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추석 당일..
시골 강둑길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다.
해마다 이 탱자나무 아래에서 하얀 탱자꽃도 담고..
탐스런 탱자나무 열매도 담았었는데..
이게 웬일??
겨우 서너 개 매달리곤 하던 탱자열매가 올핸 주렁주렁..
쏭이 대동하고 강둑길로 가서 탱자열매를 따기로 한다.
강둑길로 가기 전..
마당에 있는 대추열매도 조금만 따기로 한다.
내남자가 옆에서 거들어 준다.
올핸 가물어서 알도 작고 대추농사가 영 흉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