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언니 만나러 가는 길..
우리 아파트 화단에 하얀 목수국이
하얗게 지고 있다.
♥
1758
목수국이 가장 하얗게 피었던 날..
목수국이 가장 하얗게 지고 있었다.
약속시간이 임박했지만
또 언제 만날지 모를 싱싱한 낙화 앞에
나는 또 멈추어
하얀 꽃무덤을 담는다.
피는 꽃 보다 지는 꽃이 더 예뻤던 날..
목수국의 꽃말은 냉정,거만, 무정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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