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그렇게 오소서

by 벗 님 2022. 7. 16.

 

 

 

그리고 떠난 그대여..

 

초록 잎새 지치는 이 계절 지나거들랑

 

그때는 돌아오소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기 전

 

부디 돌아오소서..

 

 

 

혼자서 견디는 가을은

 

너무 처절할 것입니다.

 

그 참담함을 제가 잘 압니다.

 

그대의 시..영혼..순수..

 

맑고 푸르고 투명하던 그대 마음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언제나..늘..

 

 

 

아픔없이..

 

유월의 신록보다 더 푸르게..

 

그렇게 오소서.

 

그대의 시보다 더 영롱하게..

 

그렇게 오소서.

 

 

 

 

 

 

 

- 눈 물 20090622- 

 

 

'♡마이 포임 > ♣사랑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잊지 말아요  (0) 2022.09.30
비와 당신에 대한 단상  (0) 2022.09.30
봄맞이 사무치게 피어  (0) 2020.05.29
네 곁으로 훨훨  (0) 2020.05.28
맑고 그리운  (0)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