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틀째 날..
우린 한라산 등반을 계획했다.
성판암 탐방로..
미리 예약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진달래 대피소를 12시에 통과해야만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다기에..
새벽 5시에 깨어 준비해서 6시경 숙소를 출발했다.
7시경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해서
따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산정에서 먹을 김밥도 2인분 챙긴다.
새벽바람이 꽤 차다.
일단 단단히 무장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라산으로 입성한다.
♥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9.6 km..
왕복 19.2 km..
거의 20 km다.
속밭 대피소
속밭 대피소에서..
여기 도착한 시각이 몇 시인지 모르겠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무척 힘들었다.
잠시 쉬면서 천혜향 하나씩 까묵고
다시 전의 다진다.
사라오름 입구
사라오름에서..
비가 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흐린 하늘을 걷고 햇살이 비추이기 시작한다.
사라오름부터는 눈길이라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한다.
내남자가 많이 지쳐 보인다.
진달래 대피소
오르고 오르고 오르고..
도무지 끝이 없을 것 같은 산길을 오르다 보니..
드디어 진달래 대피소..
내가 도착한 시각이 11시경..
뒤처진 내남자가 도착한 시각이 11시 10분경..
여기까지 4시간이 걸렸다.
저 멀리로 하얀 눈 덮인 백록담..정상이 보인다.
11시 30분경에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한다.
- 벗 님 -
♬~ 산아 / 김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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