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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용머리 해안의 스페르웨르호

by 벗 님 2020. 3. 11.

 

 

 

 

 

 

 

 

 

 

 

 

차귀도 선착장

 

 

 

대강의 하루 일정을 짜고 지디카페를 출발한다.

 

노을 해안로를 따라 서귀포로 가는 길..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바로 앞에 보이지만 패쓰한다.

 

내남자가 일부러 찾아온 무슨 자연사 박물관에서도..

 

어제 백록담 등반의 후유증인지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한참을 달려 차귀도가 보이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이번 제주여행 일정에서 섬 탐방은 생략하기로 했다.

 

차에서 내려 멀리로 보이는 차귀도랑 누운섬을 잠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 곳에서 직접 잡아 말렸다는 구운 오징어를 사먹었는데..

 

이제껏 먹어본 오징어 중에 최고였다.

 

 

 

 

 

 

 

 

 

 

 

 

 

 

 

 

 

 

 

 

 

 

 

산방산 아래 유채꽃밭

 

 

 

 

노을 해안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용머리 해안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예정한 곳은 아니였지만 왠지 끌려 진입하니..

 

산방산 아래 샛노오란 유채꽃 물결이 우릴 맞이한다.

 

" 아빠, 이따 나갈 때 여기서 사진 좀 찍고 가요."

 

여직 내남잘 '아빠' 라 호칭한다.

 

 

 

 

 

 

 

 

 

 

 

 

 

 

 

 

하멜상선 스페르웨르호

 

 

 

 

내남자가 용머리 해안 한 바퀴 둘러볼까..제안했지만..

 

도무지 경사진 해안가를 둘러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단 15도의 경사길도 걸을 자신이 없다.

 

 

해안가에 하멜이 타고 왔다는

 

선박 스페르웨르호 모델이랑 전시관이 있어..

 

잠시 관람한다.

 

 

 

네들란드인 하멜은

 

효종 4년에 선원 36명과 함께 제주 해안에 표착하여..

 

13년간 조선에 억류되어 살다가 탈출하여 고국으로 돌아가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 표류기를 썼다고 한다.

 

 

 

 

 

 

 

 

                        
♬~ on My Way / Magada Czula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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