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첫 식사..
해거름 전망대에서 일몰을 본 후..
팬션의 젊은 주인장이 강추해준
꽃돈..
협재 바닷가에 근처에 위치한 꽃돈은
숙소에서도 멀지 않았다.
젊은 커플 여행객들로 붐비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 듯..
제주 흑돼지랑 백돼지..물냉면을 주문한다.
내남잔 식사하다 말고 계속 업무전화 받느라
식당 안과 밖을 왔다리 갔다리..
백돼지가 더 맛나다고 했지만..
내 둔한 미각은 그 맛을 구분해내지 못하겠다.
어쨌거나 나는 맛나게 쫀득하게 만족스럽게
제주에서의 첫 식사를 마쳤지만
내남잔 중요한 업무전화 받느라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단다.
♬~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박창근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