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쏭이랑 둘이 인생네컷을 찍었던 곳에서..
우리 세 모녀..인생네컷을 찍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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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어딜 보고 찍은 거야?"
" 쪼기 불 들어오는 데 보고 찍어랬잖아."
요것들이 또 구박이다.
나 참.. 서러워서..
하긴 나만 시선이 딴 방향이긴 하다.
가끔 딸들과 이리 돌아댕기면..
신세계를 만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나마 딸들이 있어..
조금씩 ..하나씩..뒤늦은 경험을 하고 있다.
자정 넘어 횟집에서 쏘맥 마시고..
새벽 2시경에 라페 게임방에서 게임하고..
새벽 3시경에 인생네컷을 찍는다.
지천명 넘은 아줌마가 쉬이 경험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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