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
나는 변함없는 너의 푸름이 되고,
초록으로 머물기를 소망한다.
너의 친구이므로 힘겨움을 견디고
지혜를 배우리라 다짐도 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음악이 깔리고
창가에는 화사한 봄의 리듬이 가득찬 오후에
너를 가만히 불러본다.
숙,
너의 글을 통해
나는 많은 우정을 받은 거 같다.
한참을 울어도 보고
고마움에 한껏 웃어도 봤던 너의 글은
마냥 따스했다.
86.4.18 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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