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호수를 달리다가
햇살처럼 환한 꽃무리를 만났다.
부용화..
얼핏 무궁화인 듯..
혹은 접시꽃인 듯..
♥
♬~ 비몽 / 양현경
무더운 여름날의 가운데..
햇살처럼 환하게 피어난 부용화..
처음 만났다.
신기했다.
무궁화랑 꽃생김이 흡사하다.
부용화 아래 키 작고 자잘한 꽃분홍꽃에는
후록스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난 부용화의 명패인 줄 알고..
가던 걸음 멈추고 내 옆으로 와서
"꽃이 참 예쁘네요.." 하며 말을 거는 아저씨께..
"꽃이름이 후록스인가 봐요." 하며 아는 체를 했으니..
부용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 매혹. 정숙한 여인, 행복은 반드시 온다..
꽃잎이 크고 우아하며 단정헤서..
개인적으론 ..정숙한 여인..이라는 꽃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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