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4일 월
팜스프링스로 가는 길..
더 이상 조슈아 트리는 보이지 않는다.
저 앞의 높다란 산정에 하얀 것이 설마 눈일까?
내가 의아해하니 우나가.." 눈 맞는 것 같은데..?
"설마.. 5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산 위에 눈이 있다고??"
조슈아 트리엔 거의 척박한 돌산뿐이었는데..
팜스프링스의 산 위엔 초록빛 나무가 자라고 있다.
♥
팜스프링스에 가까워질수록
가로수마다 온통 팜나무뿐이다.
여긴 팜나무가 많아서 팜스프링스인가..
혼자 속으로 추측해 본다.
일단 맛집을 검색해서 SHERMAN'S Bakery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한다.
50도를 육박하는 날씨지만
우나는 야외테이블에서 먹고 싶다고 한다.
야외지만 스프링 쿨러? 같은 시원한 분사기가
에어컨 역할을 해주어 그리 덥진 않았다.
햄버거랑 샐러드를 주문한다.
샐러드 양이 어마어마하다.
햄버거도 샐러드도 맛났지만..
샐러드는 3분 1 정도밖에 먹지 못하고..
to go box에 포장해 와서 다음날까지 먹었다.
♬~ Ernestine - Chanson Pour Milan 外7곡
이 음식점을 찾느라 팜스프링스를 뱅뱅 돌았다.
우나는 팜스프링스에 이번이 세 번째라고 했다.
미국 친구 중에 부모님이 이곳에 살아
초대받아서 처음 와본 후.. 이 곳이 너무 좋아..
직장 동료인 예림이랑 유란이랑도 왔었다고..
도시라기 보단 말끔하게 정돈된 럭셔리한 마을 느낌이었고..
미국 부자들이 안락하고 조용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만든..
아주 예쁜 부자동네 느낌..
보이는 집마다 개성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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