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 만났다.
누리장꽃이라고 한다.
꽃내음이 고기 누린내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한창 피어날 땐 꽃잎이 하럏게 깨끗하다.
그래서 일까..
꽃말은 깨끗한 사랑..
♥
1823
난 참 이상하지?
한창 피어 어여쁠 땐..
흘깃 쳐다보며..
"무슨 꽃이지?"
그냥 지나치다가..
호시절 다 보내고
저리 시름 시들어가니
괜히 마음이 가 자세히 들여다 본다.
난 왜?
피는 꽃보다 지는 꽃에게 더..
마음이 가는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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