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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너무 오랜 그리움

by 벗 님 2019. 6. 27.

 

 

 

 

 

 

♬~ May it be / Enya

 

 

 

 

 

 

마음이 갑갑하여..

 

다 늦은 저녁..

 

자전거를 타고 신리천을 달리고 왔습니다.

 

빈집에 들어가기 싫어 아파트에 비치된

 

흔들그네에 한참을 앉아있곤 하지요.

 

 

요즘 밤공기가 참 좋아요.

 

흔들흔들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밤별 초롱합니다.

 

달님도 환합니다.

 

흔들흔들 불어오는 바람을 느낍니다.

 

바람의 애무는 종일 고적했던 내 맘을

 

살랑 어루만져 줍니다.

 

 

 

 

 

 

 

 

 

 

 

 

 

 

 

 

 

사랑 후엔 이별..

 

이별 후엔 기다림..

 

기다림 후엔 그리움..

 

 

그리움 후엔 ..

 

오랜 그리움 후엔..

 

너무 오랜 그리움 후엔

 

무엇이 올까요?

 

 

 

 

인생이 미로 같고

 

사랑이 미로 같아

 

난 여직도 헤매입니다.

 

 

 

 

 

 

 

 

 

 

 

 

 

 

 

 

 

 

2007년..나..마흔 하나 즈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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