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사에서 내려가는 산길에
노오란 달맞이꽃이 피었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피어난 달맞이꽃이
화안하다. 달빛마냥..
예쁘게 담을 자신이 없어 그냥 지나칠려다가
장사익님의 달맞이꽃..노래가 듣고시퍼..
엎드려 꽃을 담았다.
♥
1852
달맞이꽃만 보면..
장사익님의 달맞이꽃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
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림이랍니다.
달빛 환한 밤에 더욱 활짝 피어난다지요..
온밤을 그리다.. 그리워 하다..
오죽 그리우면 꽃이 되었을까요..
결국 그리운 그 님은..
그리움으로만 남았나 봅니다.
그랬나 봅니다.
원효봉 아래 바윗돌에 앉아..
- 벗 님 -
'♥나눔 > 풀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끊임없는 사랑-쥐손이풀 (0) | 2018.10.23 |
---|---|
원효봉에서 만난 예쁜 너 (0) | 2018.10.18 |
누리장나무꽃 (0) | 2018.09.19 |
모닝 글로리(morning-glory) (0) | 2018.09.18 |
달개비(닭의 장풀,닭의 밑씻개) (0) | 2018.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