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떠난 그대여..
초록 잎새 지치는 이 계절 지나거들랑
그때는 돌아오소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기 전
부디 돌아오소서..
혼자서 견디는 가을은
너무 처절할 것입니다.
그 참담함을 제가 잘 압니다.
그대의 시..영혼..순수..
맑고 푸르고 투명하던 그대 마음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언제나..늘..
아픔없이..
유월의 신록보다 더 푸르게..
그렇게 오소서.
그대의 시보다 더 영롱하게..
그렇게 오소서.
- 눈 물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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