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월 초파일
영천사 암자 올라가는 돌계단에서 만난
캄파눌라꽃입니다.
첫눈에 반한 꽃 중에 하나이지요.
♥
♬~ 그리움
여리여리한 보라빛 꽃빛도..
금시라도 방울소리 들릴 듯한 종모양의 꽃생김도
참 어여쁜 꽃입니다.
생명력 또한 강인하여
참 오래 피고 지고 피어나던 캄파눌라..
당신과 나의 정원에 꼭 심고픈 풀꽃이랍니다.
꽃말은
따뜻한 사랑, 상냥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
사랑이 캄파눌라 꽃말처럼만 된다면야..
그러나 사랑이 어찌 그렇던가요..
때로는 차갑고 냉정하고 변덕스럽기도 한..
내 사랑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때마다 상처 받고 아팠어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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