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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둥굴레

by 벗 님 2018. 6. 11.

 

 

 

 

 

 

 

 

귀한 꽃을 만났다.

 

정발산에서 둥굴레꽃을 만날 줄이야..

 

이제 마악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달랑 몇 송이만 피었지만..

 

어찌나 반갑고 어여쁘던지..

 

 

 

 

 

 

 

 

 

 

 

 

 

 

 

 

 

♬~ 죽도록 사랑해 / 김신덕

 

 

 

 

 

 

 

 

 

 

 

 

 

 

 

 

 

 

 

엄마는 산에서 채취해오신 둥굴레 뿌리를 찌고 말려서

 

물 끓여 먹으라며 주시곤 했다.

 

처음 둥굴레물을 끓여 먹었을 때

 

그 구수한 향과 맛은 참 인상 깊었다.

 

나무뿌리에서 구수한 숭늉맛이 나다니..

 

 

 

그후..엄마랑 밀양 천왕산 산행 할 적에..

 

처음 둥굴레꽃을 만났다.

 

엄마가 둥굴레꽃이라고 말해주셔서 알았는데..

 

어찌나 청초하고 예쁘던지..

 

그때 딱 한 번 봤는데 둥굴레꽃은 이제 단박에 알 수 있다.

 

 

 

둥굴레꽃말에..

 

꽃송이 하나는 십 년의 세월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 둥굴레꽃이 쪼로록 피어나면..

 

얼마의 세월이 될까..

 

둥굴레꽃은 그 세월만큼 오래오래

 

꼭 끌어안고 사랑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연잎 핫도그 한 입 물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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