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하루가 되려나 보다..
이 더위를 느끼지 못하겠다.
느낌이 없다..
머엉~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하기 싫다.
그냥..그에게 미안하다.
이젠 멀어져간 사랑이 안타깝지도 않다.
사라질 신기루 같은 거..
그래 신기루처럼 헛것이였던거다.
이 플~에서 표현되어지는 내 맘을..
어쩌면 가식이라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한없이 가벼워..아무 느낌도 가지지 못하는가 보다..
미안하다..
그에게 미안하다..
미안함..미안함..이 죄스러움..벗어나고자..플~을 접었건만..
이리 헤어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내 잠자던 감성이 일제히 봉기하며..
나를 말린다..
내 감성이 촛불을 든다.
태워달라고..
이대로 꺼트리지 말아달라고.
- 2008.8.5 벗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