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해지는 늦은 오후..
우나랑 호수공원으로 자전거를 타러 간다.
가다가..출출해져 일단 저녁을 먹고
자전거를 타기로 둘이 합의하고
웨돔의 중국집에 들렀다.
♥
맛있는 음식은..행복이다.
그런데 배가 부르니 노곤하니..
그냥 쉬고싶다.
"엄마, 우리 그냥 까페 가서 쉬다가 집 갈까?"
" 그치? 어둡고 지금 호수공원 가면 추울 거 같지?"
후훗~~
우나랑 난 참 잘 맞다.
♬~
웨돔엔 커피점이 부지기수다.
우나는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에 가고 싶다 한다.
몇 군데 돌아다니며 분위기 보다가
골목길 외진 곳의 카페를 낙점했다.
그냥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의 URBAN SWEET..
커피맛도 분위기도 그냥 소소했지만
딸과 마주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내겐 가장 큰 행복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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