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밤새 내렸나보다. 젖은 채 잠든 마음이 아침녘까지 축축하다.
어제는 애들 시험도 끝나고 여유로와 텃밭에나 갈려고 했는데.. 시간은 여유로우나 맘이 그렇지 못해 창문만한 하늘만 바라보았다.
아무도 아프게 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나 또한 상처받기 싫은데..
오해도 이해도 한끝차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어찌 이해를 바랄 수 있을까?
내 맘처럼 그러려니.. 이해해 주겠거니.. 내가 상처를 줬을까? 아주 조금이라도 상심이 되었을까?
정말 싫다.. 아픈거.. 이 상황이 정말 싫다. 자유롭지 못한 내가 더욱 싫다.
- 벗 님 -
7.12
아주 오래된 거 같아요..
벗님 플에 온게..
잘은 몰라도..
벗님 글을 읽으니..
내 마음을 대신해주는 것 같네요..
잠수는 끝나셨나요..ㅎ~
기뻐요..이리 다시 뵈니..
그동안 아프셨던거죠..맘이..
참 닮았다는..
그래서 참 편안하다는..
클라~님에 대한 나의 보고서..^.*~
클라님두 아프지 마셔요..
맘이든..몸이든..
제 마음이 빙긋~
마음이 웃습니다. 마음이..
마음이 웃을 줄도 아는 게
신기합니다.
시심님이 제 맘에다
마법을 부리신게죠?
기다리던 님들이 오셔서
빗소리도 음악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그 누구도 님으로 하여 상치받지 않을 겁니다.
그 누구도 님으로 하여 상심하지 않을 겁니다.
님의 마음처럼 그러려니 그렇게 이해할 것입니다.
아무도 나로하여 상처받지 않았다 하니..
아무도 나로하여 상심하지 않았다 하니..
참 다행한 일입니다..
살다보면
그 미숙함으로
상처주고 받기를
거듭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그리 이해하며 살아갑시다.
어찌 그 속을 다 헤집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그러려니..그렇게..
무거운 아픔.,. 이또한 나의 숙제인걸 어찌 하오리요^^
이런들.. 저런들.. 지혜로운 시간들 속에서 함께 하소서~
이녀석이 벗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아줄거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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