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 해안 들머리에..
유채꽃 물결이 노오랗게..
샛노오랗게 일렁인다.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환하게 받고 있는 내남자..
♥
♬~ 그 때를 잊으셨나요 / 양하영
유채꽃에선 추억의 향기가 난다.
유채꽃을 시나난뽀라 부르며
여린 유채꽃 줄기를 따먹던
달큰한 유년의 추억이 떠오른다.
제주도 가면..
유채꽃밭에 꼭 서보고 싶었다.
노오란 꽃물결 출렁이는 한가운데 서서..
바람에 날리우는 꽃향기를 맡고 싶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노오란 유채꽃빛 같은
환한 희망을 품고 싶었다.
- 벗 님 -
☆ 시나난뽀..
내가 살던 곳에선 유채꽃을 시나난뽀라고 불렀었다.
왜 그리 불렀는진 모르겠지만 내 기억으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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