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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나의 헤어스타일

by 벗 님 2019. 5. 22.

 

 

 

 

 

 

 

머리가 치렁치렁,,

 

너무 길었다.

 

 

나온 김에 미장원에 들러

 

머리손질을 하기로 한다.

 

 

 

 

 

 

 

 

 

 

 

 

 

 

 

 

 

 

 

 

 

 

 

 

 

 

 

 

난 사실 옷도 머리카락도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 보다

 

치렁치렁한 히피 스타일을 좋아한다.

 

다만 내 몸매나 스타일이 받쳐주지 못하니..ㅠㅠ

 

 

내남잔 이십대 부터 나에게 아주 짧은 숏컷을 해보라 권유했었지만..

 

대학 졸업식 하루 전..

 

무슨 맘이였는지 엉덩이까지 치렁하던 긴 머릴 싹둑 잘라 숏컷을 했었다.

 

내남잔 그때의 내 모습이 제일 예뻤었노라..말하곤 하지만..

 

그 날 이후로 난 늘 긴 머릴 고수해왔다.

 

 

오늘도 머리 커트하러 갈거라니깐

 

좀 짧게 자르고 오라 당부를 하는데

 

난 그냥 귓등으로만 듣는다.

 

 

 

치렁하던 긴 머릴 손질하고 나니까

 

나풀나풀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미장원 갔다가 정자역 앞의 탄천으로 산책을 나왔다.

 

더워서 머리 질끈 묶고..

 

 

이사한다고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오히려 얼굴이 뽀동뽀동 살이 더 쪘다.

 

몸이 지치고 힘드니까..

 

계속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어서 그런 듯 ..ㅠㅠ

 

 

 

 

 

 

 

 

 

 

 

 

 

- 벗 님 -

 

 

 

 

 

♬~ 산다는건 / 홍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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