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 내려가는 길가에서 만난 풀꽃들..
쇠별꽃, 조뱅이, 메꽃..
♥ 쇠별꽃
꽃말은
밀회, 추억
♥ 조뱅이꽃
꽃말은
날 두고 가지 말아요
♥ 메꽃
♬~갯메꽃 - 송수권 詩 / 찌르 - 작편곡소리
당연히 나팔꽃이라고 생각했었더랬죠.
어려서 부터 나팔꽃이라고만 알고있었던 이 꽃의 본명이
메꽃인 줄은 몇 년 전에야 알게 되었죠.
메꽃 또한 유년의 추억이 어려있는 풀꽃이지요.
우리 집 뒷뜰 도랑가에 아침마다 피어나던 메꽃..
이른 새벽 활짝 꽃잎을 열었다 햇살이 비추이면
이내 꽃잎을 오므리는 메꽃..
꽃말은
수줍음, 있는 듯 없는 듯
집으로 가는 길..
비가 듣는다.
준비해 간 우의를 입고..
- 벗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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