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이 지고 있다.(4월 15일)
♥
♬~불나비 /조관우
잎새 끝이 타들어가고
한 장 두 장 꽃잎을 떨군다.
꽃이 핀다고 무어 대수일까..
꽃이 진다고 또 대수일까..
하지만
꽃이 피면 설레이고
꽃이 지면 괜스리 설워진다.
타들어가는 잎새는
오랜 그리움을 간직한
아픈 사랑을 닮았다.
꽃이 진다,
가슴이 아프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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