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정발산엘 올랐습니다.
♥
♬~ 미운사랑 / 진미령
(요즘 줄창 듣는 노래입니다.)
이른 아침.
정발산엘 올랐습니다.
곤하다는 핑계로
갈까말까 망설였었는데..
나서길 잘 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봄빛을 선물 받았습니다.
꽃빛 흩어지는 아련한 봄날..
연둣빛 움터나는 고운 봄날..
살며 이런 산빛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쩌면 내 생애 최고의 봄빛이였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