼트리지 말아달라고.

 

 

 

 

- 2008.8.5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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